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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07 스퐈이러맨과 가족공원. 그리고 된장비빔밥. 2
- 2007.05.05 어느 봄날에.
- 2007.04.25 성북동 나들이.
- 2007.04.21 월미도 나들이. 3
- 2007.04.15 지글지글 지름지름-
- 2007.04.15 소소한 일상들.
- 2007.03.01 말없는 라디오. 아마도이자람밴드. Plastic People ~Club 빵~ 1
- 2007.03.01 맑은 날의 단상.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
- 2007.02.16 짧은 하루 풍경. 5
- 2007.02.09 ibanez AW-20
- 스퐈이러맨과 가족공원. 그리고 된장비빔밥.
- active life
- 2007. 5. 7. 00:38
Urbano - 누가 뭐라 해도
IMAX에서의 영화는 처음이라. 나름 살짝 기대하기도 했고. 꽤나 좋아하는 시리즈인 스퐈이
러맨 시리즈 신작이라. 더더욱 살짝쿵 기대를 갖고, 열흘정도 전에 이미 예약. 그날이 예매
시작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가장 보기 편한자리들은 이미 예매가 완료되었던
상황. 그래서 그나마라도 좀 뒤로 가보자고 땡긴게 F열-ㅅ-;;. 보통 극장이었다면 뭐 그렇게
대단히 앞쪽은 아니었을건데. IMAX에서는 한눈에 안들어오더군.;; 그래서 꽤나 자세를
뒤로하고 두리번 거리면서 영화를 봤다지-ㅁ-;; 스크린 크기가 대략 21.2m X 11.5m 라고
하던데. 인치로 따지면 835인치 정도 되려나. 이게 실제로 보니가 정말 크더라구-ㅁ-;;
피터가 거인이야;; 쿨럭;;
여하튼, 영화는 꽤나 볼만했어. 뭐랄까- 만화적인 설정이랄까. 좀 말도 안되는 구석은, 이미
스퐈이러맨의 존재여부에서 부터 이미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지는 않을거지만도.
스토리 작가 졸았냐=ㅁ=++ 싶었던 구석이 몇군데 있긴 했지. 너무 짜맞추기식의 상황이
몇번인가 있었다랄까나.
근데 이놈의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꼭 나름 중요 인물 한두명씩 죽여=ㅅ=. 이번에도 마지
막 장면은 장례식ㄱ-;; 흐음- 하여튼 뭐랄까. 드라마틱한 구성은 2편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편이었고. 상황이나 스토리상 풀어주는 단서라던가 사건의 구성이 좀 빈약하긴 했지만.
액션&그래픽만은 당연-ㅁ-d 훌륭했지. 잘 만들었드만. 흠흠. 뭐 재밌게 봤어. 가능하면
IMAX에서 보기를 추천. 좌석은 적어도 J열~N열 정도 가운데서 보기를 추천.
영화를 보고 나와서 가족공원까지 걸어서 산책. 가본지가 꽤나 오래되서 용산까지 일부러
온김에 다시 가보려 미리 계획했었지. 근데 몇년전에 비해서 꽤나 많이 바뀐것 같더라구.
국립박물관쪽도 꽤나 새단장 많이 한듯 하고. 아파트도 주륵주륵 들어섰고 더 들어서고 있
었고. 가는길도 전엔 꽤나 황량했는데 국립박물관 조경조성하면서 같이 잘 닦아졌고. 흠.
근데 정작 공원은 변한게 없더만-ㅁ-;;
요즘은 워낙에 계획적으로 미술품이라던가 섹션이라던가 잘 설치하고 조성해 놓는 추세라.
생긴지 살짝 되가는 요기는 규모도 규모고. 확실히, 공원이라고 할 정도는 되지만. 서울숲
이라던가 좀 더 개념있게 조성된 무언가 보단 빈약한것이 사실. 하지만 뭐 본 목적성 자체가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니까. 그 역할 하기엔 충분하지 싶긴 하더라구.
전에도 이런게 있었던가. 와본지 느므 오래되서 영 기억이 안나버리네-ㅅ-;; 흐음- 뭔가
억압당하고 있는듯한 모습의 거인. '가족'공원 이라는 네임엔 그다지 맞지 않는 암울한
포스를 풍기고 있더라구.;;
꽁꽁 묶인채 억압받는 모습. 그러면서 포기했다거나 좌절한게 아닌것 같은 느낌이.
Final Fantasy X 에 나오는 소환수 Anima와 닮았더라구. Anima는 이런모습.
이건 피규어 모습이지만. 꽤나 사연이 있는 소환수야. 파판X의 세계관에서 소환수는 본래
사람이었는데. 제물로 바쳐졌다랄까- 이런저런 이유로 소환수로 변하게 되지. Anima는
원래 한 야심많은 녀석의 어머니 였다는 설정. 나름 슬픈 시나리오였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인사를 건넸지. 막상 가까이서 인사하니까 나름 좀 다정하게 받아주더
라구. 잘 지내시고. 계속.
물론 내손. 죽어 있는 손이라는 느낌이랄까. 일부러 회화적이게 보정. 설치된 미술품과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봤어. 회색으로 하기 보다는 황동이랄까. 금속 느낌을 내보고 싶어서.
잠시 앉아서 쉬며 가방을 뒤적거리다 문득 일본여행때 여기저기서 끊었던 티켓들 모아둔걸
발견. 잠시 여행때 기억이 되살아나서 살짝 즐거웠었지만. 불현듯 밀려오는 여행기 마무리
의 압박감이 들었-ㅅ-;;. 뭐 누가 시키고 기다리고 바라고 그러는 여행기는 아니지만, 나름
자신에게 있어 마무리 하고픈 일이기 때문에.
사실 어제 4일째 분을 마저 올릴 생각이었고 1시간여에 걸쳐서 어느정도 마무리를 했었는
데. 땡스 빌-ㅅ-/. 우리 너그러우신 빌아저씨 덕분에 훌러덩 날아가 버리고 좌절.
안해-ㅁㅠ!!;; 라고 했다가. 요고보고 생각나서 일단 사진만 올려둔 상태지. 오늘은 좀
무리고. 조만간 내용 마저 채워서 올리도록 해야겠고.
원랜 신촌에 율촌가서 냉면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지하철 안타고 버스를 타는 바람에, 명동
에서 하차. 기왕 이쪽으로 온김에 종로로 가자. 라는 생각으로 도보로 종로로 이동. 해서,
전부터 한번 와봐야지 생각했던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들렸지.
들어가서 앉자마자 바로 반찬을 주르륵 까시더라구. 있는 기본메뉴는 된장정식. 간장게장
정식, 양념게장정식. 양념하나 된장하나로 하고 식사를 시작했지. 저렇게 된장이 한그릇
나오고.
이런저런 반찬들과 꾹- 눌러담은 보리밥 한사발. 저어기 된장 위에 장조림 오른쪽엔 파
썬거랑 상추 썬거랑 고추가 담겨 있어서. 상추랑 파랑 넣고 쓱쓱쓱쓱 된장비빔밥 완성.
..된장을 느무 많이 넣어 짜진 상황이 발생, 밥을 더 시켜서 먹었지. 응- 맛은 있더만은.
반찬은 대체로 깔끔한 편이었어. 조미료야 안쓸수 없으니까 좀 들어갔지만도. 종류가 음청
많진 않았지만 나름 먹을만 했지. 배가 심히 고팠다는것도 한 몫 했을거지만-ㅅ-;;
이건 어느지방 방식의 양념게장인걸까나. 먹기 바빠서 좀 이쁘게 담지 못하기도 했고 형체
알아보기 힘들게 담기도 했지만-ㅅ-;; 쨌든 양념게장이라구 저녀석은.; 나름 큰녀석으로
한마리 정도 올린것 같았는데. 양이 많진 않았지만 둘이 먹기 부족하지도 않았어. 일단 뭐
내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니까능.
양념이 꽤나 많이 들어갔는데, 물엿이 좀 있는 편이랄까나. 끈적한건 아니었는데 살짝-
아주 살짝 걸쭉한 느낌. 해서 물기가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건조하진 않고. 근데 좀 매운편
이라 계속 먹긴 힘들더라구. 막- 아매워 아매워ㅠㅁㅠ;; 수준은 아닌데 은근-히 계-속 매운
뭐 그런거 있잖아. 그래서 많이 못먹겠다- 싶었는데 뭐. 먹긴 다 먹었지. 맛은 있었거든.;;
밥 비벼먹어도 되겠더라. 흠. 근데 게장은 전에 인사동 토방에서 먹었던 게장이 좀 더 깔끔
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먹기는 더 좋았다랄까. 부담없이 맛있다 맛있다+ㅁ+ 하면서 먹을 수
있는 느낌. 가격도 저렴했고. 뭐 여기도 비싼편은 아니었지만 게장은 살짝 가격이 나갔지.
가게 안은 대략 이런 풍경. 좌식이었고. 손님은 은근히 있더라구. 막 빠져나갔을때 찍은
거지만도. 왼편으로 보이는건 계단인데. 내자린 계단 바로 아래라-ㅅ-; 좀 어둡긴 했지만.
뭐 식사하는데 방해되지는 않았고. 다만 손님 들어오는 족족 2층으로 쿵쾅쿵쾅 올라갔지만
먼지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ㅅ-a 배고파서 후루룹 후루룹 먹느라 그다지 신경도 안쓰였
고 말이지.
가게 이름은 된장예술과 술. 이라는 곳이야. 위치는 종로 2가 피아노길에서 골목으로.
자세한 사항은 문의하숑. 뇨효효-ㅛ-.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약국. 은근 장사 되는 곳인것 같어. 약국이라는 곳이.
최근 영상을 살짝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 통에 살 책들이 많아져서 잠시 들름. 3권가량
골랐는데. 기술서적이다 보니-ㅅ-;; 돈 많이 깨지겠다;ㅁ;.
이상 나들이.
- 어느 봄날에.
- active life
- 2007. 5. 5. 00:23
버스안엔 여러가지 모습이 있어. 대중교통수단이라는건, 누구나 이용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시간에 관계없이 이런저런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 애들도 있고. 어른도 있고. 노인도 있고.
20-30분 거리의 단거리 버스 보다, 보통 목적지까지 1시간 이상 가야하는 장거리 버스의
경우. 꽤나 긴 시간을 그 안에서 보내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도 하고. 사람에 따라선 전화나
게임이라던가. 독서도 하고. 하지만, 대부분은 멍- 하니 창밖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
나. 생각의 끝을 달려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르기도 하고. 잠을 푹- 자기도 하고. 그르지.
더러는, 저렇게 낙서를 살포시 해두기도 하는데.
저걸 꼬작꼬작 한녀석은 글씨체로 보건데 여자일테고. 평범한 남성이라면 저런류의 이모티
콘을 쓰긴 쓰되, 펜으로서 오프라인에서 꼬작이진 않그등. 해서, 여자라는 생각으로 일단
시작하고. 아마도 애들이 아닐까 싶은것은. 아이틱한 이모티콘 분위기랄까. 뭐. 중요한건
아니지. 흠흠.
낙서를 할라면 좀 그림을 그리던가 어쩌던가 할것이지-ㅅ-a
하여간, 아무 내용도 없는 낙서지만 다른 사람의 잠시간 상념의 흔적이 남아있기에. 이것도
나름 볼때마다 재밌지.
가방이 망가졌다는 핑계로, 간만에 카메라 가방을 들고나온 출근길. 어느새 봄이 훌쩍쿵-
하고. 왔다는걸 문득 느꼈다지. 라고는 하지만. 사진을 찍은 시점은 좀 전이지만, 현재로선
곧 여름이 다가오기 떄문에. 금방 입하다. 봄이 왔나 싶으니까 금방 여름이 오고있다랄까.
얼마전까지만해도 살짝 겨울 느낌이 짙었던 출근길이었는데. 어느새 말이지.
사진 찍기 참 좋은 계절이다. 여름도 좋지만, 광선이 너무 강해서 부담시렵그등. 요즈음-
이래저래 심히 바빠서 사진 찍으러 다니기도 힘들고 하지만. 그래도 틈틈히 찍고 싶기도
하고.
올 봄엔 어째 벚꽃놀이가 땡기지 않아서. 벚꽃놀이를 다녀오질 않으니까 웬지 봄이 왔다!
하는 느낌이 그다지 들지 않은채 봄을 맞았던 고로. 문득 봄이구나- 느끼는 순간 여름녀석이
훌쩍 와버리니까 웬지 봄을 뺏긴 느낌도 들고. 그래도 아직 봄은 남았기에. 나름 즐겨볼까-
생각중이지.
요즈음은- 그다지 계절을 타진 않는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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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 나들이.
- active life
- 2007. 4. 25. 22:29
Sakamoto Mayaa - 君に會いにいこう
줄줄줄줄-요즘 부쩍 스믈스믈 떨굼이 잦았던 S100이 어제 저녁 비로소 땡깡을 발휘, 화면을
스트라이프로 주륵주륵 뿌려주는 스킬을 발휘하여 나에게 살짝쿵 불편을 주었다지. 피곤해
미처 사진으로 담아두질 못한게 좀 =ㅅ=a 하지만도. 뭐어 하여간. 단순한 케이블 살짝 이탈
증상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다지 당황하지 않고 아침에 논현동 부근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서
간단히 수리를 받고. 회사로 복귀한게 11시 가량.
12시가 되었을 무렵, 슬슬 점심때라 뭘 먹자고 할까- 하던 찰나에 오늘 점심은 나가서 먹자
고 하시는 우리 오너씨. 뭐어 근방에서 또 늘 먹던 무언가를 먹겠거니- 했는데. 했는데 말이
지. 어째 차타고 나가자고 할 때부터 알아 봤어야 하는데=ㅅ=;;;
강남을 벗어나 충무로-동대문-혜화동을 거쳐 성북동으로 까지 와버렸어-_-;;; 서초동에서
성북동까지.;; 지하철 노선으로 보자면 강남(혹은 양재)역에서 한성대 입구역까지 온거나
다름없었다랄까; 40여분을 달려 성북동까지 온 이유는. 바로.
두둥=ㅁ=!!!
무려 돈까스ㄱ-a;; 이 동네가 돈까스가 유명하대나 어쨌대나 해서, 3-4개의 적당히 큼직한
몇개의 돈까스 전문 가게들이 살짝 줄 서 있더군. TV많이 나오고 해서 유명해졌다는 집엔
사람 바글바글해서 안가고. 그나마 사람이 좀 한산했던 이곳으로 왔지. 뭐 돈까스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ㅛ-. 하는 의견으롬시로.
여긴 Since 1987이라고 적혀는 있는데. 내가 저 때 안와봤으니 뭐 알 수가 있나=ㅁ=.
메뉴는 이래.
돈까스 돈까스 돈까스 까스 까스 스테끼
역쉬=ㅅ=b 전문점 답게 돈까스 일색. 일관적이고 전문적인 당신들의 메뉴판에 박수-ㅛ-bd
저 중에 정식이 생선+등심+햄벅이 나온다길래. 다들 그걸로 먹었지 뭐.
해서, 그 이름도 유명하시다는 황금대장-ㅛ-;;;(어 재밌어라-_-) 금왕돈까스를. 먹었지.
좌좌좐-ㅁ-/~~
어째 오늘은 Bold와 큰 Size를 남발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착각이라고 해두고-ㅛ-.
암튼 뭐 저리 단촐하게 나오더군. 뭐랄까. 마치 내가 어릴적 동네 경양식 집에서 먹었던
그것같았다랄까. 물론,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스프가 나오는 센스 정도는 발휘해 주시는
집이었다구. 콘슾도 아니고 야채슾-ㅛ-;;
소스는 데미그라스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토마토 케쳡...으로 만든-_-;; 소스. 그다지
특별할것도 없고, 색다를것도 없는 그냥 돈까스. 고기완자같은 햄벅스테이크.
뭐랄까. 클래식 하다랄까. 증말 옛날 생각이 나게 해줬던 돈까스였다랄까. 예전에 먹었던
그런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냥 옛날 생각나게 해주는 그런.
그런것 치고는 맛있었어. 단지 말이지.
포커스가 좀 안맞았군. 암튼. 돈까스에 풋고추가 웬말이며 된장과 깍두기는 웬말이란 말인
가아아아-ㅁ-;;;; 먹으면서도 웃음이 나더군. 기왕 옛 돈까스를 재현해 줄거라면 길주욱-한
노란 단무지를 달라구. 여긴 단무지는 안주더라구.
하여튼 뭐 나온거니. 고추 한입 먹었지-ㅅ-;;
성북동 풍경이랄까. 혜화동에서 언덕 하나 타고 올라온게 전부인데. 복작복작한 그동네와는
달리 한산한게 조용하고 좋았어. 우연찮은 나들이었다랄까.
가게 뒤쪽에 저렇게 전통다원이 있길래. 이태준 선생의 고택이라고 하던데. '무서록'이라는
수필집도 내고 했다는군. 암튼, 살던집을 다원으로 꾸며서 마당도 이쁘게 해놓고 했더라구.
살짝 안에 보이길래. 정문 담아봤고. 오래 지체하기가 좀 그래서 안에 들어가 보진 못하고
밖에서만 기웃거리다 출발했지 뭐.
기왕 나들이 나온거 서울 한바퀴- 라는 모토로. 청와대 앞도 살짝 지나가고. 종로 방향으로
나와서.
경복궁 돌담길 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나와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지.
뭐어 그다지 일이 바쁘지 않았던 날이었어서. 모처럼 모두 나들이 갔다 왔지. 맨 걸어만
여기저기 다녔지, 드라이브로 다닐일은 없었는데. 꽤나 신선하고 좋고 재밌고 기분 좋더만.
차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버릴까- 고민했지 살짝쿵.
카메라를 안들고 왔기에, 요번엔 처음으로 폰카로만 촬영. 그래도 나름 200만 화소 값은
하는것 같기도 하고. 흠흠흠. 종종 애용해 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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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미도 나들이.
- active life
- 2007. 4. 21. 21:35
海がきこえる - 海になれたら
분명, 오늘은 출근하는 날이었다지. 근데. 이-상하게 웨 거래처 이사 결혼식에 내가 가야만
했던걸까-_-; 그냥 오늘 약속 있습니다=ㅁ=!! 라고 했었어야 될까ㄱ-;; 쿨럭;;
하여간, 출근 해서 두시간여 있다가 오너와 함께 한 인천행=_=;;
꽤나 오랜만의 인천이었어. 인천오니 생각나는 몇몇에게 살짝쿵 보고를 하고는,오너와 동행
하기 때문에 만날 수 없음을 알리고는-그럴거면 뭐하러 연락한걸까ㄱ-;;; -어찌저찌 인천에
도착. 메롱하게 그려놓은 예식장 안내지도를 참고로, IC를 벗어나 40분을 헤매고 막힌결과.
예식장에 도착할 수 있었지.
..30분 늦게ㄱ-;;
뭐 그래서 부주도 할 수 없었던 관계로-이상하게 꼴랑 30분 지났고만 접수를 걷어버려서 돈
내고싶어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_=;; 덕분에 식권을 받지못해서 먼길 예식장 찾아와서
밥도 못얻어먹고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_-;
어디가서 뭘 먹을까 하다 인천 온김에 월미도가서 맛난거나 먹자=ㅁ=!! 하는 오너의 말과
함께 이동한곳은.
다름아닌 차이나타운ㄱ-.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며=ㅁ=!! 그나마 예식장 부페라도 먹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군말없이 따라 나섰건만ㄱ-. 끽해야 온게 차이나 타운이라니ㅠㅁㅠ..쿨럭;;
뭐 그래도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지. 여기서도 기왕온거 맛난거 먹자길래. 간단하게
코스요리라도 사주려나- 하고 생각했었으니까. 허나. 허나말이지-ㅅ-.
그래서 온 곳이 이곳인데. 여기서 먹은것은 무려=ㅁ=!!
짜장면과 탕수육ㄱ=...
끄워;ㅁ;...여기까지 와서 먹는게 고작 짜장면이라니-_ㅠ.;; 뭐 그래. 나에게 비싸고 맛있는
것을 사줄 의무는 없는거지. 그렇다고 아까운 시간 허비하게 끌고와서는 고작 사주는게
짜장이라는건 뭔가 모양새도 안나고 슬프다구;ㅁ;.. 더욱이 슬픈건 나와서 나눈 이야기.
별로 맛이 없네^▽^/~ 아하하하~~
네 그럼요ㄱ-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ㅠ-. 네 그럼요ㄱ-. 쩝. 뭐어. 이제 집에나 가려나
했더니만. 했더니마는ㄱ-.
지나가는 길에 도로를 관통하는 열차가 있길래 잠시 담아봤지만.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서오세요 월미도에^▽^/~
....OTL;;;...이것참 오랜만에 써보는 이모티콘이지만. 안쓸수가 없었다구..ㄱ-;;; 결국 그냥
지나칠 줄 알았던 월미도로의 길-ㅅ-. 무려 주차장에 차까지 세워두고. 월미도 한바퀴 순회
하게 되었다지ㄱ-. 오너와 단 둘이. 쿨럭-_-;;
기왕 월미도 온거 저녀석은 타보란말에. 우리 오너씨 심장마비걸리게 할일 있냐고 안된다고
사진만 담아 왔지만도. 냠-ㅅ-. 뭐 그냥저냥 언뜻보기엔 별로 재밌어 보이진 않드만.
재미로 타는게 아닌건가 혹시?;;
주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그냥저냥 커플들이 보이더군. 그다지 이뻐보이는 커플들은 없어
놔서 그다지 별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도.
사실 월미도는 처음이라, 이런 인면어ㄱ-. 도 처음 보고. 귀엽게 생겼드만*-_-*. 근데 인천
사는 애들은 월미도 가끔 오긴 오나. 나같음 그닥 안다닐것 같은데-ㅅ-a
꽤나 오래된 관광지의 직업이랄까. 초상화 그려주는 일과 즉석사진 찍어주는 일. 요즈음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을건데. 월미도에선 보이더군.
...그다지 잘 그리진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곤란했지만ㄱ-;;
물고기가 잡히긴 하는지, 드문드문 저렇게 낚시대 드리우고 기다리는 아자씨들이 많이 있더
라구. 중국에서 관광온듯한 사람들도 보이고. 흐음- 왜 여길 온걸까-_-;;
가족단위로 많이들 나들이 와서, 아이들 사진 찍는건 즐겁고 좋았어. 옆에 오너랑 나란히..
걸어다녀서 스냅수준으로 밖엔 담을 수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애들은 귀엽지. 이쁘고.
요 옆에 애기가 참방참방 노는게 이뻐서 주륵 담았었는데 움직이면서 찍어 그다지 사진이
잘 안나와서 패스하고. 요것만.
요롷코롬 낚시하시는분들. 여긴 뭐가 잡혀? 잡으면 먹을 수 있어?;;;
저렇게 오래된 노래방이 있었더라구. 언제적 간판 양식인지=_=; 망할만도 한게, 물론 저방만
있는건 아닐거지만. 저렇게 밖에서 뻥 뚫린데서 노래를 부르고 싶겠냐는거지ㄱ-;; 민망하지
않을라나.
횟집이라던가 레스토런트라던가. 음식점들은 참 많더라구. 사람은 그에비해 그다지 없었는
데. 장사가 되려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한 유지는 되니까 계속 장사하고
있는거겠지?
우리도 팔아줬다구. 지역발전을 위해.
...17차 두개-_-;;
초딩때 학교근처에서 사먹었던 무엇. 뻥튀기의 그것과 맛이 비슷했는데. 옥수수가 베이스
이지 않을까- 싶었던 맛이었지. 정말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마음에 살짝 담아봤다지.
오늘처럼 황사낀날 밖에 저걸 걸어두면 먹고 싶겠냐고ㄱ-.
괜시리 한번 담아보고. 길쭉하여라-ㅁ-.
해서, 둘둘둘둘 집에 도착하니 약 5시 가량ㄱ-. 쩝-ㅅ-. 원래 퇴근하고 집에 왔다면 1시엔
집에 왔을거라고;ㅁ;
와서 열심히 EZ2를 하고. 아 손이야-_-;; EZ2는 나중에 제대로 설치되면 올리기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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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ive life
- 2007. 4. 15. 18:15
Instant Cytron - Walkin' In WONDERLAND
지름지름 지름지름. 생일 자축겸 요번에 장만한 리치웰 26'' 제품.
사실, 좀 무리한 경향이 없지않아 있긴 했는데. NTSC 대비 92% 색재현을 가지기도 했고.
셋탑박스 내장이라 PIP로 바로 볼수도 있기도 했고. 해서 지르자=ㅁ=!! 하고. 지름신과 잠시
영접한 결과였지.
사실, 이거 전에 유플러스 H26W를 주문했었는데. 13일 배송예정(주문은 8일경)이었던게
20일 배송으로 밀리는 바람에. 영 기다릴 수가 없던중, 틸트등 세부 기능이 더 좋은 요녀석
이 신발매=ㅁ=! 거기에 공동구매 진행중이기도 했고. 유플이랑 가격차도 그다지 없어버려서
그냥 바로 카드신공-ㅛ-. 크흠- 맘에들어 맘에들어. 현재는 동축케이블이 잘 맞지않아
제대로 꼽기가 힘들어 화면에 노이즈가 잔뜩이지만. Digital TV는 잘 나오고.
화질 완전좋아서ㅠㅁㅠd. 1080p 화면이 어떤건지 이참에 체험. 엑박 한바퀴를 물리면 대체
어떤 화면이 나오는게냐=ㅁ=!!;;; 싶을 정도. 좋았지 좋았지.
사진은 내가 쓰고 있는 시스템들. 구형이라 액정 타블렛임에도 화면이 안나오고 있는 대략
15'' 정도로 추정되는, 강화유리가 깨진;ㅁ; 타블렛 PL-400이랑. 모니터 뒤에 살짝코롬
숨겨진 TSS-15. 타블렛은 오래됐지만, TSS-15는 근래의 지름품목. 디코더가 필요하기도
했고, 곧 올 (자꾸 날짜가 밀리고 있다ㄱ-) EZ2DJ를 물리는것도 고려해서 질렀지만.
디코더 성능은 좋지만 위성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기존에 쓰던 스피커로 나름 커버.
뭐 기존에 쓰던것도 그렇게 좋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센터는 좋은녀석이라구.
모니터를 처음 받던날 테스트를 해봤는데. 해봤는데=ㅁ=!!!!!
대체 왜이러는 거야아;ㅁ;... 26인치 패널은 1920x1200이 1:1매칭인데, 1920x1080 1920x1200
어디던 제대로 화면이 안나오는거야;ㅁ; 뭐 위 같은 증상은 한번만 나타났었지만도.
좀 뚱뚱하게 나온 저건 내가 아닐지도-ㅛ-. 뭐 하여간.
저렇게 지글지글 하더라구. 주사율 문제인것 같은데 뭔가 충돌하는건가-_-;; 해서.
쿼드로4000도 풀어버리고 6800GT로 돌아왔음에도 돌아가지 않는 화면에 좌절=_=;;;
해서, 첫날 밤 새벽 3시까지 씨름하다가ㅠ_ㅠ.. 결국 TV만 보며 화질좋다ㅠㅁㅠd 하다가
잠들어버렸었지-_-;;; 그게 토요일 새벽 3시의 이야기.
토요일에 출근하고 돌아와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본 결과, 그래픽 카드 1번 DVI-I단자가
불량인것을 확인. 2번 단자로 돌린후부터는 정상작동=ㅁ=!! 어찌나 기쁘던지;ㅁ; 크흙.
해서 지금은 즐거이 작업을 하고 있다지. 우후후후-ㅛ-.
PC 책상 구역이 좁아 모니터 뒤로 숨어버린 TSS-15의 모습.이뻐이뻐+_+. 누가 뭐래도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이란-ㅛ-d 우후. 블랙이면 더 좋았겠지만 도무지 구하기가
힘들어 버려서-ㅅ-. 쩝. 뭐 그래도 소리 맘에들고 좋으니까. 잘 쓰고 있지.
이제 남은건 EZ2DJ와 방 책상/책장 교체다=ㅁ=!! ...이놈의 EZ2는 한달이 지나도 안오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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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4. 15. 15:53
LocoRoco's Song ~LocoRoco Yellow Version~
날짜개념이 없는 근래 소소한 일상의 종합판=ㅁ=!!
...라곤 하지만 바빠 돌아가실뻔 했던 관계로 그다지 일상의 뭔가는 없었다는 후문-ㅅ-;;;;
사당에 헌책방에 갈겸 겸사겸사 니콘A/S센터에도 들려서 CCD 클리닝 서비스를 받았지.
아-주 낯익은 거리에 있었는데.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난 사당 바로 아래 4호선 남태령
역에 인접해있는 수방사를 나왔지. 거기서도 삐OO부대를 나왔는데. 정작병이었던지라
종종 밖에 나와서 업무보조용 재료를 산다던가 관련 업무를 본다던가 했었드랬었지.
종합적으로 보자면 그렇게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도.
하여간, 우리부대 주 거래처였던 베스트문구. 문득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 끌끌끌.
요즘도 아마 하고있지 않을까 하지만, 메가박스 바로 앞에 요렇게 간이 쇼룸을 만들어
뒀더라구. Air Force 홍보용이랄까나. 전체적인 큐브형태로, 나름 이쁘게 잘 만들어 뒀더군.
포스 프리미엄 제품인듯 한데. 사실 운동화쪽은 각 제품이 뭐고 뭔지는 알지만, 매니아층
까지는 아닌관계로. 포스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잘 몰라. 어느정도 가치를 지니는지는
모른다는거지. 흠. 이쁘면 다지-ㅛ-;;
시리즈가 많긴 많은것 같더라구. 디자인이 한 계통이라는걸 잘 표현해 주고 있기도 하고.
제품디자인. 그중에도 신발/의류 쪽 디자인은 참 어렵고도 재밌는것 같아. 아직까진 나로썬
영 어떻게 디자인할지 감이 안와-ㅅ-;;
요건 지인중 누군가 신었던것 같았는데. 누구였더라.
난 의류던 신발이던 녹색이 들어간걸 좋아하지 않는데 요건 이뻐보이데. 사버릴까-ㅛ-;;
블랙은 어쩐지 포스가 느껴진다랄까=ㅛ=. 뭐 그다지 땡기는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슬슬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뭐랄 뭘 시켰었더라 정확히=ㅅ=;;; 쿨럭.; 오래되서 기억이 안놔;ㅁ;.
이봐 거기=ㅁ=/. 까르보나라는 아니었다구. 맨날 먹는 그걸 먹을리가 있뇨-ㅛ-.
위엔 샌드위치였지만. 무슨 새우들어간 샌드위치=ㅅ=?;;
여긴 오락실이 왜이리 비싼거야=_=;; 이지투 한판에 천원이 말이되나 말이;ㅁ;..
아직 오지않은 이지투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플레티넘 한판. 요번에 산건 4th인데. 요게
오면 플레티넘도 사야겠지. 2nd도 사고 3rd도 사고 6th도 사고=_=;;; 쿨럭;;
췌케췌케~ 현장감 가득한 사진*-_-*. 언제해도 R.F.C는 불타올라+_+ 챠킹~! 하고 말이지.
어딘가에선가 찍은 사진하나. 대체 초점을 어따 맞춘거야-_-;; 그렇게 찍지말래도 찍지 꼭.
=ㅅ=. 사진찍는 사람은 웨 사진찍히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걸까-ㅅ-. 안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더 많은건. 내 기분일 뿐?
어찌저찌 모처럼 평일에 회사 쉬는날을 맞았지만. 외주작업 때문에 전날도 이날도 엄청
하드하게 달렸지=_=;;; 쿨럭;; 하던 차에. 누군가 라면 먹는다는 말에 오랜만에 끓여먹은
라면. 맛나게 맛나게. 난 라면 끓일때 면 따로 한번 삶아서 먹곤 하지. 거기에 양파썰고
고추썰고 마늘 빻고 고추장 넣고. 그렇게 찌개를 끓이곤 하지-ㅅ-;; 맛나다구=ㅅ=d
흠 하여간. 다음주는 어디던 나들이 좀 나갔다 와야지-ㅛ-. 수목원 갈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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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ive life
- 2007. 3. 1. 20:52
실로 오랜만의 공연이었다랄까. 가고싶다 가자 가자 가자 했었는데 무지- 오랜동안 못가고
있다가. 바닷가의 계획을 취소, 공연을 선택.아침 일찍 움직이려 했던 계획이 무너지자.
살포시 게을러지는 몸과 마음. 해서, 같은지역에서 플래시 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하지 못한 이 게을러 터진.; 해서, 선유도라도 갔다 오자. 하는 마음에 선유도공원
까지 갔었지만. 꾸리꾸리 흐린 날씨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쳐흐르는 사람들에게 실망.
사진찍을 마음이 사라져 그저 찍고만 돌아왔던. 거참 심하게 알찬 난감한 하루의 늦은
스타트.
이렇쿵 저렇쿵 해서 합정에서 홍대로 걸어가 바로 쀍이와 합류. 두리번 두리번 싼맛에
갈비탕 한그릇 뚝딱뚝딱 해치우고 후루룩 가버린 빵은 이미 사람으로 가득가득. 제대로
자리가 없긴했지만 나름 자리를 잡고 공연시작.
처음은 말없는 라디오. 솔로로 활동하던 이주영씨가 (누구더라)씨를 영입했는지 결탁했는지
협박했는지 포섭했는지 고용했는지 합세했는지. 하여튼 듀엣으로서의 첫 무대.
기존의 이주영씨의 음악은 이런 것들. 목록에 몇곡 있으니까 궁금하면 찍어서 듣도록 하고.
미쉘이 종종 얘기했던 '짜증나'는 결국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채 살고 있지만. 살짝꾸리 깔리
는 목소리가 전부터 꽤나 마음에 들었던 분. 실물을 본건 처음이었지만. 흠.
음악은, 기존 이주영씨 음악의 느낌이 뭉실뭉실 많이 나지만. 뭔가 살짝쿵 헝겁으로 한겹
감싼 느낌이었다랄까. 공연중의 음악은 미처 녹음을 못했네. 쀍이가 녹화는 하던데.
훔쳐올까나.
공연 준비 중 사진.
다음은 전에도 본적이 있었던 '아마도이자람밴드'. 기타, 베이스, 드럼, 기타. 로 구성된
베이스한 구성의 밴드인데.
참 좋구나- 싶었더니 판소리를 했었던 거더라구.
우와. 반가웠어. 이자람씨가 쓰는 기타도 아이바네즈. 아마도 나와 같은 AW시리즈인걸까-
하고 생각했지만. 기타 라인업은 잘 몰라서. 하여튼 반가운 마음에 공연중임에도 츄르륵
츄르륵 연사로 열심히 찍어 남겼던 사진. 덕분에 코드잡는것도 츄르륵 츄르륵.
음악을 한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까. 열정의 표현을 삶으로써 가질 수 있다는건 정말
훌륭한 일이겠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목표로
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뭐. 난 목표가 너무 많아서 탈이고.;;
마지막 밴드는 플라스틱 피플.
기타/보컬의 김민규씨. 와.
보컬/기타세션의 윤주미씨.
Plastic People은 포크 듀오 밴드- 가 기본이라. 경우/필요에 따라 외부 세션을 추가하기도
하고 하더라구. 비슷한 예로, 캐스커 같은 경우도 듀엣 기본에 세션을 붙이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 말이지.
플라스틱 피플을 처음 접한건 군대있을 무렵이었는데, 그 때 처음 들었던 곡은 1집의 타이틀
곡이었던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
앨범이 발매된 밴드라 일부러 곡을 많이 올려봤어.
1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곡은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과 '책에서 발견한 그녀'.
갇혀있었던 때라 그런지, 창작의 욕구가 불끈불끈 솟구치던 시절이었어서. 군내 인트라넷에
서 활동하던 몇몇 동호회에 기고하기도 하고 시를 쓰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보내던 시절
이었는데. 유독,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이라는 제목이 끌리더라구. 해서, 제목을 모티브
로 소설을 썼었었지. 그게 병영문학상에 당선. 가작이라는. 얼토당토치도 않은;; 결과가
나왔던 나름의 사이드 스토리를 가진 곡인데. 소설과 노래 내용은 전혀 상관 없다는거.;
올드팝의 감성을 살짝 지향한다- 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의 구성에도 비중을 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곡이 좀 짧아. 2-3분 정도일까. 해서,
이 날 코멘트 중에도 김민규 씨가 그러더라구.
'팁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저희 음악은 1분 30초만 제공되는 미리듣기로만으로도 한 곡을
거의 다 들을 수 있어요^^'
.....음반을 팔기 위해선 그러시면 안되잖아요ㄱ-;;; 클클클.
매끄럽고 화려하게 멘트를 이어나가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편안하게 멘트를 하더라구.
멘트에 있어서는 앞 두 밴드보단 나았다고 볼 수 있으려나아-. 흠흠흠.
기본적인 세션 뿐만이 아니라, 저렇게 멜로디언, 실로폰, 하모니카, 템버린 등과 같이.
자잘한 악기들을 이용해서 좀 더 음악을 풍성하게 구성하는 점이 재밌었어. 저 세션들은
모두(하모니카 빼고) 윤주미씨의 역할-해서, 위에 기타세션이라고 적어놨었지. 뇨효효-.
부른 음악들은 2집의 음악들을 많이 하고, 기타 외국밴드의 곡을 두개정도 하기도 하고.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이 듣고 싶었지만, 세션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만큼, 섹소폰세션이
들어간 그 곡은 섹소폰을 늘 데리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실황에서는 몇번 하지 못했다.;
라고 해 살짝 실망감을 안겨주셨지비.
꽤나 여러곡을 하고 오늘의 공연은 이것으로 끝. 아쉽지만 짝짝짝.
그리고 간 곳은 중국식주점. 이랄까.
상하이 객잔- 이라는 곳이었는데. 뭐어 일단 들어가 봤지. 전에 왔던 곳이라고들 하던데.
조명이 꽤나 세서, 화벨을 다시 맞출까 어쩔까 하다 그냥 놔둠. 왼쪽것이 개인접시고 오른
쪽 것이 물잔. 소품에도 소소히 신경 썼더라구.
처음 먹은 이녀석은 상하이 동파육. 두터운 삼겹살에 춘장소스로 양념한 녀석이었는데. 뭐.
맛은 있었지. 육질도 괜찮고 소스도 나쁘지 않았고. 근데 너무 비싸=ㅁ=!! 양도 적고-_ㅠ.
남자 넷이 우르르 몰려올 곳은 못된다- 라는 결론이었다랄까.
툴툴툴툴=3 하면서도. 딤섬인 해물샤오마이 라던가 산동 깐풍 두부 튀김이라던가. 두개를
더 먹긴 했지;; 하지만 맛있었다구;;
술은 향죽청주를 처음 먹었었는데. 45도쯤 됐었나. 독하긴 했지만 꽤나 향이 좋았어. 다음엔
사과향이 아주 진하게 나는 녀석을 마셨었는데. 쿠오이주였나? 흐음- 하여튼 하여튼. 뭐어.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
마지막으로 간 곳은 비닐에 담아주는 칵테일범. '비닐'.
칵테일의 테이크아웃 이랄까;; 싼 가격에 저런 그림과 같은 비닐팩에 칵테일을 담아주더
라구. 가게주인에 대한 이런저런 썰로 이곳에 오게 됐는데. 다들 ㄱ=. 했었지. 뭐어- 알만한
사람만 아는 이야기. 큭큭큭-ㅅ-.
별로 오랜시간 있진 않았지만 여기선. 하여간 나름 이래저래. 했던 하루 였다랄까.
있다가. 바닷가의 계획을 취소, 공연을 선택.아침 일찍 움직이려 했던 계획이 무너지자.
살포시 게을러지는 몸과 마음. 해서, 같은지역에서 플래시 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하지 못한 이 게을러 터진.; 해서, 선유도라도 갔다 오자. 하는 마음에 선유도공원
까지 갔었지만. 꾸리꾸리 흐린 날씨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쳐흐르는 사람들에게 실망.
사진찍을 마음이 사라져 그저 찍고만 돌아왔던. 거참 심하게 알찬 난감한 하루의 늦은
스타트.
Fishmans - 土曜日の夜
이렇쿵 저렇쿵 해서 합정에서 홍대로 걸어가 바로 쀍이와 합류. 두리번 두리번 싼맛에
갈비탕 한그릇 뚝딱뚝딱 해치우고 후루룩 가버린 빵은 이미 사람으로 가득가득. 제대로
자리가 없긴했지만 나름 자리를 잡고 공연시작.
처음은 말없는 라디오. 솔로로 활동하던 이주영씨가 (누구더라)씨를 영입했는지 결탁했는지
협박했는지 포섭했는지 고용했는지 합세했는지. 하여튼 듀엣으로서의 첫 무대.
기존의 이주영씨의 음악은 이런 것들. 목록에 몇곡 있으니까 궁금하면 찍어서 듣도록 하고.
미쉘이 종종 얘기했던 '짜증나'는 결국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채 살고 있지만. 살짝꾸리 깔리
는 목소리가 전부터 꽤나 마음에 들었던 분. 실물을 본건 처음이었지만. 흠.
음악은, 기존 이주영씨 음악의 느낌이 뭉실뭉실 많이 나지만. 뭔가 살짝쿵 헝겁으로 한겹
감싼 느낌이었다랄까. 공연중의 음악은 미처 녹음을 못했네. 쀍이가 녹화는 하던데.
훔쳐올까나.
공연 준비 중 사진.
다음은 전에도 본적이 있었던 '아마도이자람밴드'. 기타, 베이스, 드럼, 기타. 로 구성된
베이스한 구성의 밴드인데.
꽤나 사회적으로 활동량이 많으신 분이라는 인상이었다랄까. 나름 재밌었어. 흐음- 목청이
참 좋구나- 싶었더니 판소리를 했었던 거더라구.
아직 앨범이 안나온 관계로 음악을 올릴게 영 없네 흠.
동영상을 본 사람은 알아보겠지만 이분이 이자람씨. 이름이 살짝쿵 특이하지.
공연때는 별 생각안했는데. 이 사진 보면어 군대 선임이랑 완전 닮은거야;; 그래서 순간
그 선임 누나였나;;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긴 했었지만. ...그 인간은 '채'씨였지=ㅅ=;;
이분이 베이스. 미쉘이 찍은걸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두명은 가까이서 찍지를 못했네.하여튼 이런 구성으로 열심히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인데. 인디밴드 특유의 분위기랄까. 보컬이 심하게 강조되지 않으면서도, 이 밴드는
보컬을 그다지 배제하지도 않는듯 한건. 아무래도 이자람씨의 역량을 신경쓰기 때문이 아닐
까나. 으레 그렇듯, 작곡/작사는 멤버들이 다들 하는걸테지만. 어느곡을 누가 썼는지는 알수
없으니까능. 대체로 분위기가 비슷한건 한 밴드라서 그렇겠지. 누가 썼던.
공연때는 별 생각안했는데. 이 사진 보면어 군대 선임이랑 완전 닮은거야;; 그래서 순간
그 선임 누나였나;; 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긴 했었지만. ...그 인간은 '채'씨였지=ㅅ=;;
이분이 베이스. 미쉘이 찍은걸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두명은 가까이서 찍지를 못했네.하여튼 이런 구성으로 열심히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인데. 인디밴드 특유의 분위기랄까. 보컬이 심하게 강조되지 않으면서도, 이 밴드는
보컬을 그다지 배제하지도 않는듯 한건. 아무래도 이자람씨의 역량을 신경쓰기 때문이 아닐
까나. 으레 그렇듯, 작곡/작사는 멤버들이 다들 하는걸테지만. 어느곡을 누가 썼는지는 알수
없으니까능. 대체로 분위기가 비슷한건 한 밴드라서 그렇겠지. 누가 썼던.
우와. 반가웠어. 이자람씨가 쓰는 기타도 아이바네즈. 아마도 나와 같은 AW시리즈인걸까-
하고 생각했지만. 기타 라인업은 잘 몰라서. 하여튼 반가운 마음에 공연중임에도 츄르륵
츄르륵 연사로 열심히 찍어 남겼던 사진. 덕분에 코드잡는것도 츄르륵 츄르륵.
음악을 한다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까. 열정의 표현을 삶으로써 가질 수 있다는건 정말
훌륭한 일이겠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목표로
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뭐. 난 목표가 너무 많아서 탈이고.;;
마지막 밴드는 플라스틱 피플.
기타/보컬의 김민규씨. 와.
보컬/기타세션의 윤주미씨.
Plastic People은 포크 듀오 밴드- 가 기본이라. 경우/필요에 따라 외부 세션을 추가하기도
하고 하더라구. 비슷한 예로, 캐스커 같은 경우도 듀엣 기본에 세션을 붙이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 말이지.
플라스틱 피플을 처음 접한건 군대있을 무렵이었는데, 그 때 처음 들었던 곡은 1집의 타이틀
곡이었던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
앨범이 발매된 밴드라 일부러 곡을 많이 올려봤어.
1집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곡은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과 '책에서 발견한 그녀'.
갇혀있었던 때라 그런지, 창작의 욕구가 불끈불끈 솟구치던 시절이었어서. 군내 인트라넷에
서 활동하던 몇몇 동호회에 기고하기도 하고 시를 쓰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보내던 시절
이었는데. 유독,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이라는 제목이 끌리더라구. 해서, 제목을 모티브
로 소설을 썼었었지. 그게 병영문학상에 당선. 가작이라는. 얼토당토치도 않은;; 결과가
나왔던 나름의 사이드 스토리를 가진 곡인데. 소설과 노래 내용은 전혀 상관 없다는거.;
올드팝의 감성을 살짝 지향한다- 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의 구성에도 비중을 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곡이 좀 짧아. 2-3분 정도일까. 해서,
이 날 코멘트 중에도 김민규 씨가 그러더라구.
'팁을 하나 말씀 드리자면, 저희 음악은 1분 30초만 제공되는 미리듣기로만으로도 한 곡을
거의 다 들을 수 있어요^^'
.....음반을 팔기 위해선 그러시면 안되잖아요ㄱ-;;; 클클클.
매끄럽고 화려하게 멘트를 이어나가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편안하게 멘트를 하더라구.
멘트에 있어서는 앞 두 밴드보단 나았다고 볼 수 있으려나아-. 흠흠흠.
기본적인 세션 뿐만이 아니라, 저렇게 멜로디언, 실로폰, 하모니카, 템버린 등과 같이.
자잘한 악기들을 이용해서 좀 더 음악을 풍성하게 구성하는 점이 재밌었어. 저 세션들은
모두(하모니카 빼고) 윤주미씨의 역할-해서, 위에 기타세션이라고 적어놨었지. 뇨효효-.
부른 음악들은 2집의 음악들을 많이 하고, 기타 외국밴드의 곡을 두개정도 하기도 하고.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이 듣고 싶었지만, 세션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만큼, 섹소폰세션이
들어간 그 곡은 섹소폰을 늘 데리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실황에서는 몇번 하지 못했다.;
라고 해 살짝 실망감을 안겨주셨지비.
꽤나 여러곡을 하고 오늘의 공연은 이것으로 끝. 아쉽지만 짝짝짝.
그리고 간 곳은 중국식주점. 이랄까.
상하이 객잔- 이라는 곳이었는데. 뭐어 일단 들어가 봤지. 전에 왔던 곳이라고들 하던데.
조명이 꽤나 세서, 화벨을 다시 맞출까 어쩔까 하다 그냥 놔둠. 왼쪽것이 개인접시고 오른
쪽 것이 물잔. 소품에도 소소히 신경 썼더라구.
처음 먹은 이녀석은 상하이 동파육. 두터운 삼겹살에 춘장소스로 양념한 녀석이었는데. 뭐.
맛은 있었지. 육질도 괜찮고 소스도 나쁘지 않았고. 근데 너무 비싸=ㅁ=!! 양도 적고-_ㅠ.
남자 넷이 우르르 몰려올 곳은 못된다- 라는 결론이었다랄까.
툴툴툴툴=3 하면서도. 딤섬인 해물샤오마이 라던가 산동 깐풍 두부 튀김이라던가. 두개를
더 먹긴 했지;; 하지만 맛있었다구;;
술은 향죽청주를 처음 먹었었는데. 45도쯤 됐었나. 독하긴 했지만 꽤나 향이 좋았어. 다음엔
사과향이 아주 진하게 나는 녀석을 마셨었는데. 쿠오이주였나? 흐음- 하여튼 하여튼. 뭐어.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
마지막으로 간 곳은 비닐에 담아주는 칵테일범. '비닐'.
칵테일의 테이크아웃 이랄까;; 싼 가격에 저런 그림과 같은 비닐팩에 칵테일을 담아주더
라구. 가게주인에 대한 이런저런 썰로 이곳에 오게 됐는데. 다들 ㄱ=. 했었지. 뭐어- 알만한
사람만 아는 이야기. 큭큭큭-ㅅ-.
별로 오랜시간 있진 않았지만 여기선. 하여간 나름 이래저래. 했던 하루 였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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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날의 단상.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
- active life
- 2007. 3. 1. 20:36
이런저런- 여러 전시회들이 열리는. 봄이 다가오는 때에. 무엇을 볼까 고민함과 무엇이든
봐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의무감 사이에, 윌리호니스 특별전과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중 하나를 보리라 결심. 시청으로 향했던 어느 하루.
이제는 그다지 반가울것도 없는 비둘기들. 날개달린 쥐. 닭둘기. 혹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오동통한 것들. 특히나 서울에 비둘기들이 많은걸까. 다른 지방에도 많은걸까-타 지방 도시
에 그다지 가본일이 없기 때문에 판단할 순 없지만-. 서울엔 유독 비둘기가 많다고 생각
되는건.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향하는 길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비둘기들이 득실득실
해서. 그 아래 녀석들이 남긴 흰 흔적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것을 무지 볼 수 있기 때문
인걸까. 아니면 종로든 어디든 득실득실 해서 일까. 우리동네는 그다지 없는데 말이지.
가끔 가는 성남에도 그다지 없는 편이고. 강남만 하더라도 종종 눈에 띄기는 한데 뭐어 그다
지 많은 편은 못되는건.
...비둘기 들은 아마도 강북녀석들인 걸까. 흐음-
그래도 날개달린 것들이라. 마음껏 날아 다니며 자유롭게- 살아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드는데. 그래도 어째 이녀석들은 부럽지가 않아 부럽지가;;
휴일이라, 가족들이 이리저리 많이 다니던 시청앞 광장. 20일 까지 개장인 시청앞 스케이트
장엔 여전히 사람들이 득실득실. 꼬맹이들은 재밌게 굴러다니고 그 부모들은 벤치에 지루
하게 앉아 있고. 그것도 나름 행복이겠지만.
물론, 전시장 내에선 사진찍는건 금지이며 하지 않는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딱히 사진을
찍은건 없긴 했지만. 뭐랄까- 좀 성의없는 전시회였다- 라는 기분이랄까나. 그다지 별로
새로울게 없다- 싶은건 아무래도 50주년 특별전이라는 울궈먹기식 전시회이기 때문이겠
지만. 작년에 열렸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보도사진전이 볼륨은 작았지만 내용면에서
훨씬 알찼다- 라고 생각들었던건. 양은 둘째치더라도, 전시구성 이라던가 세부적인 코멘트.
때문이지 않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실망했던점은. 전 사진이 잉크젯프린터로 대형 인화된 사진들뿐이었다는
점이겠지. 인화지에 인화된 그것과 잉크젯으로 인쇄된 그것이 같을 수가 없잖아. 휴우=3
사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쩝. 사진이 왜 사진인건데.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던 세계사진역사전+만레이특별전은. 빈티지를 비롯해서, 오리지널
사진들이 즐비해서 굉장히 즐거웠단 말이지. 근데 같은 가격에 요긴 왜 요따구로ㄱ-.
하여튼.수상작들로 구성된 천번째 섹션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건 뭐 설명도 없고. 스캔본에. 덕지덕지. 설명은 A4용지에 대강 출력해서 잘라 붙인.
적어도 우드락이라던가 폼보드라던가. 마감은 좀 해달라구.
확실히, 전문 전시기획자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 하는 느낌이었다랄까. 전문 갤러리가 아니
라서 이정도 수준밖엔 되질 못했던것 같기도 하고.
보도사진이라는건 다큐멘터리로서. 사건과 사고가 주요한 내용. 충격적인 사진일 수록 그
가치는 더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인간의 추악한 면이 더 들어나게 되는게 아닐까. 그렇지.
분명 세상은 아름답지 못하다- 라는게 지배적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여기게끔
하는건 오직 그렇게 이끌어 가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겠지.
보는 시각에 따라 모두 다른것이겠지만. 뭐. 이것도 일부고 저것도 일부일지도.
사물을 담는 구성. 구도.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것저것 참고할만한 전시
회이긴 했지. 뭐든 배울점은 있는걸테니까능.
봐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의무감 사이에, 윌리호니스 특별전과 세계보도사진 50주년 특별전중 하나를 보리라 결심. 시청으로 향했던 어느 하루.
Legend of Hero ; Piano Collection - 製鐵の町∼ギア∼
이제는 그다지 반가울것도 없는 비둘기들. 날개달린 쥐. 닭둘기. 혹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오동통한 것들. 특히나 서울에 비둘기들이 많은걸까. 다른 지방에도 많은걸까-타 지방 도시
에 그다지 가본일이 없기 때문에 판단할 순 없지만-. 서울엔 유독 비둘기가 많다고 생각
되는건.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향하는 길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비둘기들이 득실득실
해서. 그 아래 녀석들이 남긴 흰 흔적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것을 무지 볼 수 있기 때문
인걸까. 아니면 종로든 어디든 득실득실 해서 일까. 우리동네는 그다지 없는데 말이지.
가끔 가는 성남에도 그다지 없는 편이고. 강남만 하더라도 종종 눈에 띄기는 한데 뭐어 그다
지 많은 편은 못되는건.
...비둘기 들은 아마도 강북녀석들인 걸까. 흐음-
그래도 날개달린 것들이라. 마음껏 날아 다니며 자유롭게- 살아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드는데. 그래도 어째 이녀석들은 부럽지가 않아 부럽지가;;
휴일이라, 가족들이 이리저리 많이 다니던 시청앞 광장. 20일 까지 개장인 시청앞 스케이트
장엔 여전히 사람들이 득실득실. 꼬맹이들은 재밌게 굴러다니고 그 부모들은 벤치에 지루
하게 앉아 있고. 그것도 나름 행복이겠지만.
물론, 전시장 내에선 사진찍는건 금지이며 하지 않는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딱히 사진을
찍은건 없긴 했지만. 뭐랄까- 좀 성의없는 전시회였다- 라는 기분이랄까나. 그다지 별로
새로울게 없다- 싶은건 아무래도 50주년 특별전이라는 울궈먹기식 전시회이기 때문이겠
지만. 작년에 열렸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보도사진전이 볼륨은 작았지만 내용면에서
훨씬 알찼다- 라고 생각들었던건. 양은 둘째치더라도, 전시구성 이라던가 세부적인 코멘트.
때문이지 않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실망했던점은. 전 사진이 잉크젯프린터로 대형 인화된 사진들뿐이었다는
점이겠지. 인화지에 인화된 그것과 잉크젯으로 인쇄된 그것이 같을 수가 없잖아. 휴우=3
사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쩝. 사진이 왜 사진인건데.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했던 세계사진역사전+만레이특별전은. 빈티지를 비롯해서, 오리지널
사진들이 즐비해서 굉장히 즐거웠단 말이지. 근데 같은 가격에 요긴 왜 요따구로ㄱ-.
하여튼.수상작들로 구성된 천번째 섹션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이건 뭐 설명도 없고. 스캔본에. 덕지덕지. 설명은 A4용지에 대강 출력해서 잘라 붙인.
적어도 우드락이라던가 폼보드라던가. 마감은 좀 해달라구.
확실히, 전문 전시기획자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 하는 느낌이었다랄까. 전문 갤러리가 아니
라서 이정도 수준밖엔 되질 못했던것 같기도 하고.
보도사진이라는건 다큐멘터리로서. 사건과 사고가 주요한 내용. 충격적인 사진일 수록 그
가치는 더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인간의 추악한 면이 더 들어나게 되는게 아닐까. 그렇지.
분명 세상은 아름답지 못하다- 라는게 지배적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여기게끔
하는건 오직 그렇게 이끌어 가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겠지.
보는 시각에 따라 모두 다른것이겠지만. 뭐. 이것도 일부고 저것도 일부일지도.
사물을 담는 구성. 구도.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이것저것 참고할만한 전시
회이긴 했지. 뭐든 배울점은 있는걸테니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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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하루 풍경.
- active life
- 2007. 2. 16. 01:42
원래는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지만-ㅅ-;;. 뭐어 해서. 갈 필요 있나- 싶어서. 이래저래 다녔
었던 하루였지. 뭐어 생각해보면 그리 많이 돌아다닌것도 아니었지만=ㅅ=;;
뒷 자태=ㅅ=?;; 허리 끈. 난 분명 한쪽짜리 리본을 묶었었는데 어느새 우리 어머니가 저렇게
양쪽리본을 묶어놓으셨고-ㅅ-;; 난 그것도 모른채 하루죙일 저렇게 다녔었던것이지.
..사진 정리하다 알았음. 크릉; 여자같잖아;;
갔던곳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스케이트장이었는데. 원래 '07. 2. 11까지 개장
예정이었는데 19일까지 연장됐더라구. 여기가 좋은점은. 평일이라 더 그랬던것도 있었을
거지만 사람이 정말 없었다는거=ㅁ=!. 빙상위에 딱 한사람 있는거봐 저거;; 다른 사람들도
초딩 몇녀석 밖에 없었었거든. 그래서 스케이트 타는것 자체는 쾌적했지만.
...발이 그지경이 됐던 관계로ㄱ-..
얼래벌래 많이 타지는 못하고. 그냥 이동이동. 발아파아;ㅁ;..
따뜻한걸 마시고자 카페로. 해가 슬슬슬슬 지고 있는 오후에 빛이 가장 좋아. 오랜만에
읏. 이쁘다 이쁘다- 싶은 빛이었어서. 철컥철컥철컥철컥 찍었었었드랬었지.
이렇게 창가에서 비추는 빛이 좋았어서. 카페도 한산하니 좋았고.
마셨던건 밀크티. 이것저것 있었지만 따뜻한걸 먹고는 싶고 커피는 별로였었어서. 뭐어.
그다지 맛있다=ㅁ=! 는 못됐었지만. 이러니 저러니 마실만은 했었지 뭐어. 카페 분위기도
나름 나쁘진 않은 곳이고 여긴.
밀크티랑 그린티. 녹색이 쭉쭉쭉쭉-
빛 잘 받으니 이쁘다구.
침략당하는 그린티와 밀크티=_=;;;
사진만 찍으면 설정이냐고 뭐라고들 하지만-ㅅ-;;; ......아주 부정은 못하겠다는 사실(;;;-_)
저렇게 위태위태폭력성 장난을 발휘=ㅅ=. 뭐어. 깨진다구 잘못하면.
이렇쿵 저렇쿵 해서 종로로 자리를 옮겨 모두와 합세. 예정보다 10분가량 늦게 도착해서
미안했었.;; 암튼. 모임 전부터 예정됐던 함경도 순대로 이동.
모듬순대(大)+술국(大)+왕순대. 뭐어 요정도만 시켰었는데. 순대볶음 하나정도 더 시켰었
어도 좋았을건데. 살짝 모자른듯 했었으니까. 칼국수를 안먹고 왔으면 좀 더 잘 먹었었을
거지만. 칼국수도 맛났었지만.
었던 하루였지. 뭐어 생각해보면 그리 많이 돌아다닌것도 아니었지만=ㅅ=;;
Jazz in the cafes - 747 Wind flight
뒷 자태=ㅅ=?;; 허리 끈. 난 분명 한쪽짜리 리본을 묶었었는데 어느새 우리 어머니가 저렇게
양쪽리본을 묶어놓으셨고-ㅅ-;; 난 그것도 모른채 하루죙일 저렇게 다녔었던것이지.
..사진 정리하다 알았음. 크릉; 여자같잖아;;
아아 저 장갑 하고는-ㅅ-. 까만 장갑을 끼고 싶었다고. 쩝.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어제에 비해서 날이 꽤나 좋았었지. 어젠 비오고
난리였었는데 말이지. 어찌어찌 괜찮았지. 별로 심하게 추운것도 아니었고 뭐. 나름 재밌
었다고- ..할 수 없었던건. 크흠. 타는것 자체는 매우 오랜만에 타서 즐거웠지만.
매우 오랜만에 탔었던 관계로 스케이트 사이즈에 대한 감을 잃어서;; 발에 맞는것만 고려
하다 사이즈 작은줄도 모르고 발 아픈채 그냥 타다가. 너무 심하게 아파서 스케이트를 바꿔
타봐야지- 싶어서 본부로 돌아가는데. 그러던 중에도 꽤나 아프더라구. 그래서 스케이트를
벗어보니;; 흰양말이 빨갛게 피범벅;; 쿨럭;;
뭐어 쨌던 더 큰걸로 바꿔신으니 그나마 좀 편하더군. 역시나 스케이트 가져가는건데-_-;;
해서. 양 발에 오백원짜리 크기만큼 동그란 상처가 생겨버렸지. 화상이라고 해야하려나.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어제에 비해서 날이 꽤나 좋았었지. 어젠 비오고
난리였었는데 말이지. 어찌어찌 괜찮았지. 별로 심하게 추운것도 아니었고 뭐. 나름 재밌
었다고- ..할 수 없었던건. 크흠. 타는것 자체는 매우 오랜만에 타서 즐거웠지만.
매우 오랜만에 탔었던 관계로 스케이트 사이즈에 대한 감을 잃어서;; 발에 맞는것만 고려
하다 사이즈 작은줄도 모르고 발 아픈채 그냥 타다가. 너무 심하게 아파서 스케이트를 바꿔
타봐야지- 싶어서 본부로 돌아가는데. 그러던 중에도 꽤나 아프더라구. 그래서 스케이트를
벗어보니;; 흰양말이 빨갛게 피범벅;; 쿨럭;;
뭐어 쨌던 더 큰걸로 바꿔신으니 그나마 좀 편하더군. 역시나 스케이트 가져가는건데-_-;;
해서. 양 발에 오백원짜리 크기만큼 동그란 상처가 생겨버렸지. 화상이라고 해야하려나.
갔던곳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스케이트장이었는데. 원래 '07. 2. 11까지 개장
예정이었는데 19일까지 연장됐더라구. 여기가 좋은점은. 평일이라 더 그랬던것도 있었을
거지만 사람이 정말 없었다는거=ㅁ=!. 빙상위에 딱 한사람 있는거봐 저거;; 다른 사람들도
초딩 몇녀석 밖에 없었었거든. 그래서 스케이트 타는것 자체는 쾌적했지만.
...발이 그지경이 됐던 관계로ㄱ-..
얼래벌래 많이 타지는 못하고. 그냥 이동이동. 발아파아;ㅁ;..
따뜻한걸 마시고자 카페로. 해가 슬슬슬슬 지고 있는 오후에 빛이 가장 좋아. 오랜만에
읏. 이쁘다 이쁘다- 싶은 빛이었어서. 철컥철컥철컥철컥 찍었었었드랬었지.
이렇게 창가에서 비추는 빛이 좋았어서. 카페도 한산하니 좋았고.
마셨던건 밀크티. 이것저것 있었지만 따뜻한걸 먹고는 싶고 커피는 별로였었어서. 뭐어.
그다지 맛있다=ㅁ=! 는 못됐었지만. 이러니 저러니 마실만은 했었지 뭐어. 카페 분위기도
나름 나쁘진 않은 곳이고 여긴.
밀크티랑 그린티. 녹색이 쭉쭉쭉쭉-
빛 잘 받으니 이쁘다구.
침략당하는 그린티와 밀크티=_=;;;
사진만 찍으면 설정이냐고 뭐라고들 하지만-ㅅ-;;; ......아주 부정은 못하겠다는 사실(;;;-_)
저렇게 위태위태
노닥노닥하고 있는데 저기 저 비행물체는=ㅁ=!!
..날아다니는 비닐봉지-ㅅ-. 멀리멀리 훠얼훠얼 잘 날아다니드만. 저것도 간신히 잡았어.
꽤나 빨리 날아다니더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으니 뭐어 아무래도.
..날아다니는 비닐봉지-ㅅ-. 멀리멀리 훠얼훠얼 잘 날아다니드만. 저것도 간신히 잡았어.
꽤나 빨리 날아다니더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으니 뭐어 아무래도.
이렇쿵 저렇쿵 해서 종로로 자리를 옮겨 모두와 합세. 예정보다 10분가량 늦게 도착해서
미안했었.;; 암튼. 모임 전부터 예정됐던 함경도 순대로 이동.
모듬순대(大)+술국(大)+왕순대. 뭐어 요정도만 시켰었는데. 순대볶음 하나정도 더 시켰었
어도 좋았을건데. 살짝 모자른듯 했었으니까. 칼국수를 안먹고 왔으면 좀 더 잘 먹었었을
거지만. 칼국수도 맛났었지만.
순대. 트뤠비앙=ㅁ=!!! ..수준까지 도달 할 수 있을지도?!
모듬순대 같은 경우는 뭐랄까- 찐다고 해야하나. 물판 위에 찜판을 올려놓고 거기에 부위
별로 모듬모듬 올려둔거라. 계속 수분공급이 되서 촉촉함을 유지해주거든. 그래서, 갓
나왔을때보다 좀 올려뒀을때가 훨씬 맛있었던거 있지.
필히 다음에 또 와봐야겠어. 다음엔 모듬순대+순대볶음이다=ㅁ=!!
부위별로 이곳저곳 다 맛있었었음.
모듬순대 같은 경우는 뭐랄까- 찐다고 해야하나. 물판 위에 찜판을 올려놓고 거기에 부위
별로 모듬모듬 올려둔거라. 계속 수분공급이 되서 촉촉함을 유지해주거든. 그래서, 갓
나왔을때보다 좀 올려뒀을때가 훨씬 맛있었던거 있지.
필히 다음에 또 와봐야겠어. 다음엔 모듬순대+순대볶음이다=ㅁ=!!
부위별로 이곳저곳 다 맛있었었음.
다음코스는 종각쪽에 있는 '화풍정'.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일본식 주점인데. 본토의 그것에
는 좀 못미치기는 했지만 나름 분위기는 내는 곳이었지만. 1층만 그나마 괜찮고 2층은 뭐
그냥 술집 분위기랄까. 일행이 많았던 관계로 1층에 앉을 수 없어서 쬐끔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또 와봐야지 뭐.
사실 꼬치류를 먹으러 온거였는데. 모듬꼬치가 가격에 비해서 양이 너무 적다. 를 시작.
오징어무침이랑 연어-를 먹었었는데 얘들도 양이 너무 적었어. 가격에 비해서 말이지.
맛은 그러니 저러니 해도 맛있었지만도. 간단간단하게 먹어야 적당한 곳인듯 싶어.
사진은 화풍정생맥주였는데. 뭐랄까- 꽤나 밍밍했다랄까나. 썩 맛있지는 않았었지.
여기서 스페셜은 단연 쀍이가 종로3가 역에 지하철+버스 신공으로 공수해서 가져온
보드카+오렌지쥬스. 입에 착착 달라붙는것이. 아주 맛나서- 실은 밤새 술먹고 싶은 충동에
강하게 휩쌓였었음.;; 한명만 더 호응했어도 밤 샜을지도.;;
뭐어 이래저래 재밌게 잘 놀았던 하루. 재밌었지. 응응.
는 좀 못미치기는 했지만 나름 분위기는 내는 곳이었지만. 1층만 그나마 괜찮고 2층은 뭐
그냥 술집 분위기랄까. 일행이 많았던 관계로 1층에 앉을 수 없어서 쬐끔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또 와봐야지 뭐.
사실 꼬치류를 먹으러 온거였는데. 모듬꼬치가 가격에 비해서 양이 너무 적다. 를 시작.
오징어무침이랑 연어-를 먹었었는데 얘들도 양이 너무 적었어. 가격에 비해서 말이지.
맛은 그러니 저러니 해도 맛있었지만도. 간단간단하게 먹어야 적당한 곳인듯 싶어.
사진은 화풍정생맥주였는데. 뭐랄까- 꽤나 밍밍했다랄까나. 썩 맛있지는 않았었지.
여기서 스페셜은 단연 쀍이가 종로3가 역에 지하철+버스 신공으로 공수해서 가져온
보드카+오렌지쥬스. 입에 착착 달라붙는것이. 아주 맛나서- 실은 밤새 술먹고 싶은 충동에
강하게 휩쌓였었음.;; 한명만 더 호응했어도 밤 샜을지도.;;
뭐어 이래저래 재밌게 잘 놀았던 하루. 재밌었지.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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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nez AW-20 (0) | 2007.02.09 |
안개 끼던 날. (0) | 2007.02.09 |
- ibanez AW-20
- active life
- 2007. 2. 9. 23:30
기타를 샀다.
처음 기타를 접한건 군대에 있을 시절이었지. 전역한 누군가가 남겨놓고 간, 줄은 다 늘어
지고 통은 군데군데 상한 브랜드를 알 수 없던 싸구려 기타.
어릴때 피아노를 배웠던 이후 악기라는 걸 통 배우지 못하고 살았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
이라던가 나름의 열정. 같은건 식는게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커져가더라구.
짬이 안되던 시절엔 쳐다만 보고 가끔 아무도 없을때 줄을 튕겨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었
지만. 계급이 좀 되고 아무 눈치도 안봐도 되는 시기가 되서는 내가 마음껏 친다고 누가
뭐라 하겠어. 그 때부터 열심히 치기 시작했지.
그렇게 내 첫 기타로 들어온 녀석은 ibanez社의 AW-20. 앞 판은 팬더의 판을 사용하고
넥은 통짜 넥으로 구성된 기타. 어쿠스틱 기타로, 통기타나 클래식 기타와는 조-금 다르
겠지만. 기본은 같겠지 뭐어.
ibanez는 본래 일렉으로 유명한 회사기는 한데. 통기타도 평점이 아주 좋더라구. 구입한
모델은 국내에선 온라인으로는 판매를 안해서 기준 잡기가 영 애매했어. 그래도 좋은녀석
잘 구입했다- 는 느낌이 들어. 소리도 마음에 들고. 좀 카랑카랑한 맛은 부족하긴 한데,
중저음으로 퉁퉁- 하고 깔리는 소리가 좋은게.
내 생에 첫 기타. 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려나. 하지만 솔직히 기쁘다구. 2년가량 벼르던걸
사고 말았으니. 돈이 전혀 안아깝더라. 그냥 좋기만 하고.
요즘 소비가 좀 많은 편일까나. 살꺼 거진 샀으니 다시 긴축 정책으로.
하여간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구 바네20씨. 잘 부탁하고. 언능 실력이 늘기를 기원해 주길.
너무 오랜만에 기타를 쳐서. 굳은살 다 벗겨진 손으로는 영 아프네. 매일매일 열심히 쳐
굳은살을 다시 되찾고 말겠응.
Eric Clapton - Tear's in Heaven
처음 기타를 접한건 군대에 있을 시절이었지. 전역한 누군가가 남겨놓고 간, 줄은 다 늘어
지고 통은 군데군데 상한 브랜드를 알 수 없던 싸구려 기타.
어릴때 피아노를 배웠던 이후 악기라는 걸 통 배우지 못하고 살았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
이라던가 나름의 열정. 같은건 식는게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커져가더라구.
짬이 안되던 시절엔 쳐다만 보고 가끔 아무도 없을때 줄을 튕겨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었
지만. 계급이 좀 되고 아무 눈치도 안봐도 되는 시기가 되서는 내가 마음껏 친다고 누가
뭐라 하겠어. 그 때부터 열심히 치기 시작했지.
그렇게 내 첫 기타로 들어온 녀석은 ibanez社의 AW-20. 앞 판은 팬더의 판을 사용하고
넥은 통짜 넥으로 구성된 기타. 어쿠스틱 기타로, 통기타나 클래식 기타와는 조-금 다르
겠지만. 기본은 같겠지 뭐어.
ibanez는 본래 일렉으로 유명한 회사기는 한데. 통기타도 평점이 아주 좋더라구. 구입한
모델은 국내에선 온라인으로는 판매를 안해서 기준 잡기가 영 애매했어. 그래도 좋은녀석
잘 구입했다- 는 느낌이 들어. 소리도 마음에 들고. 좀 카랑카랑한 맛은 부족하긴 한데,
중저음으로 퉁퉁- 하고 깔리는 소리가 좋은게.
내 생에 첫 기타. 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려나. 하지만 솔직히 기쁘다구. 2년가량 벼르던걸
사고 말았으니. 돈이 전혀 안아깝더라. 그냥 좋기만 하고.
요즘 소비가 좀 많은 편일까나. 살꺼 거진 샀으니 다시 긴축 정책으로.
하여간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구 바네20씨. 잘 부탁하고. 언능 실력이 늘기를 기원해 주길.
너무 오랜만에 기타를 쳐서. 굳은살 다 벗겨진 손으로는 영 아프네. 매일매일 열심히 쳐
굳은살을 다시 되찾고 말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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