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해당되는 글 12

  1. 2008.10.10 Grand Mint Festival 2008 6
  2. 2008.03.02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2
  3. 2008.02.02 벽을 뚫는 남자.
  4. 2007.12.09 in the rock. 2
  5. 2007.11.03 Grand Mint Festival 2007 - 10.7 ; 2/2 2
  6. 2007.10.29 Grand Mint Festival 2007 - 10.7 ; 1/2
  7. 2007.10.14 Grand Mint Festival 2007 - 10.6 ; 3/3
  8. 2007.10.14 Grand Mint Festival 2007 - 10.6 ; 2/3 4
  9. 2007.10.09 Grand Mint Festival 2007 - 10.6 ; 1/3
  10. 2007.08.12 하늘. 그곳에서 내리는 빛. 5

Grand Mint Festival 2008

 
희망관람 라인업을 짜보면서 느낀점.

1. 난 참 욕심이 많다는 것=_=a
2. 라인업 뜨기도 전에 예매하길 잘했다는 것-▽-
3.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는것-ㅛ-


막상 공연에 들어가게 되면, 저 테이블 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건 잘 알고있지. 작년에 겪어보기도 했고.
필받으면 걍 쉭쉭 더 불러제끼는 분들도 있고, 각기 다른 세팅으로 인해 딜레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본 계획에서 70% 정도 보면 대단히 잘봤다! 도장 받을 수 있을듯. (실제론 없습니다)

여튼 완전 기대중!

...부디 17일에 제대로 휴가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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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발표 완료!!

뜨거운 감자
미선이
박새별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장기하와 얼굴들
짙은
타루
캐스커(CASKER)
크리스탈 레인(CRYSTAL RAIN)
더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



역시나 캐스커가 빠지지 않았음! DOT가 빠진건 좀 아쉽지만-ㅠ
공연을 찾아다니는 수 밖에.
더 멜로디가 출연 안하고 더 스마일즈가 출연하는건 쬐끔 의외.
T.A.R.U씨가 출연하긴 하지만- 음 음악 색은 좀 틀린데 말이지.
미선이가 다시 나올 줄이야;; 여전히 기대감 충전 5000%~!


10월이여 어서오라.


- CHECK IT -

* 10월 17일 'CLUB MIDNIGHT SUNSET'이 두 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공연이 펼쳐집니다. 10월 18~19일은 'CLUB MIDNIGHT SUNSET : Outdoor'는 'MINT BREEZE STAGE'로 'CLUB MIDNIGHT SUNSET : Indoor'는 'BLOSSOM HOUSE'라는 스테이지 명칭으로 운영됩니다.

*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CLUB MIDNIGHT SUNSET(indoor)/BLOSSOM HOUSE'가 애초 예정했던 피크닉 장에서 벗어나 'MINT BREEZE STAGE'와 가까운 88잔디마당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3개 스테이지 동선이 무척이나 가깝기에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스테이지 사이의 이동 시간이 3분 내외가 될 전망이며, 꼼꼼한 테스트 결과 사운드의 충돌도 거의 없습니다.  

* 10월 19일 'LOVING FOREST GARDEN'의 스페셜 게스트는 본인의 강력한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굳이 힌트를 드리자면 민트 페이퍼와 가까운 인연을 자랑하시는 분입니다^^

* 이 외에도 여러 무대에 얘기치 않은 깜짝 게스트 출연이 얘기되고 있습니다. 추후 협의 후 일부 내용을 공개하겠습니다.

* 무대 포맷과 음악 스타일로 인해 '이하나'와 '슬로우쥰'의 출연 무대가 서로 바뀌었습니다. 출연 일자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 타임 테이블과 스테이지(및 부스) 배치도는 9월 28일 D-20에 공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출연 아티스트들의 평균 공연 시간은 50분으로 17~19일 최종 공연 마감 시간은 밤 10시 안팍이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 스테이지 관람 후 귀가 하시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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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라인업~! 스테이지별로 라인업 발표도 얼추 되었고. 이제 남은거 4팀.
10월 얼마 안남았다~~


10.17 금요일

- CLUB MIDNIGHT SUNSET -

델리 스파이스(DELI SPICE)
AVALON(EX-HARVARD)
크라잉넛(CRYING NUT) -special unplugged set
올드피쉬(OLD FISH)
더 스마일즈(THE SMILES)
슈퍼키드(SUPERKIDD)
W & WHALE



10.18 토요일

- MINT BREEZE STAGE -

YO LA TENGO
자우림
이지형
이하나
더 캔버스(THE CANVAS)
페퍼톤스(PEPPERTONES)
TWO TON SHOE



- LOVING FOREST GARDEN -


이루마
정재형
이바디
재주소년
하찌와 TJ
DEPAPEPE
오! 부라더스(OH! BROTHERS)
슬로우쥰(SLOW6)



- BLOSSOM HOUSE -


요조(YOZOH)
오지은
임주연
아톰북(ATOMBOOK)
뎁(DEB)
루싸이트 토끼(LUCITE TOKKI)
NAOMI & GORO




10.19 일요일


- MINT BREEZE STAGE -

TOY
언니네이발관
이한철과 THE MVP
에브리싱글데이(EVERY SINGLE DAY)
마이앤트메리(MY AUNT MARY)
OLD MAN RIVER
라즈베리 필드(RASPBERRY FIELD)



- LOVING FOREST GARDEN -


봄여름가을겨울 + special guest
윈디시티(WINDY CITY)
브로콜리너마저
라이너스의 담요(LINUS' BLANKET)
MOCCA
오르겔탄츠(ORGELTANZ)
세렝게티(SERENGETI)
스웨터(SWEATER)



- BLOSSOM HOUSE -


디어 클라우드(DEAR CLOUD)
전자양
허민
로로스(LORO'S)
몽니(MONNI)
나루(NARU)
스타리아이드(STARYY-EYED)
썬스트록(SUNSTR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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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라인업 발표!!
이제 마지막 발표만 남았고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듯한 요번 G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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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라인업 발표!!!
Two Tone Shoe...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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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라인업 발표!! 완전 기대중!! Mocca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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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등장. 2~3배 보강됐다던데.
기대중!
...올해도 홀로?!;

전일권 예매 완료! ...어여 10월이...연차도 각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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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확정!

2008년 10월 17일(금) ~ 19일(일) 올림픽 공원(OLYMPIC PARK)

- STAGE -

10월 17일 - Club Midnight Sunset @ 88 잔디 마당 (전야제)
10월 18일 - Mint Breeze Stage @ 88 잔디 마당
             Loving Forest Garden @ 수변 무대
             Blossom House @ 피크닉 장
10월 19일 - Mint Breeze Stage @ 88 잔디 마당
             Loving Forest Garden @ 수변 무대
             Blossom House @ 피크닉 장

* 3일간 총 55팀 내외의 아티스트 출연 예정
* 팀 당 스테이지 40min ~ 80min
* 10월 17일 전야제 오후 3시부터 시작
* 18일, 19일 낮 12시~1시 사이에 3개 스테이지가 시차를 두고 시작
* 3일 공연 모두 밤 10시~11시 사이에 마감


http://www.mintpaper.com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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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문화생활 운동. 2월은 제대로 진행치 못해, 3월에 두번 진행 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로, 2번정도 시도 했다가 매번 매진이라 놓쳤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무엇보다 배우들의 호흡이 좋았다랄까. 이 날 출연했던 배우들의 정보를 찾기가 참 힘들
었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세탁소 사장님 사모님 역할을 하셨던 분들 또한 찾기
쉽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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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역의 조준형씨와.

사모님역은 문상희씨.
사진을 못구했음.
이춘완 실장님 덕에 궁금증 해결.


스토리 라인이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잔잔한 일상 생활의 느낌을 잘 풀어냈고
아주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억지스럽지 않은 내용전개가 평범하기에 더욱 빛난
부분이 아니었을까. 이만한 가격에 이렇게 많은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게, 이 정도의
연기를 맛볼 수 있다는게 좀 미안했을 정도.

그 중에서도 사모님. 연기가 가장 좋았다.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연극다운 연기다운
적당한 과장됨으로 캐릭터와 내용을 잘 풀어줬다. 다른분의 연기는 어땠을까 싶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기론 이 사람들과 이 날 같이 호흡했다는게 행운으로 느껴졌으니까.

'몽연'이라는 공연도 이 극단에서 진행중이던데. 이것도 봐야겠다 싶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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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뚫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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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씨의 연기는 역시나 좋다는것.
효과가 다소 유치하긴 했지만,
뮤지컬 음악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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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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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남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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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int Festival 2007 - 10.7 ; 2/2

My Aunt Mary 공연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Space Kelly 공연을 보기위해 Mint에서
나와 Loving으로 이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어. 해서, 물론 우산을 지참했
었지만 카메라도 있고. 이거 우산으론 안되겠다 싶어 우비를 사고자 결정. 허나, 올림픽
공원측의 일방적인 횡포로 주최측에서 무료로 배포하고자 했던 우비는 결국 배포를 하지
못했고 올림픽 공원에서 파는걸 사야 했었는데, 이 또한 보급이 원활하지 않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 맞으며 줄지어 기다리는 사태를 만들어 버렸지. 차후에 올림픽 공원 운영쪽
욕 바가지로 먹었지만 글쎄 뭐. 돈은 챙겼으니 싱글벙글 하겠지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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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울며 겨자먹기로 저런 싸디싼 비닐때기를 비싸게 주고 구입. 공연이 끝날때 즈음은
비는 그쳤지만 뭐. 쨌던.




Space Kelly는 독일에서 온 밴드로,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Space Kelly를 주축으로,
Grand Piano, Organ, Accordion등의 Erk Wiemer, 기타 및 베이스의 Rene Bosem,
드럼에 Martin Hoffmann으로 구성되어 있어.

Space Kelly는 Happy Robot 이라는 자신만의 레이블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이 사람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인데 말이지. 어쩐지 괜시리 끌려서 들으러 가봤는
데. 완전 만족! 어찌나 다들 장난꾸러기에 음악도 훌륭한지. 정말 좋은 공연이었어.

앨범까지 사버렸다니까. 우리나라 발매된건 하나 뿐이긴 하지만. 요건 mp3도 없어요.

우리나라에 유명하게 된건 '힐스테이트' CF에 쓰였던 Where Everybody Knows Your
Name 덕분. 잔잔하고 경쾌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 연주 중간중간, 곡들 중간중간 재치들
은 정말이지 최고.

몇곡 들어보면서 사진 보도록 하자구.


Where Everybody Knows Your Name,
My Love Is A Flower,
Your Summer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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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협찬 받다보니까 저런것도 만들어서 주더라구. 앞엔 싸이월드 로고가 있지만 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고로 요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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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니미들ㄱ-;; 둘다 물론 남자리라 생각하는데, 같이 춤을 추질 않나 저러고 난리부르스
아주 과관;; 재밌긴 했지. 스테이지 바로 옆에 앉아서 둘이 노는게 재밌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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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Forest Garden에서의 마지막 관람 공연.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Humming Urban
Stereo. 이지린을 주축으로, 근래 인디밴드들이 많이들 그렇듯 객원 보컬과 세션들로 구성
되는 그룹. 저 뒤에 I.F도 있고. 거의 메인 보컬이다 싶이한 허밍걸.

공연이야 물론 좋았지! 중간에 B-Boy 두명 나오기도 하고. 실망할리 없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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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저 대형공이 난입해서 한동안 시끌시끌 사람들을 단체 공놀이 삼매경에 빠지게
만들었던 사태. 이런것도 즐거움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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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Lucid Fall 공연이 바로 이어지는 스케쥴이었지만, 우리 승환옹을 보기위하여
과감히 Mint Breeze Stage로 떠났지.

Loving Forest Garden의 공연이 워낙에 비도 그렇고 여러모로 지연되서, 승환옹 공연이
막 시작할때 즈음에 Mint에 도착하게 됐어. 덕분에 오랜만에 오랜만에 오랜만인 윤상씨는
안경테도 못보고. 제일 아쉬웠던 두 분. 윤상씨와 이상은씨. 보고 싶었던 분들 이었는데.
쯥. 여튼, 무적전설이라는 승환옹. 무대 매너나 이펙트나. 당연 나쁠리가 없지. 큰 소리로
노래 따라부르기도 하고. 아하하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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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이것으로 무려 한달이 걸렸던-; GMF 2007 관람기 끝.
연중계획 하나 마무리한 기분.; ...여행기는 언제 마무리 한담. 쭙.

Grand Mint Festival 2007 - 10.7 ; 1/2

아주 쨍쨍해서 살이 벌겋게 익기까지 했던 전날과 달리, 둘째날은 시작부터 좀 흐렸어.
덕분에 탈 걱정을 좀 덜 하긴 했지만, 오후까지 비가 오긴 오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불안불안 하긴 했지. 그래도 공연을 안볼 순 없고. 하여. 역시나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이틀 째에 돌입.

우선 시작은 DJ Soulscape와 함께 Te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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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슬슬 걷히며 갑자기 쨍쨍해지는 날씨에, 다들 양산도 쓰지 못한채 공연을 관람할
수 밖에 없었지. 난 뭣도 모르고 저 중 앞 쪽에 앉아 아 뜨거- 하며 우산을 펼쳐 들었더니만
안내요원이 다가와 걷으라 하더군. 어제는 그냥 썼었는데. 흠- 어제 중반 부터 그런건지
회의 후에 결정한건지, 스테이지 바로 앞 좌석은 우산을 못펴게 한 듯.

DJ Soulscape는 꽤나 유명하게 되버린 사람으로. 최초로 DJing 앨범을 발매 했다나-
라고 하는 듯 한데. 본명은 박민준씨로. 연대 전기전자공학과 출신에 의류브랜드와 라운지
프로덕션을 운영중이기도 하다는. Espionne라는 이름으로도 활동 하고 있는 사람.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참 대단하다- 싶은 사람인데. 전에 라디오 패널로 종종 나올때
참 듣기 좋은 곡들 많이 들려 줘서 고마웠었지.


공연이 끝나자 바로 페퍼톤즈가 준비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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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tones - 21st Century Magic

Peppertones는 원래 기타 및 보컬에 Sayo, 베이스 및 보컬에 Noshel로 이루어진 팀인데.
초창기 부터 dep씨와 West Wind씨를 객원보컬로 활동해서 같은 팀이라 여길 정도로 쭉
함께 해 왔지. 위에 빨간 모자 쓰신분이 dep씨로. 이번에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된다더군.
페퍼톤스를 처음 접하게 된건 EP인 'A Preview'에서 21st Century Magic이란 곡 이었
는데. 이 곡은 아래 보컬 분이신 West Wind씨. 특별히 솔로 예정은 아직 없으신 듯.
한번 들어 보도록 하고.

하여간 기존 음악들과는 좀 다른 듯한, 엄청 밝고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랄까.
해서 그 이후부터 주목 하다 즐겁게 보게 된 팀.


매우 좋아하는 Sorri씨를 보러 Loving Forest Garden Stage로 가던 중, 라디오 방송중이
던 장세용 씨와 No Reply를 보곤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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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공연 시간이 임박한 관계로 앉아서 듣진 못했지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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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사진 분이 Slow 6(슬로우 쥰)씨로. 이동 하는 가운데 Blossom House Stage
에서 공연 준비를 막 마치고 공연을 시작하려 했지만, 역시나 Sorri씨 공연에 바빠 들려오
는 음악을 뒤로하고 열심히 이동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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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i - 앵두, 사람의 맘을 사로 잡는 방법

'앵두'로 유명한 소히씨. 브라질 음악에 심취하시어 하시는 음악 또한 브라질 풍에다가
부르신 다른 음악들도 브라질 음악. 이게 또 참 Groove해서 듣기 좋았더라- 한데 말이지.
이 분을 처음 접한건 인디공연을 즐기는 친구를 통해 '앵두'를 들어봤고. 그리곤 전체 앨범
을 듣는 중 '사람의 맘을 사로 잡는 방법'이란 곡을 듣고는 빠져들었다지. 보사노바풍에
삼바풍에 브라질 풍. 이게 참 듣기 좋아.

본명은 최소히씨로. 예명인 Sorri는 포르투칼어로 '미소짓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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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심히 Mint Breeze Stage로 달려와 The Melody의 공연 중반부터 합류하게 되었어.
글쎄. 더 멜로디는 특별히 기억은 없는 팀이었는데. 음악은 참 좋더라.

보컬에 타루, 키보드에 고운, 드럼의 재규씨로 구성된 팀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의 곡
들이더라구. 보컬인 타루씨는 뭐랄까. 박정현씨와 같은 기분이랄까. 무대 매너도 그렇고
목소리 톤이나 발성도 그렇고. 여튼 좋았던 팀. 집에와서 열심히 더 들었지.


나머지 얘기들은 다음에 더 하도록 하려고. 피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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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int Festival 2007 - 10.6 ; 3/3

Paris Match - Saturday

시부야케. 언제부턴가 대중에게 꽤나 넓게 퍼진 이 단어는 FPM, Towa Tei 등 일렉트로
니카 DJing을 베이스로 한 사운드와 House, Lounge등 폭 넓고 깊이 있는 여러 그룹들의
음악으로 꽉 채워진 분류로써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우리나라 대중들의 넓은
사랑은 받게 된건 Paris Match부터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건데. 그 무리속에 나
또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겠지.

처음 Paris Match를 접한건 Type III 앨범이었는데. 한 여름, 해안가를 따라 가벼운 드라이
빙 하는 동안 듣기 좋은 음악. 이라는 앨범 컨셉으로, 산뜻하고 발랄한 음악과 끈적한듯
은근히 상쾌한 미즈노 마리의 음색이 엮여져 꽤 기분 좋은 앨범으로 전체가 잘 채워져 있었
어서. 그 때부터 여러 앨범 들을 들으며 엄청 즐거워 했던 찰나에 GMF에 참가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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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단 눈으로 보는게 제일이다. 싶어서. 그다지 좋은 렌즈를 가지고 가지도 못했거니
와, 프레스가 아닌 나로써는 가까이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노이즈 일색의
어설픈 사진만 안고 돌아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GMF전체 통틀어 무대에서 가장 가까이
다가가 열광했던 공연이었다구.

Paris Match는 보컬에 미즈노 마리, 작사와 기타에 후루사와 타이, 작곡과 색소폰에
스기야마 요스케로 이루어진 팀으로. 나머지 세션들은 그때 그때 필요할때 마다 구성한다
는듯. 이번 세션 분들도 새로 구성해서 온 팀이라고 하더군. 다 일본 사람들이었고.

준비도 꽤나 충실해서, 한국말도 여러마디 연습해 왔더라구. 후루사와상은 맥주가 맘에
들었는지 곡 사이 사이에 맥주 주세요. 하고 한국말로 부탁도 하고. 재밌었어.

난생 처음 우르르 줄 서서 사인도 받아보고. 스기야마상은 귀찮았는지 안나왔지만도.

여튼 엄청 즐거웠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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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연은 여러 드라마의 세션으로 참여한 세렝게티와 빅마마의 순서.
싸인 열심히 받느라 세렝게티의 단독 공연은 놓쳤지만, 막 빅마마가 시작할때 온 덕분에
빅 마마는 풀로 봤지.

역시나 실력은 훌륭한 그룹. 함께 부르는 곡과 단독으로 부르는 곡을 섞어 각각의 실력을
보여줬지.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이야. 너무 대중적인게 조금 흠이긴 하지만. 대중가수
니까 당연하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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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는, 대부분 알 듯. 신연아, 이영현, 이지형, 박민혜씨로 구성된 팀이지. 여튼 즐거운
공연 이었고.

첫날의 마지막을 장식한 그룹은 프랑스 인디 팝 그룹 Tahiti 80. 복고틱한 사운드를 내는 이
그룹은, 난 그다지 잘 몰랐었는데. 알만한 사람들은 꽤나 열광적인 그룹인건지. 꽤 많은 사
람 들이-라고 하고 꽤 많은 어린 여자들이 라고 쓴다-꽃미남이다!! 잘생겼다!! 여기 좀 봐요!
-라곤 해도 모른다구 저 사람들-하며 사인회도 그렇고 엄청 열광 하더라구.

일본에서 특히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운드 상당히 좋았어. 인디라고는
하지만 팀원들이 꽤 되서 서포트를 잘 받는다는 인상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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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기서 팬더 모자를 둘러쓰고 열심히 더블 드럼에 혼신을 다하는 사람이 보이시는가.
저 귀여우신 분이 베이스 치시던 분. 드럼 다 치고 나서는 저 상태로 다시 베이스치러 나오
더군. 어찌나 귀여우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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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에 자비엘 보이어. 베이스의 페드로 리센드. 기타에 메데릭 곤티어, 드럼에 실베인
머챈드. 첫날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특수효과도 알차게 뿌려주시더군.

이만한 밴드를 몰랐었다니. 조금 반성하며, 엄청 피곤하게 즐겁게 관람했던 첫 날도 이것
으로 마침.

Grand Mint Festival 2007 - 10.6 ; 2/3

Windy City - intro (Greeting)

Windy City의 전신인 Asoto Union 시절부터 김반장씨들은 이태원등지 라던가 여기저기서
길거리 게릴라 콘서트를 많이 하기로 유명했었지. 요즘은 좀 줄어든듯 하지만. 여튼, 드럼이
보컬이라니! 하는 나름의 센세이션으로 다가왔단 Asoto Union.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디 추구하는 음악보단 조금 대중적인 Think About'chu를 많이들 기억하긴 하지만, 이들
음악은 것보다 훨씬 풍부하다는것. 참으로 그루브한 음악을 뿜어내시는 분들이랄까나.

멤버는 보컬 및 드럼의 김반장, 베이스 및 보컬의 김태국, 기타 및 보컬의 윤갑열, 퍼커션 및
보컬의 정상권, 키보드에 조명진씨로 구성되었는데. 김반장씨랑 윤갑열씨가 아소토유니온
에서 나와 다시 결성한 것이 Windy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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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윈디시티 스페셜을 마무리토록 하고. 한철이 형님 보러 Loving Forest Garden
으로 향해 가고 있는데 Blossom 에서 Apls가 공연하고 있더라구. 뭐랄까. 나랑은 그다지
잘 맞지 않는 사운드에 조금 듣다 언능 한철이 형님 보러 도망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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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는 우리들과는 전혀 다른 시간속에 있는듯, 평화로운 분위기의 휴일을 즐기는 가족들
이 많더라구. 저렇게 여유를 즐기시는 어린이님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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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색깔도 나타내면서 나름의 대중성을 가지게 된 이한철씨. 전에 라디오 패널로
진행할때도 재밌게 들었었는데 말도 적당히 잘하시고 공연도 즐겁게 잘 이끌어 나가시더군.

GMF의 가장 훌륭한점은 무엇보다 각 아티스트의 자유로움. 시간에 쫓기는게 아닌, 시간좀
걸려도 좋으니 내가 하고 싶은 공연을 하자. 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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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범, 서창석, 이한주씨와 함께 했던 불독맨션 시절에도 좋은 사운드를 내줬었는데. 특히
난 사랑은 구라파에서가 기억에 남더라구. 그 외에도 대중적 사운드지만 나름의 가치관이
있는 음악이 항상 좋았었는데. 윤은혜 하루녹차 CF가 뜨면서 한철씨도 뜨고. 이제서야
대중에게 제 평가 받고 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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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는 드럼 이성일, 기타 김경탁, 베이스 오영광, 키보드 이규현, 트럼펫 김성식, 트럼본엔
장현영씨가 열연해줬는데. 이 중 트럼펫의 김성식 씨는 이 날 한철씨 노래로 누군가에게
프로포즈를 시도 했지만 실패했다는 후문. 끝까지 노래로 밝혀내고야 만 재밌는 한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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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벨류에 역시나 많은 관중들이 모인 공연이었어. 해가 지고 있는 가운데 공연이란 꽤나
멋졌다구. 사진 찍긴 어려워졌지만.

동시에 Mint Breeze Stage에서 외국 그룹 The Cloud Room이 공연되고 있었는데, 그다지
높지 않은 지명도여서 그런지-나 역시도 한철씨를 택했지만. 더욱 사람이 많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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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여기저기 방방 거리고 뛰어다니며 노래하다 기타 라인 빠진줄도 모르고 연주하다가
나중에 깨닫곤 부랴부랴 연결하는 모습. 어찌나 재밌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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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연도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치닫고 있지.
다음은 대망의 Paris Match!!. 관람을 조금 고민하던 내가 결정적으로 예매를 하게 된 이유.
랄까. 덕분에 정말정말정말 보고 싶었던 이상은님을 보진 못했지만-공연 시간이 완전히
겹쳐버려서. 이상은님이야 평소 클럽 공연에서 보면 된다! 라는 기분으로 선택.

1일차의 마지막은 Paris Match 스페셜로.

Grand Mint Festival 2007 - 10.6 ; 1/3

라이너스의 담요 - Don't Call It Puppy Love


아 기다리고 기다려서 고대하고 고대하던 GMF2007. Grand Mint Festival 2007. 그랜드
민트페스...흠흠. 그만그만. 하여간에 엄청 기다리던 공연이 드디어!
사실 주중 내내 날씨가 흐리고 비오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많이 고민도 했지만. 에라 모르
겠다.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달려갔지만 적어도 토요일은 너무 맑아 고민이었을 정도였지.

찍은 사진도 많아 올리기도 고생이 되어-2일 동안 750장 정도-이번 GMF 포스팅은 5-6개
정도 나눠서 할 예정인 고로. 우선은 첫날의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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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올림픽공원. 콘서트가 종종 열리는 장소로써, 이번처럼 공원 전체 이곳저곳
스테이지가 들어서긴 처음인 곳. 전에 콘서트 보러 왔을때가 생각나서 올라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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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MF때 제작된 포스터는 총 5종으로, 출연진들이 연출해서 찍은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더라구. 팔기도 했는데 딱히 필요하진 않아서. 휴대폰 클리너 하나만 샀어. 기념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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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셀카는 한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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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줄을 기다려 획득한것은 처렇게 목걸이로 만들어진 인포메이션 미니북. 지도와
타임테이블이 그려져 있어서 공연내내 아주 편리하게 자주 이용했었지. 덕분에 지금은
꼬질꼬질해진 상태로 다이어리 티켓란에 살포시 붙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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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이틀입장용 티켓. 괜시리 놀이공원 온 기분이었달까. 날씨가 쨍쨍해서 소매를 계속
펴고 있어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형광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로썬 쬐끔 부끄러웠다는
이야기. 해도, 이녀석 역시 다이어리에 떡하니 붙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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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북 반대편엔 협찬업체인 MTV가 설문조사+이벤트 응모겸 저런 홍보물을 넣어
놨더라구. 귀찮아서 응모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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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보자 벌써 11시가 넘어선 시각.부랴부랴 메인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Mint Breeze
Stage로 입장. 밖에서 들리던 쿵짝쿵짝 소리는 롤러코스터의 DJ지누가 믹싱하는 DJing이었
던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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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리 많은 관객이 모인건 아니었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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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좋은 날씨, 엄청 내리쬐는 햇살. 미처 선크림도 못발라 우산에 태양을 피해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을 찍어댔지. 하루종일 저 위에서 막강 햇살을 받으며 촬영하시는 분이 두분.
뒤쪽에서 저 복잡시련 기기로 엔지니어링 하시는 분들. 덕분에 좋은 공연이 만들어 지지-
싶더라구.
Soulscape의 믹싱은 참 좋아하는데 지누의 믹싱은 어째 잘 안맞았어. 해서 골든팝스를
보러 Mint Breeze를 나와 코너 돌면 바로 있는 Blossom House Stage로 가려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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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멜론라디오 진행하고 있더라구. 아이쿠.
왼쪽이 보컬 송은지님. 가운데가 기타랑 보컬 민홍님. 이상 두분이 소아밴드고. 오른쪽분은
음- 음- 낯익은데 누구시더라. 끄응. 아는사람 알려주면 추가토록 하고. 해서 좀 구경하다
골든팝스를 보러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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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팝스는 말그대로 '팝'밴드. 부른 곡도 전부 영어가사. 순서대로 보컬/기타 호균님.
기타 Jimvoc님. 베이스 pL님. 원래 드럼이라고 소개되있지만도. 여튼 골든 팝스 순서 뒤엔
Dot가 이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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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물이 특히 많아보인다면 그건 착각. .....아마도. 여자들로만 구성된 밴드로,
Drive On Top의 약자로 DOT라고. 드럼 이정윤님. 키보드 김진아님. 베이스 양혜경님.
보컬 김효수님으로. 멘트에서 모던 락 밴드라고 소개되는데 그게 아니라고. 지극히 '가요'
하는 밴드라고 강조하시더라구. 응. 정말 가요. 듣기 좋았어. 음악은 따로 갖고 있는게 없는
관계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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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듣고, 라이너스의 담요 공연을 보기위해 88잔디마당을 가로질러 갔어. 역시나 휴일
가족단위로 많이들 나왔더라구. 저-위에 꼬마씨가 굴리고 있는 대형공. 나중에 저걸로
재밌는 일이 있었지. 아마 마지막편에 얘기하겠지만.

앞의 두 스테이지와는 달리,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땀흘리게 한 Loving Forest Garden
Stage. 이름 만큼이나, 분수가 내내 뿜어지는 호수를 배경으로 꽤나 분위기 있는 Stage로
출연진들 또한 분위기 있는 분들이 꽤나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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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인 연진님은 솔로앨범도 냈었어. 중간의 피아니카로 연주하는 귀여움이란. EP만 두장
낸거라 볼륨이 크진 않았지만 모두들 아는 곡이어서 더 재밌었던 점도 있었지. 좋았어
좋았어. 기타는 이상진님. 베이스 이용석님.


다시 후다닥 이동해서 Blossom House로. 기대하던 한희정님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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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정님은 예전 The The 밴드 4집때 활동하셨고 최근까지 푸른새벽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솔로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분이지. 음악들도 좋아좋아좋아.
아직 앨범 발매 전이라 푸른새벽 음악들로. 더더 음악은 In이나 Tomorrow나 유명한 곡이
많으니까 많이들 들어봤을거야.

보옴이 오면은 꼭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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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안쪽 Mint Breeze Stage로 이동해서. 이번엔 Omega 3.

니가내려를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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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전원이 보컬을 겸하고 있어서, 번갈아가며 곡마다 노래를 하더라구. 멤버는
드럼에 윤준호님, 드럼에 최재혁님, 키보드에 고경천님. 중간 멘트에서 재혁님이 날씨 너무
좋아서 내려가 같이 놀면서 눕고, 아니면 누워서 공연하고 싶다! 했더니 경천님이 기대한다
어쩌고 하더니 나중에 오히려 경천님이 스테이지 중앙에 누워버리고. 이리저리 재밌었지.


원래는 중간에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오메가 3가 느무 좋았고. 더욱이
Loving Forest Garden은 느무 멀어서; 결국 오메가 3를 끝까지 보고 윈디시티 공연 전까지
잠시 Blossom House Stage에 가려고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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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이한철님이 라디오 진행하고 있더라구. 이한철님은 전에 라디오 한참 들을때 항상
들어서 웬지 꽤나 친숙했어. 익숙하다랄까. 나중에 한철님 공연때 자세히 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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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갔을때 아워멜츠가 공연하고 있었는데. 뭐랄까 음- 그다지 취향은 아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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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가을인지, 은행이 한창 익어 엄청 떨어져서 주변은 냄새가 진동. 뭐 매일같이 먹는
거라서 견디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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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멜츠 공연이 끝나고 포츈쿠키 공연이 이어졌는데. 세팅이 너무 오래걸려서 윈디시티
공연 시간이 다 되버려 음악은 못들은채 윈디시티! 김반장님 보러갔지.


다음 편은 윈디시티 스페셜.

하늘. 그곳에서 내리는 빛.

Dorlis - シェルド-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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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님이 보라고 준 티켓도 있고. 어찌저찌 카드 내역서에 딸려온 전시회 할인권이 있어
관심갖고 보니 마침 소규모 Jazz Concert가 겹치는 날이어서. 부랴부랴 카메라 매고 집을
나섰지. 전날 늦게까지 술먹어서 그닥 체력이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 어찌 놓칠 수 있
으랴.

본디, 토요일은 나들이 혹은 전시 관람. 일요일은 악기 연습 및 집에서 쉬기 혹은 공부. 라
는 패턴을 만들어보려 하고 있는 관계로. 안나가면 후회할거거등.

그러나 저러나, 비가 그친 뒤 하늘이 정말 이쁘고 좋았어. 해서 하늘 사진도 많이많이많이
담고 다녔지. 허나 일정이 빡빡시려 제대로 못담기도 하고;ㅁ;
하여간 하늘 사진은 딱히 코멘트 없이 논스탑으로 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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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는데 쬐끔 애먹었어. 날이 무지무지무지무지 더워서 땀 뻘뻘뻘뻘
흘리면서 어찌나 돌아다녔는지. 분명 근처에 있는줄은 알겠는데 통 안보이는거야. 시간은
벌써 공연 시작 시간인 3시를 조금 넘어서서 조바심도 나고. 어찌저찌 3시 5-6분쯤 되서
우연히 발견. 역시 여기였구나=ㅁ=!! 하고 땀 닦으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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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큰 전시관이 아니라 한번에 여러 전시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듯. 해도, 나름
성실하게 전시준비가 되어있더라구. 요즘 전시회는 특히나 사진 전시회의 경우 빈티지를
공수해오는게 아니라 디지털 프린팅으로 대형 인화해서 걸어놓는 경우가 부쩍 늘어서
꽤나 실망했던게 한두번이 아니더라구.

사진이라는게 인화 했을때 인화지의 느낌과 재질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죄다
무광택으로 올려두니 거 참 기분이 나빴었는데.

요번 전시회는 일부 오래된 사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빈티지인게 특히나 좋았지.
모두 프랑스 현대미술기금 소장 작품들로, 총 90점을 가져 왔다고 해.

제일 인상적이었던건 로나 비트너 Rohna Bitner의 여러 작품들. 제일 인상 깊었던건 3층
오른편 제일 처음에 위치한 휴먼스케일의 삐에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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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진은 자료를 찾을 수 없어 올리지 못하지만. 비트너의 사진은 대강 이런식이야. 배경
은 극히 배제하고 필요한 사물만 담는. 그게 어찌나 강렬하게 느껴지는지. 정말 숨쉬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사진에 대한 좀 더 새로운 시각을 느끼게 해줬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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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라던가, 여러 해외 유명한 패션사진의 대가, 피터 린드버그 Peter Lindbergh의
작품 세점도 인상적이었어. 패션사진 특유의 질감을 가진채 표현한건데. 이게 실제로
패션지에도 실렸다는군. 꽤나 센세이션이었다는게. 황량한 배경도 그렇고 이런식의 흑백
사진을 패션지에 싣는건 당시로써는 꽤나 모험이었다고 하더라구.

린드버그도 그렇고, 류타 아마에 Ryuta Amae도 그렇고. 상징으로써 표현되는 사진을 오랜
만에 접하게 되어서, 그간 잊고 있던 상징성에 대한 내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떠올릴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됐었지. 나름 구축해가던게 있었는데 잊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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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카롤 페케테 Carole Fekete의 사진. 천막과 흙바닥만으로 서커스 배우에 있어 그곳
이 하늘이고 땅이다- 라는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초상화틱한 사진을 찍더라구.
경직된 모습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이 사람 사진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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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자끄 Rene-Jacques 의 사진도 좋았는데, 합성으로 이루어진 사진들이라고 해. 특히
그중 이 사진이 제일 인상 깊었는데. 극도로 불안정한 구도에 사다리를 따라 시선이 집중
되서. 꽤나 끌리는 사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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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플래셔 Alain Flesicher 의 무제. 원래 예전엔 아크로바틱 연습할땐 옷을 다 벗고 연습
했다고 하더군. 인체의 기이한 형태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려나. 이 사진이 기념비 적인건
뭐 요즘도 중국애들은 열심히 하긴 하지만. 프랑스 에서는 이 사진이 발표되고 나서 극심한
인체적 손상의 위협을 이유로 아크로바틱 묘기를 금지시켰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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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문 Sarah Moon의 사진도 인상적이었어. 사라는 원래 패션모델로 데뷔했는데, 어느날
스튜디오에서 시험삼아 찍게 된 사진이 크게 평가 받아, 다시 사진 공부를 해서 사진작가가
됐다고 해. 회화적인 느낌의 사진이 정말정말 인상깊었어. 자료는 찾을 수 없었지만,
'앵무새'라는 사진은 정말 회화작품 같아. 사진 같지 않고. 나름 회화적인 사진을 추구하려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더욱 인상 깊었어. 위 두 사진은 전시된 사진들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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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에도 굳이 오늘 이곳에 온건 둘째 넷째 주에 공연되는 '한여름의 재즈콘서트'. 무척
이나 저렴한 가격에 Jazz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열심히 달려간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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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분은. 이 퀀텟의 마스코스. 가운데서 항상 자리를 빛내 주시는 :)
콘트라 베이스의 김창현씨. 그 외에, 피아노에 최희정씨 드럼에 이종헌씨 알토 섹소폰에
김지석씨 테터 섹소폰에 켄지 오메씨로. 나름 꽤나 실력있고 유명한 분들로 이루어진 퀀텟
이었지. 정말정말 좋았어. 특히나 김지석씨의 알토 섹소폰은 정말-ㅅ-d. 이종헌씨 드럼도
정말 좋았고. 최희정씨 피아노야 뭐 말할것도-ㅅ-d

미리 예정된 프로그램이랑은 달라서 제목들을 기억 못하는게 안타깝네.

문화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전시/공연중 사진은 담지 않았어-ㅅ-. 기회가 있어서 욕심이
났던 타이밍도 솔직히 쬐끔 있었지만;; 결코 셔터 소리가 커서 달려올까봐 안찍었던건
아니라고 못박아 두겠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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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을 나와 예매해 둔 서울극장으로 걸어가기. 경복궁 역에서 서울극장까지는 거리가
꽤 되서, 30분 만에 걸어가긴 힘들더라구. 신호가 어찌나 걸리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에휴=3=3. 덕분에 땀 또 완전 많이 흘리고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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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치고는 혼자 있었고 단촐한 옷 차림에.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가벼운 옷 차림으로, 자동 카메라 한대 들고 즐거이 다니더라구. 참 보기 좋더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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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을 거쳐가는데, 바로 얼굴 옆으로 양배추가 지나가더라구. 머리 완전 크던데ㄱ=d.
친구 세사람을 대동해서 지나가면서 엄청 허스키한 목소리로 "쌈지길이 어디냐=ㅅ=?"하며
지나가던데. 뒤에서 어 양배추 봤어 봤어?? 하는 소릴 듣고 옹. 역시 양배추였군. 했다지.


어찌저찌 10분 늦게 극장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이미 영화는 시작했더라구. 내부가 너무
어두워 자리를 찾을 수 없어 5분가량 뒤에서 서서 보다가. 잠시 화면이 밝아져 극장 안이
보이길래 재빨리 자리를 탐색. 다행이 만석이 아니었던지라 맨 뒷자리에서 편하게 볼 수
있었지. 앞 옆에 사람이 없으니까 구석진 자리였음에도 앞 의자에 기댔다가 이랬다가 저랬
다가. 음청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사실 영화 보면서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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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영화 보고 난 뒤에 서점가서 디자인 서적 좀 들춰볼 예정이었는데. 종로3가 지하철
내려가는 계단 앞에서 진호와 딱 마주침. 완전 놀라고 반가워서. 거의 4개월만에 보는것
같았는데 말이지. 어쩔까- 하다 쏭이 커피타준다고 오랬다는것 그냥 동참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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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사람 수업 받느라 우리 전화도 못받고ㄱ-. 간판이 없어 30분 헤메가 겨우 찾아 들
어갔음에도 덥고 피곤해서 그냥 나와서 맥주마시러 고고고. 해서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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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이 즐거이 좋은 기분으로 짧았지만 잘 놀고 강남에서 차를 타려는데. 눈 앞에
서 무참히 가버려 주시는 버스님ㄱ-. 덕분에 집 쪽으로 안들어오고 외곽으로 지나가서 꽤나
걸어야 하는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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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았어. 삼각대 없이 밤하늘 찍어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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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밖에 할 수 없는 이런저런 놀이들도 하고. 즐거웠지. 새벽에 혼자 뭐하는 짓인가 싶긴
했지만ㄱ-;;

꽤나 외곽진 논길에 혼자 흰옷 입고 서있었어서. 간간히 지나가는 차들이 은근히 놀라지
않았을까 생각. 허나 사진 찍는 사람들은 다 때와 장소가 없숑-ㅛ-. 이해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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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이 하루가 또 갔다. 어째 요즘은 주말 참 알차게 보내는 듯 하여 좋네. 뇨효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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