'음식'에 해당되는 글 4

  1. 2007.08.12 주문진. 1.2초 착실하게 보내기. (2)
  2. 2007.05.08 일상 한자락.
  3. 2007.04.25 성북동 나들이.
  4. 2007.04.15 소소한 일상들.

주문진. 1.2초 착실하게 보내기. (2)

Nona Reeves - 裸足の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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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쿵 저렇쿵 해서, 사진은 없지만 경포대 가기 전에 딱히 시간 보낼곳이 없어서. 내가
우겨 가게된 주문진 등대. 흐렸던 날인지라 그렇게 이쁘단 생각이 드는 하늘은 아니었지
만도- 수평선을 보고싶다- 보고싶다 오랬동안 생각했던지라. 그저 좋았지 뭐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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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하늘도 좋지만. 저물어 가는 하늘 또한 볼만하지. 이 때 즈음 좀 더 지나서, 주홍빛
으로 물드는 하늘은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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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주문진 등대. 꽤나 오랬동안 사용됐었지만 지금은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는듯 해.
그냥 기념적인 의미로써 남겨두고 있다나. 막- 크고 화려하고 이쁘고 깨끗하고 보기좋고
한건 아닌데. 짧은대로 오래된대로 나름 멋이 있는 녀석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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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시는 분이 와서는 이것저것 얘기해주더라구. 새로운 뭔가를 더 만들거다 요즘은 썩
바쁘지 않아 심심하다는 둥.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편은 아닌지, 신나서 얘기해주긴
했지만 난 사진찍느라 귀뜸으로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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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실질적 등대 역할을 하는 녀석이라고 해. 해지면 불 켠다는데. 그 시간까지 있지는
않았던지라 못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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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사진찍는 사이에 해가 저물어 가더라고. 밥 먹을 즈음에서야 거의 다 저물긴 했지
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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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과. 그 구멍을 통해 보이는 저편의 뚜렷함. 경계의 뭉개짐.
사진으로 밖에 표현되어질 수 없는, 그런 사진을 많이 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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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녀석이 무슨 역할인진 잘 모르겠지만도. 웬지 둘 사이가 나빠서 삐져있는 듯 하단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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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저씨 말 듣고 저 멀리 보이는 소돌까지 갔다가 회먹으러 가기로 했지. 웨 소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크고 뭐어 하진 않더라구. 무슨역할인걸까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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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 입구에 가자, 저렇게 색소폰을 불고 계시는 아자씨 발견. 소리가 그렇게 좋다- 싶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홀로 저러이 연주하고 있다는건 나름 기분 좋은 일이겠지 아자씨에게는.
보기 나쁘진 않았지만, 방해될까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치감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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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생물체일까ㄱ-. 언뜻 보기론 게 같았는데 아무리봐도 불가사리 같고. 근데 불가
사리라고 하기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형태에는 좀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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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장사를 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이 곳 한 귀퉁이에선 잡아온 물고기를 바로 파는 노점
이 형성되어 있었서. 작은배로 바다 낚시 할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참여율이 저조한것 같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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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편에는 펜션도 많더라구. 전망도 좋아보였어. 원래 내 생활방식으론 미리 펜션을 잡고
좀 조사를 하고 여행을 오는 것인데. 이틀전이라 예약이 모두모두 꽉 차버려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던 상황 + 일에 치여 미리 조사를 할 수 없었지만. 아무것도 손에 안들고 부딛
히는것도 나름 재밌었다구. 허나 펜션은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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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로 들어왔지. 오늘은 파도가 그리 세지 않았는데, 전에 군인들이 구보하다 파도에 휩
쓸려간 곳이 이곳이라고. 셀때는 파도가 꽤나 세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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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긴 하는지. 홀로 조용히 낚시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오직 낚시대
만 붙잡고. 흠. 잡으면 혹시 아래 노점으로 가 아주머니한테 회 떠달라고 하는건가-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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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끝엔 요런게 있었는데. 당최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등대로 쓰기엔 등이 너무 작고-
그냥 작게 여기 방파제 있수. 하고 표현해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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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을 빌어 셀카 한판. 어째 피곤해 보이네-ㅅ-; 전날 몇시간 못자서 그런거려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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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너무 이뻐서;ㅁ;. 오랜만에 감명 받은 광경. 이뻤어 이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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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룰룰 -3-~♬ 택시를 타고 다시 주문진 항으로 회먹으러. 뢍씨가 강추강추한 발바리를 찾
아 보려 그리 애를 썼고만 도저히 못찾겠어서;ㅁ;. 그냥 대-충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지.
난 렌탈 해오고 싶었는데 다들 반대에 렌탈을 하지 않아 하루죙일 택시택시 택시. 뭐 사실
요게 더 싸게 먹히는건 사실이지만, 불편하자네. 그렇다고 집에서 다들 쓰고 있는 차를 끌
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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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보던 지명이 나와 괜히 반가워 찍어보기도 하고 :)
타운 안으로 들어가니까 이리저리 많이 호객행위를 하더라구. 사실 어디가던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해서 한번 휙 돌아보고 딴데 갈까 했지만, 시간도 걸릴것 같고. 간단하게 스끼다시도
나올테니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아무곳에나 털썩. 모듬으로 먹었는데, 신선한건 그런대로
신선한 듯 했지만 스끼라던가 가격이라던가. 와 정말 싸고 많구나-ㅁ-! 하는 수준은 못됐었
다랄까. 뭐어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소주 5병인가- 먹으면서 잘 놀긴 했으니까 됐겠지.

그러고 나서는 숙소 잠시 들려서 쬐끔 씻고 경포대로 구경갔었어. 밤이 너무 늦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은건 없었지만. 이래저래 애기들이 많더라구 확실히 여기는. 사람이 좀 있네-
싶었던 주문진 해수욕장과는 달리, 바글바글바글바글 온통 애기들만;; 그냥 휙 구경만 하고
왔다지.


해서, 다음날이 되었셩.

날씨가 느무 좋아져서 열심히 해수욕을 즐기고 물놀이 하고 자알- 놀았지. 그리고는 호텔
체크아웃 한 관계로 숙소가 사라져 버린 시점이라. 찜질방으로 고고씽. 샤워/간단빨래 하
고는 잠시 30분 잠자고. 땀나서 샤워 한번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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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간단 셀카 한방. 가끔 재밌단 말야 셀카도-ㅅ-; 찜질방 안에서 뭔 짓이냐고 살짝쿵
쿠사리 먹긴 했지만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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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한 녀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근처로 달려가 이리저리 찍어댔어. 아직 즐거이
해수욕-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웬일인지 오늘은 텅텅빈 슬로프. 이용시간일텐데 아직.
아쉽긴 하지만, 정말 즐거웠었지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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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끔 흐려지고 있더라구. 가는길엔 비 좀 내리
겠구나- 싶었었지. 다행히-아직 노는 사람들에겐 불행히-우리 잘 놀때는 맑아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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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는 고속버스-주문진 고속버스 종합터미널. ..라곤 해도 수도권 가는건 동서울 뿐-ㅅ-;
안산있는 녀석은 안산으로 바로 보냈음 좋았으련만 차가 없어서 곤란했지만. 뭐어 어쩔 수
없었던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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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리 예매해둔 버스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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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도 애매해서 대충 편의점식으로 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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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먹자니까 그렇게들 싫다 해놓곤 내가 사오니까 어찌나 잘 먹는지 이것들ㄱ-.
뭐더라- 나름 브랜드 였는데 맛은 시중에서 파는 쿠&크랑 그다지 다른걸 못느낌-ㅅ-.
먹을만 했어 그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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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는길에 심심한차에. 슥하이끼리 벨소리 전송하기로. 녀석것 전부 훔쳐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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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조금 여유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닭 닭 노래 부르는 녀석 때문에 교촌이라던가- 좀
찾아봤지만 없었던 관계로 근처 상가에 있던 아무곳으로 들어갔는데. 여기 생각보다 맛있더
라구. 먹을만 했어. 특히 바베큐 양념-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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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해서, 나름 1.2초. 착실하게 보내고 왔다지. 언제던 즐거운 여행. 자주자주 여기
저기 다니고 잡아아아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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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자락.

나윤선 - Ref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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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일상도 어느순간 문득 특별해 보일때가 종종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늘 봐
오던 그런 것들이 웬지 새로워 보이고. 그 것들을 지칭하는 명칭이 웬지 낯설게 다가올때.
내가 익숙하게 여기고 있던 사물은 강한 이질감으로 다가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그것이
아니게 되버리는 그런 순간. 삶이 특별하다고. 그 사물이 특별하다고 그 상황이 특별하다고
여겨지는게 아니라. 거부감으로 다가와 순간 조금 혼란스러워 지게 되지. 그리고는 다시끔
내 옛 기억을 떠 올려, 이것이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그것인지 재차 확인해 보고. 아직 남
아 있는 이질감을 애써 지우며 익숙한 그것이라고 다시 한번 가슴속에 아로새기게 되지.

일상이란 그런것의 순환이라고 생각해. 신경쓰지 않지만 늘 새롭고 익숙한 것들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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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특별해 보였던 이녀석. 셀 수도 없을만큼 지나쳤던 거리에 삐죽- 오랜시간 늘
서있던 이녀석이. 괜시리 새로워 보였어. 이녀석이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걸까- 싶고.
목적과 이유는 알겠지만. 나름의 정체성을 가진채 서 있는 녀석이었을 건데. 늘 그냥 무시
하고 지나쳤었으니까. 그게 당연한거겠지만,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저녀석이 누구게? 맞추는 사람에겐. 뭔가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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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일찍 퇴근을 한 날이라. 간만에 친구녀석을 만나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찡찡거리
는 녀석을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결국 자리잡은 곳이 골목에 이어지는 고깃집들 사이
였었어서. 호객행위에 이끌려 간곳이라 영 미덥지도 않았고. 숯불도 아닌 휴대용 가스렌지
위에 올려진, 야외에 먼지가 얼마나 쌓인지 알 수 없는 불판에서 구워지는 고기가 웬지 못
미더워서. 상을 차리는 아주머니를 뒤로한채 녀석을 데리고 다시 거리로 나섰지.

그러다 들어간곳은 일본식 라멘. 순대국을 먹느니 뭘 먹느니 하다 그냥 들어선 그곳은, 아
마도 예전 꽤나 오래전에. 신촌에 막 일본식 라멘집이 생겼을때 가봤던 그런류의 라멘집이
아니었나 싶어. 문득 도톤보리에서 먹었던 킨류라멘이 떠오르기도 했고. 해서 먹어봤지만.
역시나 한국식 일본 라멘. 좀 다른 맛이었다랄까. 다른건 모르겠는데, 꽤나 나름 입에 맞았
던 일본음식들이 종종 생각날때면. 다시 일본 가고잡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

그렇게 대강 라멘과 규동으로 저녁을 해치우고 녀석을 데리고 간 곳은 바로 이곳.
간사이 오뎅. 몇몇 사람과 같이 오곤 했었던 곳이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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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삶은 콩을 볼때마다 일본에서 갔던 일식 주점이 생각나. 그곳도 기본 안주로 저녀석이
나왔었는데. 잘 삶아서 꽤나 맛있었던 그녀석이 알고 보니 가격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
살짝 억울해 했었는데.

간만에 오는 곳인데도 뭐 그다지 변한것은 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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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샐러드도 뭐. 샐러드는 썩 맛있진 않았어. 평범하다랄까. 야채도 그다지 신선하다-
싶은 정도는 되질 못해버렸었드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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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히레사케를 먹었었고 또 뭘 먹었었더라. 이번엔 그냥 일본 정종. 뎁힌녀석으로.
친구녀석도 맛있다고 홀짝홀짝 잘 먹드마는. 정종은 처음 먹는거라던데. 뭐어- 먹을만 하
지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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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기본으로 나오는 녀석. 향긋하고 담백한게 좋지만. 이것도 역시 일본에서 먹었던게
꽤나 인상적이었어. 엄청 쫄깃쫄깃 한게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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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메인은 역시 간사이오뎅. 안먹어본 스페셜로 먹어볼까- 하다 배가 불렀던 관계로
그냥 보통으로 주문. 이것저것 꼬치라던가 뭐라던가. 다양하게 먹어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어찌저찌 또 요걸 찾게 되더라구. 다음엔 정식을 먹어볼까나. 흐음.

회사 근처에 있는 '스시무라' 라는 곳이 나름 유명한곳 같던데. 여기 회나 먹으러 가볼까.
흐음. 초밥보다는 회가 땡기는 요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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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롤먹으러 가자- 롤먹으러 가자- 하던 녀석을 외면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벽에
붙은 롤 메뉴판을 보다가 묻는말.

"근데 레인보우 롤이 왜 918이야-ㅅ-??"

918. 918.. 918..... -_-;;;;;; 이, 이봐-_-;;;; 918円 이겠니 설마-ㅁ-;; 918원 이겠냐 설마아.;;
뭐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제2외국어 일어 했다는 녀석이-_-;;;

해서 살포시 일본어 카타카나로. 로-루. ロ-ル. 라고 얘기해줬더니. 바로 부끄러워 하는
녀석=ㅅ=. 쩝.


뭐어 이래저래 시간이 가고 있지만. 좀 더 뜻깊은 시간이 되게 하려면 좀 더 노력해야겠지.
다음엔 더 맛있는 무언가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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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나들이.

Sakamoto Mayaa - 君に會いにいこう

줄줄줄줄-요즘 부쩍 스믈스믈 떨굼이 잦았던 S100이 어제 저녁 비로소 땡깡을 발휘, 화면을
스트라이프로 주륵주륵 뿌려주는 스킬을 발휘하여 나에게 살짝쿵 불편을 주었다지. 피곤해
미처 사진으로 담아두질 못한게 좀 =ㅅ=a 하지만도. 뭐어 하여간. 단순한 케이블 살짝 이탈
증상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다지 당황하지 않고 아침에 논현동 부근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서
간단히 수리를 받고. 회사로 복귀한게 11시 가량.

12시가 되었을 무렵, 슬슬 점심때라 뭘 먹자고 할까- 하던 찰나에 오늘 점심은 나가서 먹자
고 하시는 우리 오너씨. 뭐어 근방에서 또 늘 먹던 무언가를 먹겠거니- 했는데. 했는데 말이
지. 어째 차타고 나가자고 할 때부터 알아 봤어야 하는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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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벗어나 충무로-동대문-혜화동을 거쳐 성북동으로 까지 와버렸어-_-;;; 서초동에서
성북동까지.;; 지하철 노선으로 보자면 강남(혹은 양재)역에서 한성대 입구역까지 온거나
다름없었다랄까; 40여분을 달려 성북동까지 온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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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ㅁ=!!!

무려 돈까스ㄱ-a;; 이 동네가 돈까스가 유명하대나 어쨌대나 해서, 3-4개의 적당히 큼직한
몇개의 돈까스 전문 가게들이 살짝 줄 서 있더군. TV많이 나오고 해서 유명해졌다는 집엔
사람 바글바글해서 안가고. 그나마 사람이 좀 한산했던 이곳으로 왔지. 뭐 돈까스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ㅛ-. 하는 의견으롬시로.

여긴 Since 1987이라고 적혀는 있는데. 내가 저 때 안와봤으니 뭐 알 수가 있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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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래.
돈까스 돈까스 돈까스 까스 까스 스테끼

역쉬=ㅅ=b 전문점 답게 돈까스 일색. 일관적이고 전문적인 당신들의 메뉴판에 박수-ㅛ-bd
저 중에 정식이 생선+등심+햄벅이 나온다길래. 다들 그걸로 먹었지 뭐.
해서, 그 이름도 유명하시다는 황금대장-ㅛ-;;;(어 재밌어라-_-) 금왕돈까스를.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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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좌좐-ㅁ-/~~

어째 오늘은 Bold와 큰 Size를 남발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착각이라고 해두고-ㅛ-.

암튼 뭐 저리 단촐하게 나오더군. 뭐랄까. 마치 내가 어릴적 동네 경양식 집에서 먹었던
그것같았다랄까. 물론,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스프가 나오는 센스 정도는 발휘해 주시는
집이었다구. 콘슾도 아니고 야채슾-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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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데미그라스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토마토 케쳡...으로 만든-_-;; 소스. 그다지
특별할것도 없고, 색다를것도 없는 그냥 돈까스. 고기완자같은 햄벅스테이크.

뭐랄까. 클래식 하다랄까. 증말 옛날 생각이 나게 해줬던 돈까스였다랄까. 예전에 먹었던
그런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냥 옛날 생각나게 해주는 그런.
그런것 치고는 맛있었어. 단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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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가 좀 안맞았군. 암튼. 돈까스에 풋고추가 웬말이며 된장과 깍두기는 웬말이란 말인
가아아아-ㅁ-;;;; 먹으면서도 웃음이 나더군. 기왕 옛 돈까스를 재현해 줄거라면 길주욱-한
노란 단무지를 달라구. 여긴 단무지는 안주더라구.

하여튼 뭐 나온거니. 고추 한입 먹었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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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풍경이랄까. 혜화동에서 언덕 하나 타고 올라온게 전부인데. 복작복작한 그동네와는
달리 한산한게 조용하고 좋았어. 우연찮은 나들이었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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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뒤쪽에 저렇게 전통다원이 있길래. 이태준 선생의 고택이라고 하던데. '무서록'이라는
수필집도 내고 했다는군. 암튼, 살던집을 다원으로 꾸며서 마당도 이쁘게 해놓고 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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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안에 보이길래. 정문 담아봤고. 오래 지체하기가 좀 그래서 안에 들어가 보진 못하고
밖에서만 기웃거리다 출발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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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나들이 나온거 서울 한바퀴- 라는 모토로. 청와대 앞도 살짝 지나가고. 종로 방향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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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돌담길 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나와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지.


뭐어 그다지 일이 바쁘지 않았던 날이었어서. 모처럼 모두 나들이 갔다 왔지. 맨 걸어만
여기저기 다녔지, 드라이브로 다닐일은 없었는데. 꽤나 신선하고 좋고 재밌고 기분 좋더만.
차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버릴까- 고민했지 살짝쿵.

카메라를 안들고 왔기에, 요번엔 처음으로 폰카로만 촬영. 그래도 나름 200만 화소 값은
하는것 같기도 하고. 흠흠흠. 종종 애용해 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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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

LocoRoco's Song ~LocoRoco Yellow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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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개념이 없는 근래 소소한 일상의 종합판=ㅁ=!!
...라곤 하지만 바빠 돌아가실뻔 했던 관계로 그다지 일상의 뭔가는 없었다는 후문-ㅅ-;;;;

사당에 헌책방에 갈겸 겸사겸사 니콘A/S센터에도 들려서 CCD 클리닝 서비스를 받았지.
아-주 낯익은 거리에 있었는데.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난 사당 바로 아래 4호선 남태령
역에 인접해있는 수방사를 나왔지. 거기서도 삐OO부대를 나왔는데. 정작병이었던지라
종종 밖에 나와서 업무보조용 재료를 산다던가 관련 업무를 본다던가 했었드랬었지.
종합적으로 보자면 그렇게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도.
하여간, 우리부대 주 거래처였던 베스트문구. 문득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 끌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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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아마 하고있지 않을까 하지만, 메가박스 바로 앞에 요렇게 간이 쇼룸을 만들어
뒀더라구. Air Force 홍보용이랄까나. 전체적인 큐브형태로, 나름 이쁘게 잘 만들어 뒀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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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프리미엄 제품인듯 한데. 사실 운동화쪽은 각 제품이 뭐고 뭔지는 알지만, 매니아층
까지는 아닌관계로. 포스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잘 몰라. 어느정도 가치를 지니는지는
모른다는거지. 흠. 이쁘면 다지-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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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많긴 많은것 같더라구. 디자인이 한 계통이라는걸 잘 표현해 주고 있기도 하고.
제품디자인. 그중에도 신발/의류 쪽 디자인은 참 어렵고도 재밌는것 같아. 아직까진 나로썬
영 어떻게 디자인할지 감이 안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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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지인중 누군가 신었던것 같았는데. 누구였더라.
난 의류던 신발이던 녹색이 들어간걸 좋아하지 않는데 요건 이뻐보이데. 사버릴까-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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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은 어쩐지 포스가 느껴진다랄까=ㅛ=. 뭐 그다지 땡기는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슬슬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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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 뭘 시켰었더라 정확히=ㅅ=;;; 쿨럭.; 오래되서 기억이 안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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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거기=ㅁ=/. 까르보나라는 아니었다구. 맨날 먹는 그걸 먹을리가 있뇨-ㅛ-.
위엔 샌드위치였지만. 무슨 새우들어간 샌드위치=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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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오락실이 왜이리 비싼거야=_=;; 이지투 한판에 천원이 말이되나 말이;ㅁ;..
아직 오지않은 이지투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플레티넘 한판. 요번에 산건 4th인데. 요게
오면 플레티넘도 사야겠지. 2nd도 사고 3rd도 사고 6th도 사고=_=;;;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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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케췌케~ 현장감 가득한 사진*-_-*. 언제해도 R.F.C는 불타올라+_+ 챠킹~!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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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선가 찍은 사진하나. 대체 초점을 어따 맞춘거야-_-;; 그렇게 찍지말래도 찍지 꼭.
=ㅅ=. 사진찍는 사람은 웨 사진찍히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걸까-ㅅ-. 안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더 많은건. 내 기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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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모처럼 평일에 회사 쉬는날을 맞았지만. 외주작업 때문에 전날도 이날도 엄청
하드하게 달렸지=_=;;; 쿨럭;; 하던 차에. 누군가 라면 먹는다는 말에 오랜만에 끓여먹은
라면. 맛나게 맛나게. 난 라면 끓일때 면 따로 한번 삶아서 먹곤 하지. 거기에 양파썰고
고추썰고 마늘 빻고 고추장 넣고. 그렇게 찌개를 끓이곤 하지-ㅅ-;; 맛나다구=ㅅ=d


흠 하여간. 다음주는 어디던 나들이 좀 나갔다 와야지-ㅛ-. 수목원 갈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