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날의 단상.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
- active life
- 2007. 3. 1. 20:36
이런저런- 여러 전시회들이 열리는. 봄이 다가오는 때에. 무엇을 볼까 고민함과 무엇이든
봐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의무감 사이에, 윌리호니스 특별전과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중 하나를 보리라 결심. 시청으로 향했던 어느 하루.
이제는 그다지 반가울것도 없는 비둘기들. 날개달린 쥐. 닭둘기. 혹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오동통한 것들. 특히나 서울에 비둘기들이 많은걸까. 다른 지방에도 많은걸까-타 지방 도시
에 그다지 가본일이 없기 때문에 판단할 순 없지만-. 서울엔 유독 비둘기가 많다고 생각
되는건.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향하는 길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비둘기들이 득실득실
해서. 그 아래 녀석들이 남긴 흰 흔적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것을 무지 볼 수 있기 때문
인걸까. 아니면 종로든 어디든 득실득실 해서 일까. 우리동네는 그다지 없는데 말이지.
가끔 가는 성남에도 그다지 없는 편이고. 강남만 하더라도 종종 눈에 띄기는 한데 뭐어 그다
지 많은 편은 못되는건.
...비둘기 들은 아마도 강북녀석들인 걸까. 흐음-
그래도 날개달린 것들이라. 마음껏 날아 다니며 자유롭게- 살아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드는데. 그래도 어째 이녀석들은 부럽지가 않아 부럽지가;;
휴일이라, 가족들이 이리저리 많이 다니던 시청앞 광장. 20일 까지 개장인 시청앞 스케이트
장엔 여전히 사람들이 득실득실. 꼬맹이들은 재밌게 굴러다니고 그 부모들은 벤치에 지루
하게 앉아 있고. 그것도 나름 행복이겠지만.
물론, 전시장 내에선 사진찍는건 금지이며 하지 않는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딱히 사진을
찍은건 없긴 했지만. 뭐랄까- 좀 성의없는 전시회였다- 라는 기분이랄까나. 그다지 별로
새로울게 없다- 싶은건 아무래도 50주년 특별전이라는 울궈먹기식 전시회이기 때문이겠
지만. 작년에 열렸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보도사진전이 볼륨은 작았지만 내용면에서
훨씬 알찼다- 라고 생각들었던건. 양은 둘째치더라도, 전시구성 이라던가 세부적인 코멘트.
때문이지 않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실망했던점은. 전 사진이 잉크젯프린터로 대형 인화된 사진들뿐이었다는
점이겠지. 인화지에 인화된 그것과 잉크젯으로 인쇄된 그것이 같을 수가 없잖아. 휴우=3
사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쩝. 사진이 왜 사진인건데.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던 세계사진역사전+만레이특별전은. 빈티지를 비롯해서, 오리지널
사진들이 즐비해서 굉장히 즐거웠단 말이지. 근데 같은 가격에 요긴 왜 요따구로ㄱ-.
하여튼.수상작들로 구성된 천번째 섹션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건 뭐 설명도 없고. 스캔본에. 덕지덕지. 설명은 A4용지에 대강 출력해서 잘라 붙인.
적어도 우드락이라던가 폼보드라던가. 마감은 좀 해달라구.
확실히, 전문 전시기획자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 하는 느낌이었다랄까. 전문 갤러리가 아니
라서 이정도 수준밖엔 되질 못했던것 같기도 하고.
보도사진이라는건 다큐멘터리로서. 사건과 사고가 주요한 내용. 충격적인 사진일 수록 그
가치는 더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인간의 추악한 면이 더 들어나게 되는게 아닐까. 그렇지.
분명 세상은 아름답지 못하다- 라는게 지배적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여기게끔
하는건 오직 그렇게 이끌어 가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겠지.
보는 시각에 따라 모두 다른것이겠지만. 뭐. 이것도 일부고 저것도 일부일지도.
사물을 담는 구성. 구도.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것저것 참고할만한 전시
회이긴 했지. 뭐든 배울점은 있는걸테니까능.
봐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의무감 사이에, 윌리호니스 특별전과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중 하나를 보리라 결심. 시청으로 향했던 어느 하루.
Legend of Hero ; Piano Collection - 製鐵の町∼ギア∼
이제는 그다지 반가울것도 없는 비둘기들. 날개달린 쥐. 닭둘기. 혹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오동통한 것들. 특히나 서울에 비둘기들이 많은걸까. 다른 지방에도 많은걸까-타 지방 도시
에 그다지 가본일이 없기 때문에 판단할 순 없지만-. 서울엔 유독 비둘기가 많다고 생각
되는건.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향하는 길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비둘기들이 득실득실
해서. 그 아래 녀석들이 남긴 흰 흔적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것을 무지 볼 수 있기 때문
인걸까. 아니면 종로든 어디든 득실득실 해서 일까. 우리동네는 그다지 없는데 말이지.
가끔 가는 성남에도 그다지 없는 편이고. 강남만 하더라도 종종 눈에 띄기는 한데 뭐어 그다
지 많은 편은 못되는건.
...비둘기 들은 아마도 강북녀석들인 걸까. 흐음-
그래도 날개달린 것들이라. 마음껏 날아 다니며 자유롭게- 살아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드는데. 그래도 어째 이녀석들은 부럽지가 않아 부럽지가;;
휴일이라, 가족들이 이리저리 많이 다니던 시청앞 광장. 20일 까지 개장인 시청앞 스케이트
장엔 여전히 사람들이 득실득실. 꼬맹이들은 재밌게 굴러다니고 그 부모들은 벤치에 지루
하게 앉아 있고. 그것도 나름 행복이겠지만.
물론, 전시장 내에선 사진찍는건 금지이며 하지 않는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딱히 사진을
찍은건 없긴 했지만. 뭐랄까- 좀 성의없는 전시회였다- 라는 기분이랄까나. 그다지 별로
새로울게 없다- 싶은건 아무래도 50주년 특별전이라는 울궈먹기식 전시회이기 때문이겠
지만. 작년에 열렸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보도사진전이 볼륨은 작았지만 내용면에서
훨씬 알찼다- 라고 생각들었던건. 양은 둘째치더라도, 전시구성 이라던가 세부적인 코멘트.
때문이지 않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실망했던점은. 전 사진이 잉크젯프린터로 대형 인화된 사진들뿐이었다는
점이겠지. 인화지에 인화된 그것과 잉크젯으로 인쇄된 그것이 같을 수가 없잖아. 휴우=3
사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쩝. 사진이 왜 사진인건데.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던 세계사진역사전+만레이특별전은. 빈티지를 비롯해서, 오리지널
사진들이 즐비해서 굉장히 즐거웠단 말이지. 근데 같은 가격에 요긴 왜 요따구로ㄱ-.
하여튼.수상작들로 구성된 천번째 섹션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건 뭐 설명도 없고. 스캔본에. 덕지덕지. 설명은 A4용지에 대강 출력해서 잘라 붙인.
적어도 우드락이라던가 폼보드라던가. 마감은 좀 해달라구.
확실히, 전문 전시기획자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 하는 느낌이었다랄까. 전문 갤러리가 아니
라서 이정도 수준밖엔 되질 못했던것 같기도 하고.
보도사진이라는건 다큐멘터리로서. 사건과 사고가 주요한 내용. 충격적인 사진일 수록 그
가치는 더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인간의 추악한 면이 더 들어나게 되는게 아닐까. 그렇지.
분명 세상은 아름답지 못하다- 라는게 지배적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여기게끔
하는건 오직 그렇게 이끌어 가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겠지.
보는 시각에 따라 모두 다른것이겠지만. 뭐. 이것도 일부고 저것도 일부일지도.
사물을 담는 구성. 구도.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것저것 참고할만한 전시
회이긴 했지. 뭐든 배울점은 있는걸테니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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