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 life'에 해당되는 글 81

  1. 2007.08.06 작은 일상. 비오던 날에. 4
  2. 2007.07.22 뭐. 사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지. 7
  3. 2007.07.07 초속5cm. 보라매. 일상. 2
  4. 2007.06.19 어쩌다 보니 고기.
  5. 2007.06.08 오늘의 요리 ~간장으로 맛을 낸 양파 마늘 볶음~
  6. 2007.05.24 무스쿠스.
  7. 2007.05.24 그럭저럭 신변잡기.
  8. 2007.05.16 민들레 씨가 피었습니다.
  9. 2007.05.08 어버이날에. 2
  10. 2007.05.08 일상 한자락.

작은 일상. 비오던 날에.

ACKO - 星屑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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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삼성에 가는 목적은 서울 캐릭터페어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그러기 위한 계획이
었고. 우연찮게, 회사분께 얻은 티켓으로 룰루루루 ( =3=)~♬ 하며 무료관람할 생각으로
살짝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한량한 사전등록대 아낙분들께 다가가서 내밀었을때. 예상대로
라면, 피곤한 얼굴 뒤로 사리살짝 업무용 미소와 함께 출입증을 건데줘야 했었을진데.

"이건 비지니스데이에만 되는데요-ㅛ-."

그랬다;ㅁ;. 분명 티켓에 명시가 되어있었드랬었드랬었다. 제대로 살펴보진 않은채 간 내
살짝쿵 잘못. 해서, 입장권 구매후 들어가야 했었던 것인데. 마침 지갑에 감사하게도.
...대략 일천원이 덜렁 들어가 계셔서. 영화 예매 해서 지체할 시간이 많지도 않았고, 그렇
다고 현금을 찾아와 다시 줄을 서고 작성하고 구매 하고 하기엔. 내 감성과 정신과 마음이.
...너무 귀찮았었던거랬더랬던거였드랬지-ㅅ-. 하여 올해 캐릭터페어는 과감히 캔슬ㄱ-.
그간 변변찮은 전시회도 제대로 못가는 생활을 하고 있는터라. 조금 갔어야 했었었던듯
하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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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출발 전으로 돌아와서. 비가 한참 맛나게 내리던 차였던지라, 동네 하천이 요정도로
불어있길래 담아봤었드랬지. 어렸을적엔-정식 명칭은 '경안천'. 경안동이그등-물론 여기가
이렇게 정비되어있었을리 만무하고. 그냥 돌과 물이 난무하여 용호쌍박을 이루지만 결국
돌은 물을 이기지 못하여 가만히 있는. 그 사이로 파릇파릇 온갖 잡초와 괴 생물체들이
서식해서 여름이면 개구리가 날 잡수소- 하고 울어대던 곳이었는데 말이지.

어른들로부터 구전되는바로는, 자연농원-이라 쓰고 에버랜드라 읽는다-이 생기기 전 시절
에는 물이 꽤나 깨끗해서, 빨래도 하고 먹기도 하고 애들 완전 좋다고 놀았던 하천이었
는데. 용인에 그것이 들어서면서 부터 몹쓸것=ㅅ=으로 변했다는 이야기.

해서. 나 어렸을적에도 그닥 깨끗하지 못해서 부분적으론 악취가 나는곳도 있었지만. 대체
로 신체 건강해서 돌 씹어먹는 애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채 잘만 놀았던 곳이었지.

나 또한, 한 두번 쯤은 시라츄탐험대-ㅅ-를 구성해 상류부터 하류까지 모험을 단행-ㅁ-.
했던적도 분명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 ..라는 잡설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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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감사하게도, 버스 타기 전까진 신나게 내려주시던 비가 버스를 타고 서울로 들어서
면서 그치고 저렇게 파란 하늘을 보여주더라구. 얄밉게 웃어 주시면서 말이지.
정말 질감이 살아있는, 오랜만에 좋은 하늘을 봤다. 라는 느낌이었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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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다른 느낌. 좀더 흐리고 비오는 날의 분위기가 나도록. 면과 면 사이. 그 것을
지나는 선의 느낌. 조금 표현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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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생각했었던, 한가지 주제를 갖고 하루동안 거기에 맞는 사진을 찍어보자. 라는 생각
의 일환으로 시작했던것은 '8'의 형태를 띤 무언가. 근데 이게 생각보다 지속하기가 꽤나
어렵더라구. 결국 몇개 담질 못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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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버스 안 '에어컨디네이셔너 링크 덕트 로테이트 스위치 홀'의 모양에서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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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지하철역 8번 칸으로 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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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상관없이 찍어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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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삼성 근처가 218번 역이라 찍기도 하는 사이에 벌써 지쳐서 쬐끔 포기. 이후론 아마
그다지 없는듯-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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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페어에서 실패한 후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자료 조사할겸, 반디앤 루니스를 찾았는데. 여기 꽤 못와본 사이에 내부 레이아웃을 새로
바꿨더군. 습관적으로 움직이니 전혀 다른 섹션으로 와버려서 조금 당황. 디자인 수입 서적
섹션을 신설해서 나름 새로 정리하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좀 부족한건 사실. 지난번처럼
한쪽 귀퉁이에 우루루 쌓아둔것보단 낫지만 분류도 분류고 수량이 적다구.

이런저런걸 보며 생각하며 늘 갖고다니는 아이디어 스케치북에 간단히 러프 스케치.
어쨌건 PC로 작업하고 결과물이 나오는 직업이지만, 잘그리진 못해도 손에서 나오는
디자인이 항상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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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도 있고 말이지. 어떤 때는. 실제로 표현할 수 있는것과 손으로
그리는 것이 어느정도 일치해서, 표현의 한계가 규정지어진채 디자인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버릇을 고치고 좀 자유롭고 폭 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하고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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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에 개봉하는 The Simsons Movie 홍보용 서치물. 저렇게 단란한 가정이 있나-ㅁ-.
개구진 바트가 소파 아래로 다이빙 해버린 관계로 잘렸네. 할로겐이 어찌나 강한지, 저만큼
파란색 빼는데도 애먹었어. 저분들 눈 참 크셔. 쌍커풀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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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이, 예전만 못한 시청률을 회복하고자 갖은 노력을 하고 있고나- 생각했지. 그래도
런칭때는 꽤나 센세이션이었는데. 지금은 어째 그 때 색깔을 그대로 가지고만 있지 통 변화
시키지 못하고 있는듯해. 루즈해지기만 했다랄까나.

쟤네는 돈이 많은걸까. 우리 채널도 쟤들처럼 POP를 통해 홍보했음 좋겠다. 그런쪽 디자인
해보고 싶은데 말이지. 흐음. 아직까진 지면 광고밖에 못하고 있는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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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약속 관계로 서현에 도착한 시점에, 파스쿠치에서 식사메뉴를 하고 있는것을 발견.
오옹 신기하다 이젠 별걸 다하네-ㅁ-. 했었드랬지.


여행기 쓸라니 눈앞이 캄캄해져..;ㅁ;. 300장 언제 처리하나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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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지.

Instant Cytron - きみにわくわく(Afro Blues Co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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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좀 사보고자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오프라인으로 가면 뭐 좀 보면서 사는게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나- 하는 생각에 죽전 아웃렛으로 고고싱. 그냥저냥 살짝 늦게 나와서
그런지 도착하니 벌써 해가 미역미역. 여름이라 빨리 지지는 않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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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오픈한 매장인지. 간만에 오니 못보던게 생겼더군. 저 페리카나는 대체 뭔 상관
이람 신발이랑=ㅅ=; 살짝 들어가봤지만 뭐어- 그다지 ABC Mart랑 다른걸 느끼지 못해버리
고. 브랜드가 조금 틀리긴 했지만도. 썩 괜찮은 신발도 못찾았고-그 이전에 옷사러 나왔던걸
잠시 망각ㄱ-;; -그냥 걸쳐서 나왔다지.

이리저리 열심히 발품팔아 돌아다녀 봤지만 그다지 이쁜걸 찾지 못해, 결국 한시간 넘게 돌
아다녔음에도 건진게 없음ㄱ-;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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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냐 뭘 먹냐 또 고민하다. 한바퀴 돌고 또 돌기엔 허기가 져 그냥 보이는 롤집으로 고고.
9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라 사람은 없고, 재료는 떨어져서 처음 주문했던게 도로 취소. 그냥
추천 메뉴로-ㅅ-; 덕분에 내가 뭘 먹었는지도 기억 못함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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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그냥저냥 평범했지만. 썩 뭘 고르기는 힘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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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이면 빨딱 서시는-ㅁ-. 물수건씨. 앙증맞아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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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분당 번화가에 위치한 가게기 때문에,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 쓴 듯한 구석이 여기에
저기에. 벽면 시트 정도 바른거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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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은 그런대로 그럭저럭. 보기는 나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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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대강 이런 모양새. 마감때라 사람없어 찍기는 좋았지. 바로 오른 테이블엔 연기자
지망생인 듯한 아낙 넷이 쉴새없이 떠들더만-ㅅ-; 라디오 틀어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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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다시 주문한녀석. 새우튀김이랑 게살이랑 날치알이랑 이것저것 말아뒀는데. 살짝쿵
느끼하기도 해서 다 먹지는 못하고. 먹을만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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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킨 이녀석은 재료가 뭐였더라ㄱ-. 나쁘진 않았는데. 아래 롤은 거의 오이로 되있어서.
신선하고 시원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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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재료기는 한데. 샤베트라고 하긴 뭐하고 얼음덩이라고 하기도 뭐하고-ㅅ-. 난 그닥
입에 맞진 않았지만 먹을만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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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선 과일빙수를 살짝 먹으려 왔지만. 예전에 다녔던 캔모아 같은 곳 아류격이라 그
런지 어떤지, 그닥 먹을만 하진 못했어. 고딩무렵 종종 캔모아를 갔었는데, 그 때는 과일도
그냥저냥 신선했고 토스트에 곁들여 나오는 생크림도 꽤나 신선해서 먹을만 했는데. 여긴
생크림도 꽤 느끼하고-ㅅ-; 빙수도 썩-ㅅ-; 딴걸 주문 안하길 잘했지ㄱ-. 어쩐지 가격이 썩
싸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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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스트도 좀 식어서. 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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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로 넘어가서. 갑작스레 다이하드4.0이 보고싶어져 또 분당으로 고고씽. 오호. 이거
나름 꽤나 재밌더만. 액션이 특히=ㅅ=d 액션영화라서 그런지. 우리 부르스 아저씨가 이젠
연세가 좀 드셔서-ㅅ-; 그나마 사라져 가던 머리도 그냥 밀어버리고. 과격한 액션씬들 소화
하느라 꽤나 고생하셨겠어-ㅁ-;;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시나리오 진행도 그냥저냥 나쁘
지 않았고. 액션적 재미만 따지면 트랜스포머보다 재밌었을지도. 암튼 생각보다 꽤나 재밌
게 봤었다지.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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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닥 배터지게 먹자 주의가 아닌지라. 고기는 적당히 먹고. 숯불 위에 넣어준 고구마
쬐끄만 덩이가 잘 익어서 까먹고. 그닥 맛나진 않더만. 오래됐나-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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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날에=ㅅ=; 쟁반냉모밀을 먹었다지. 이 날 따라 뭐 그리 노란색이 이뻐보였는지.
맛나보이더라고. 뭐 맛도 그럭저럭 먹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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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몇개 안 띄워줘서 썩 시원하진 않았지만 뭐ㄱ-. 그닥 면을 불리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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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도 간만에 먹고. 흠흠흠. 또 뭔가 먹으러 가야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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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cm. 보라매. 일상.

山崎まさよし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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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벚꽃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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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코스모 나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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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에 봤음에도. 죽을정도로 바쁜 와중이라 도무지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어버려
이제야 긁적긁적=_=.

아는 사람은 아는 우주괴수ㄱ-.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별의 목소리, 그녀와 그녀의 고냥이.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 이상이 신카이 아저씨가 내놓은 작품이고. 가장 최근에 개봉한
것이 바로 초속 5cm.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는 초속 5cm라고 한다는데.

신카이 아저씨가 우주괴수인걸 잘 모르는 사람은. 나중에 같이 얘기해보자고-ㅅ-. 하여간.

신카이 마코토 답다- 랄까.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극히 비현실적이면서 나름 내면으로는
지극히 현식적임을 추구하는. 그런. 이번 작품 역시. 그랬지 싶어.
사실, 런닝타임으로 따지면. OVA 정도의 런닝타임이랄까. 스케일이나 구성도 그렇고.
하지만 이걸 극장용으로 내세울 수 밖에 없는건. 죽을정도의 작화 퀄리티 ㅠㅁㅠb
이건 대체ㄱ-. 어떤 의미론 사진보다 훌륭했다고.

내용에 대한건 언급하지 않았음. 뭐 이미 볼 사람은 전부 봤을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뭐랄까. 사실 마음에 쏙 드는 내용은 아닌지라-재밌게 보긴 했지만-언급하기 싫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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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기 편한곳임에도, 그다지 가게 안되는 강변에 오랜만에 와서는. 그래도 나름 올때
마다 오게 되는 나름 스카이라운지ㄱ-에서. 투시도용 소스를 담기위해-이놈의 직업병-
잠시 이것저것 담았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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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란 배설물 같아. 것도 길거리 한복판에 남들 보란듯이 만들어 놓은 그것처럼. 그것이
남겨진 자리엔 배설물만 있고. 정작 만든 주인은 없거든. 누군지도 모르고. 단지 알 수 있는
건 형태와 냄새. 그리고 불쾌함.

예술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자면 물론 의미 있는거겠지만.
모름지기, 배설물이란 생산할 때 외에는 본인이든 타인에게든 의미가 없다고 보거든.
저기 저렇게 긁적거려놓고. 뭐 나중에 또 와서 볼 수도 있겠지만.

아아- 테크노마트 스카이라운지에 남겨놓은 우리 사랑의 증거♡ 다시 보니 너무 행복해-
할사람이 지구상에 몇명이나 있겠느냐고=_=a. 추억은 가슴에-나아가서는 사진에-담는것
으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너무 시니컬 했나.

..시니컬 하니까 괜히 긴머리가 떠오르는건ㄱ-.이제 잊을때도 됐잖아. 뭐 악감정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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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 배를 달래고자. 오랜만에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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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싸지도 않은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좋은 인테리어도 맛도 아니라서.
그나마 오므라이스에 알맞은 밥이다. 라고 생각했던 지난번 보다 좀 더 못해졌달까.
뭐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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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라는건 재밌어. 조명학을 좀 공부해보고 싶은건. 조명의 光原과 후드의 조합으로
떨어지는 빛의 양과 그림자의 조화가 참 재밌거든. 아주 싼걸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아주 비싼걸 싸게 만들어버리기도 하는 조명의 힘.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빛이 있어야 색이 있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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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음료- 라곤 하지만 너--무 기본이다=ㅅ=. 좀 색다른걸 바란다구.
하나못해 웰치스라도 좀=_=;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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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새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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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_= 이 곁들여진 오물이들. 뭐어. 자세한 메뉴명은 매장에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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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는, 오랜만에 보라매 공원으로. 여기도 안와본지 5년쯤 되서. 전부터 벼르던 곳이었그
등. 하여 겸사겸사 다시 들려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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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를 하면서 생각한건데. 숫자에 대한 테마로 그 날 하루 잡아 사진을 찍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재밌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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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른 누군가를 위하여 들린 던킨. 얼마전 '좋은나라 운동본부'에서 보도한 내용이
꽤나 ㄱ-스러워서. 도무지-평소도 안먹지만-먹을 마음이 들지 않아버린곳이지만. 음료야
그때 그때 만드니 뭐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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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찍으면 꼭 클로즈업 하게되더라구. 흠- 나름 버릇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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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착

'오래된 것' 에 대한 나름의 간이 주제를 설정. 나름 제목을 달아봤다랄까. 제목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아래를 드래그 해보시면 찍은 사람의 생각을 볼 수 있다! 는 설정. 이랄까.
..뭐 거창한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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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다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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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달아 둔건 나중에 달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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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바껴버렸더라구. 우선 간이 동물원도 사라졌고. 가운데 호수를 가득 채워서, 나름의
생태공원 형태로 바꿔가고 있는건지. 분수도 생겼고-유료지만-. 뭐 이것저것 좀 현대스러
워 졌다랄까 좀 정돈이 됐다랄까. 보기 좋다고도 할 수 있고. 한편으론 에전 모습이 아쉽
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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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있던 자리엔 그냥 벤치가. 흐음- 원숭이를 돌려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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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런 셀카를 즐기지. 정작 내 모습은 보이지 않는=ㅛ=a

공간의 가운데 단절이 있고, 그 단절의 가운데 존재한다- 랄까. 나름 의미는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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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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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이쁘더만. 향은 안 맡아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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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잡기도 늘 즐기는 것. 동ㆍ식물, 곤충에 조예가 없어 자세히는 패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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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고 남이섬 다녀왔뇨=ㅁ=. 하는 소리도 들었지만. 새로 꾸며지는.
보라매 공원 안에 남이섬 있다-ㅁ-. (언제적 유행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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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도 생기고. 비록 인조잔디지만.


하여. 뭐. 이래저래 살고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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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고기.

T-Sqaure - Midnight V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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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쿠 산에 가신 어머니가 돌아오셨을 때에 그다지 날 신경 안쓰고 살짝쿵 쉬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밥 먹으러 나온 길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잠들어 버리곤, 별로 정하지 않은채
바깥을 살짝 돌아다니다. 흠. 그럼 오므라이스라도 먹으러 갈까나. 하고 생각하며 Omuto로
향하던 길에.

신씨화로가 보이길래, 흠 고기나 먹을까. 하고 계획-원래 없었지만-을 바꿔 고기를 먹으러
들어가 버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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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프렌차이즈로, 그렇게 많은 매장을 열어둔건 아니지만 곳곳이 보이고 가끔 맛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곳인지라. 생각난김에 들어가서 모듬구이를 시켰는데 말이지.

며칠전, 회사 근처 콩다방 지하에 '강강술래'라는 한우전문점이 생겼는데, 오픈행사의 일환
으로 지난 17일까지 일부 메뉴에 한해서 50%에 판매했다는 것. 점심때는 설렁탕과 냉면.
저녁엔 한우모듬. 설렁탕은 지난번 회사에서 점심먹으로 시험차 가서 먹어봤는데. 오호라.
고기 질도 좋고, 밥도 꽤나 찰지고. 맛있는거 있지=ㅁ=! 해서. 모듬도 싸게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벼르던 차에 저녁시간에 가서 먹었다지.

갑작스럽게 간 관계로 카메라가 없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호오 이거이거어-

트뤠비앙=ㅁ=/~!

꽤나 맛있는거야+ㅁ+/! 뭐 한우를 보통 먹긴 해도 전문점에서 부위별로 먹어보긴 나도 처음
인지라. 갈비살이랑, 토시살이랑 등심, 안창, 제비추리, 치마살, 살치살 등 중에서 그날 가장
신선한 몇개 부위를 준다더라구. 내가 먹었던건 갈비살이랑 토시살이랑 아마 치마살 이었던
듯 하지만. 암튼 3-4개 정도 부위. 고기를 들고와서 옆에서 썰어서 얹어주더군. 내부 인테리
어도 꽤나 훌륭했고 설비도 나쁘지 않았고. 제 값을 줘야 할테지만, 조만간 다시가서 리뷰를
해보고픈 생각중.

암튼 다시 신씨화로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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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도 팔지만, 주로 돼지고기를 파는듯 해. 와인도 팔긴 하는데 뭐 그다지 땡기질 않아
놔서. 웬지 고기 보다는 치즈나. 기타 다른거랑 같이 먹는게 더 맛난것 같아서. 흠흠. 하튼
고기는 생고기로 질은 꽤나 좋았어. 맛있기도 했고. F모듬으로, 생삼겹이랑 목살과 항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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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인데도 그다지 많진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많진 않았지만 딱히 부족하
지도 않았다랄까. 최근-이라곤 해도 몇년 됐지만-그다지 양이 많이 않은 내가 먹었기에
딱히 부족한게 아니었지만, 양 많은 사람이 먹는다면 좀 부족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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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로 운영되는 업소들은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설비에서도 차별화를 둔다고
생각해. 그래야 차별화도 있고. 사실 뭐 고기는 거기서 거기잖아. 한때는 와인숙성삼겹
이니 뭐니 유행하긴 했지만, 어차피 유행이고. 실제 먹을땐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분위기
를 결정하는 인테리어적 기초와, 고기집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며 인테리어의 일관
성을 유지시켜주는 잘 짜여진 설비로 고급화에 들어설 수 있는게 아닐까.

사진은 후드. 조명처럼 디자인된 녀석으로, 실제로 조명으로 쓰이면서 내부는 후드가
들어가 있어서. 나름 인테리어적인 기능을 잘 발휘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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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저런 다다미 틱한 의자에 앉아-좌식은 아니고-먹는데. 이런면에서
좀 일관성이 부족한 인테리어랄까. 약간 일식집 틱한 분위기로 가는데, 음식 자체는 일식
이랑 그닥 상관 없고. 좀 더 통일성이 있었음 좋았을듯. 신발을 벗고 편하게 먹는건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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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보이던 화로 아래 저런 나무 깔판을 깔고, 그 아래 쟁반을 둬서 기름을 모으는 구조
였어. 좀 불안해 보이기도 했지만, 특별히 고급스럽진 않더라도 기능 자체는 충분히 했으
니까. 어찌보면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설계한게 아닐까 싶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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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북쪽에서 오신분이 홀서빙을 했는데. 고기 다 구운줄 알고 가위랑 집게를 '빼'가
버려서-빼가도 되요? 빼가도 되요? 하길래 처음엔 뭔 말인지 몰랐음-마지막 남은 항정살을
자르지 못해 곱창화 되버렸다지. 그래서 통째로 내차지. 쫄깃쫄깃.

밥도 한공기 시켰는데. 맛은 둘째치고 된장찌개도 안주는거야-ㅛ-. 메뉴판에도 딱히 된장이
써있지도 않았고. 뭐 꼭 줘야 하는건 아니지만, 고기집에서 밥시키면 된장나오는건 어느새
일종의 상식이 되버린거 아닌가? 흠. 살짝 아쉬웠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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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술을 한잔 할까 했는데, 밥까지 먹고 나와보니까 배가 꽤 부르더라고. 그래서 산책할
겸 겸사겸사 공원으로. 벌써 뉘엿뉘엿 해가 져버리고 계셔서. 사진찍는데 애로사항도 꽃피
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이 시간에 사진 찍는것도 오랫만이라 꽤 나름 즐겼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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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Blue- 라고 하는 색깔을, 아직까진 정확히 잘 모르겠긴 한데. 뭐어 대강 살짝 쬐끔
가까운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외로이 제 기능을 열심히 하는 가로등과 하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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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하는 가로등 사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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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과 주황색으로 갈리는, 대지와 하늘. 인공과 구름. 이라는 생각이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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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들어서 일렬로 이어지는 공원내 가로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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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재밌는게. 노출에 따라 구도에 따라 감각으로 느껴지는 상황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담을 수 있게되거든. 새벽같다고 보인다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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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트는 시선은 불안정감을 유도하지만, 그건 첫 시선에서고. 조금 익숙해진 시선은
분할된 공간에서 대지의 위치에 따라 균형감을 느끼고, 조금 쯤은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랄까나. 공간감과 깊이감. 사진 하는 내내 늘 고민하게 되는 것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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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의 저물어 가면서, 깊은 바닷빛 색깔을 남겨주었고 어두워진 하늘과 그라디에이션
으로 이쁘게 어둠을 먹어줬어. 그 위로 비추는 가로등. 음- 오늘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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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상업/예술 사진이라기 보다는 취미로 즐기는 사진을 하고 있긴 하지만, 계속 사진을 찍
어 가면서 나름 이런 저런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어져. 당연한 거겠지. 그래서 몇가지 추구
하고픈 사진이 생겼는데. 그런 것 중 하나는 '회화적인 사진'. 또 하나는 '극 사실주의'. 마지
막으로 평생 쭉- 추구하고 싶은것은 '따뜻한 리얼리티'. 랄까나. 회화적인 측면의 사진은
대게 초점을 일부러 흐리게 해서, 공간과 색의 분할만으로 표현하고자 해. 예전 사진에 몇번
인가 시도해 본적 있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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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서. 조금 야수파 적인 느낌이라고 하면 거창하려나. 하여튼
거칠고 강하게.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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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하는일이 건축에 관련된 일이고, 빈도 중 아파트가 꽤나 많이 차지하는 관계로.
뭐 이것저것 항상 건축물을 찍게 되. 찍으면서 각 특징도 보게 되고. 근데 그걸 제외하고도
건축 야경은 꽤나 재밌는 작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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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베스트 샷 중 하나. 땅 아래 마천루. 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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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는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밤엔 주변 지형을 이용해서 노출시간을
늘려 야경을 찍곤 하지. 부들부들. 손 떨리는 채로 손각대 촬영은 힘든일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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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과 접사가 만나면. 나름 재밌는 사진이 종종 되곤 하지. 색 분배도 신경써야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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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건물들 많아서 재밌어. 낮에도 볼만하긴 한데. 뭔가 멋스러운건 아무래도 긴 노출
을 이용해 찍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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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돌다리를 건너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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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카페거리를 오랜만에 찾았는데. 꽤 전에 왔을때랑은 다르게 사람이 꽤나 많더군.
그땐 평일이었던것인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야외 좌석은 모조리 만석이라, 그다직 딱히
맘에 들지 않았음에도 빈자리 찾아 들어간 카페. Cafe il Paraga. 이탈리안을 주로 하는듯
하긴 한데 카페 메뉴도 있길래. 음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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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넓지 않은 매장에 홀 직원이 2명 매니저 1명 마스터 1명 정도-내부 직원 제외하고-
되는것 같았는데도 서비스가 그다지. 미지근한 물을, 것도 달라고 해서 주질 않나. 메뉴판도
안주질 않나. 뭔가 먹을 사람으로 안보였던건가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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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테이블마다 초를 뒀는데. 뭐 그다지 썩. 그냥저냥. 평범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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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으레 보는 것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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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어서 좀 더웠던 관계로 Iced Kimu Tea를 마셨다지. 색은 좀 달아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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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전혀 안단, 그냥 차라는거. 뭐 대강 알고 먹긴 했지만. 청량감을 덜어주기엔 맛이 좀
강해서 약간 실패. 차 자체로는 나쁘지 않을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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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쥬스는 먹을만 했다지. 맛이 너무 강해도 불만인 누군가도 있었지만. 이런게 맛난게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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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간만에 저녁 나들이. 어디 또 맛난게 있으려나.

오늘의 요리 ~간장으로 맛을 낸 양파 마늘 볶음~

Ari - 돌아가고 싶어

오늘 만나보실 음식은, 간장으로 맛을 내고 들기름으로 볶아낸 '양파 마늘 볶음'이 되겠
습니돠. -ㅁ-/. 이 요리는, 모처럼의 휴일을 맞았던 지난 현충일, 집에 콕 틀어박혀 시험
준비를 하며 공부를 하던 와중. 갑자기 뭔가 해먹어 볼까=ㅁ=!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듦과
동시에. 양파와 마늘이 만나면 무슨 맛이 날까-ㅅ-?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였다는것을
밝혀두는 바입니다-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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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깨를 갈았어. 박박박박. 으깨고 갈아서 곱게....하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적당히 곱게
갈아버림. 하지만 깨를 너무 많이 갈아버려 나중에 살짝쿵 곤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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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요리의 주 재료가 되는 양파와 마늘을 채썰어 주고. 이쁘게 색을 맞춤과 동시에 혹
간이 짜게 될경우 간을 맞추기 위한 파를 저기 저 한 구석에 썰어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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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인데 등장 안하면 섭하다고. 살짝 등장. 파는 잘게 썰어도 되지만, 씹는 감촉을 좀 더
내기 위해 두껍게 썰어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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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요리엔 함께하는 휘슬러씨. 압력밥솥은 지금 막 열 다 받아 뜸 들이고 있고, 그 사이
요리에 매진. 프라이펜에 열을 가해서,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내 요리 파트너. 들기름을
살짝쿵 둘러주고 고루 팬 위에 바르도록 한다음에 요리에 돌입.

들기름은 참기름 과는 다른 특유의 고소하고 다른 맛의 향을 내주기 때문에. 계란 요리할땐
특히나 빼먹지 않는 재료랄까. 식용유나 올리브유보다 덜 느끼하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마 향이 좀 더 강하고 점도가 높아 잘 늘러붙지 않고 많은 양이 필요 없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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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열심히 양파를 볶다 보면, 약간 누런 색을 띄게 되는데. 그게 익어간다는 표시.
본래 양파볶음을 할때는 파랑 양파만 넣고 간장 약간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는데. 오늘은
마늘이 추가. 실험정신! 실험정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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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누렇게 양파가 익었던 시점에서 마늘 돌입. 마늘은 앞뒤가 고소해 보인다- 싶을 만큼
익으면 다 되는거라고 보기땜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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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이용해서 간을 하는데. 맛을 내기엔 양조간장 보다는 조선간장이 낫지 싶은건. 좀 더
맛이 풍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통 양조간장(시중에 일반적으로 파는것) 보다 조선간
장이 많이 짜기 때문에 간 맞추기가 힘들긴 하지만.

..조선간장 못찾아서 양조간장으로 간했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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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으로 간을 하고 색을 낸 뒤, 파를 마지막으로 넣고 볶아서 푹 익기 전까지 같이 볶아준
후 그릇에 담아내고, 아까 갈아두었던 깨를 고루고루 뿌려주면 완성.

맛을 시식.

오우+_+


....실패ㄱ-...


이유인즉,

1. 마늘을 먼저 넣어서 좀 더 많이 익혔어야 했다.
2. 간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간장 향이 강했다.
3. 양파를 너무 익혀서 물러졌다.
4. 갈아놓은 깨 아깝다고 다 들이부었더니 깨가 너무 많이 질척해졌다.
5. 결정적으로 마늘이랑 양파는 안어울린다ㄱ-;;;;

해서. 만든것 반만 먹고.
...참치캔 하나를 땄다는 사실ㄱ=;;;; 쿨럭.;;;


오늘의 교훈.
엄한짓 하지 말자-ㅁ-. -> 먹던대로 해먹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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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쿠스.

及川リン - Going to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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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을 어디로 할까- 하던 중. 해산물 부페로 가기로 결정. 나름 만만하다 여긴 요기
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의. 요즘 꽤나 야근이 잦고 늦게 끝나던 내가 어찌 될지 알 수가 없어
버렸었는데. 어찌저찌 일을 후다닥 해치우고 제시간에 가족모임에 참가할 수 있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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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쿠스는 해산물 부페로, 딱히 다른 메뉴를 고르는건 없기 때문에. 테이블 세팅은 기본으
로 되있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식사에 들어갈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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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메뉴는 대강 저정도 인데. 어째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오니기리 계열은 못본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고 있는데=_=;;;끄응;; 어째서냐=ㅁ=!;;
메뉴를 쭉- 훑어 보면, 틀렸던 부분이 꽤나 많았지 싶네. 저건 그냥 참고용이랄까. 저기서
없는것도 많고. 있는것도 많고. 했었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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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엔 샐러드로 시작. 괜시리 슾이 땡기지 않아서 패스 하고. 메인은 육회. 나머지는
그냥저냥 평범하지 뭐. 유부초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것저것 먹기위해 적당히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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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이것저것 담아 왔는데. 밥이 적은건 좋다만, 회전률이 좋지 않은건지. 대부분 식어버려
그다지 맛있다! 하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 신선도는 나름 좋기는 했는데 말이지. 흠.
종류도 많구나! 수준은 좀 못됐지 싶기도 했고. 고등어회는 좀 많이 비렸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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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페셜이라던 용봉탕. 저기 저게 자라고기라는데. 흐음- 의심쩍어서 많이 안담아
왔더니. 아주 잘한 짓이더라구=ㅅ=b. 몸에 좋다길래;; 먹긴 한건데. 고기가 영 텁텁하고
퍽퍽한게. 몸에 좋으니까 먹지-_-;; 라는 생각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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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벌써 마무리 될 즈음. 나 요즘 참 안먹는구나=ㅅ=;; 싶은것이. 끄응.;; 암튼. 롤 이것
저것 들고 오긴 했는데. 롤도 딱히 땡기는게 그다지 없더라구. 흐음.
이 외에도 크랩계열 이라던가. 즉석 우동도 있었고. 전복이나 이것저것 몇가지가 더 있긴
했는데 그다지 땡기지는 않았던 관계로. 지금에 와서는 다 먹어볼껄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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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게 후식계열이 좀 떨어진다- 싶었다랄까. 케잌은 조각으로 이것저것 있긴 했는데.
어쩐지 부족하다 싶었고. 떡도 있었는데.;; 좀 신선도가 떨어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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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과일 종류가 느무느무 적었어. 저거 외에는 딸기 정도 밖엔 없었으니까. 식후에
과일 이것저것 먹는걸 좋아했는데 말이지. 아이스크림도 그다지여서 먹진 않았었고.
무엇보다, 오픈 시간이 22:00까지 였어서. 내 퇴근 관계로 20:00에 왔던 우리 가족이. 뭐랄까
맘편이 이것저것 먹고 후식시간을 즐기고- 하기엔 좀 부족했다랄까. 흐음- 어딘지 모르게
서비스가 조금 불편 하다는 느낌도 없지않아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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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장식한 녀석. ..이라기 보단 장난친 녀석이지만도=ㅛ=a


뭐어- 나쁘진 않았지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랄까. 늘 가는 곳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Vips가 제일 편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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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tal Kreviazuk -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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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다니던 가방이 툭- 하고 이음새가 거진 끊어질락 말락 해버려서 새로 사버린 가방.
뭐랄까. 형님들이 겨드랑이에 끼고 다니는 수금용 손가방 틱하게 생긴 녀석인걸까=ㅁ=!
하는 생각이 초반엔 들었지만. 나름 나쁘지도 않고. 은근히 작은듯 큰 녀석이라 웬만큼 책
도 들어가고 수납도 많이 되어 요즘 애용중. 그러고 보니 최근 3년간 산 가방이란 가방은
죄다 검은색이네-ㅛ-. 이거이거. 너무 무난한걸 즐겨 사는걸까. 흐음- 적당히 덜 무난한걸
찾아야 되겠지 싶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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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SP는 PMP로 돌변. 출퇴근 길엔 항상 드라마&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은 그다지.
달리 신작 게임도 그다지 발매 되지 않는 상황이고, 발매 된다 하더라도 별로 재밌지- 싶은
그런녀석은 없어놔서. 아직 1주차 플레이중인 SRW MX P와 DJMAX P Vol.2 정도만 즐겨
하고 있지만. PS1 에뮬레이팅으로 파판택이라던가. 파판8, 9 라던가. 기타 다른것도 많긴
한데. 주력 게임은 아무래도 한정되다 보니.

사진은 '06년 3/4분기작 '결혼 못하는 남자'中. 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유이, 쿠니나카 료코
가 주력인 드라마로. 막 40에 들어선, 독신 생활을 즐기는 건축가 쿠와노(아베 히로시)의
즐거운(?) 독신 생활과 주변 아낙네들 이야기가 중점이랄까. 쿠와노 캐릭터가 꽤나 재밌어
서. 유쾌한 캐릭터는 아닌데, 나름 특이하고. 꽤 공감가는 부분도 많은 녀석이라. 뒤늦게
즐거이 보고 있지만도.

진행중인 다른건, 간만에 드라마 찍고 있는 오다 유지와 우에노 주리 주연의 '농담이 아냐!'
20살 연하의 아낙네와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걔네 엄니가 소시적에 사귀던 연상 여인네 였
다=ㅁ=!;;; 농담이 아냐!!ㅠㅁㅠ;; ...라는 스토리 랄까나.

그 외에는 알만한 사람은 알고 봤음직한 사람은 벌써 예전에 봤을
 '코드기어스~반역의 루루슈~'와. 떨어지는 프뷁과, 떠오르는 히어로즈의 히어로즈.
요번주 1시즌을 마무리 했다지. 뭐 이거 정말 물건이다+_+  ...정도는 아닌 드라마지만.
나름 재밌게 보고 있다지. 후반부에 시나리오가 좀 쩔뚝 대긴 했지만 뭐. 아슬아슬 미묘하게
넘어가고 있는걸까- 싶은 정도.

그 외에는 '기어전사 덴도'. SRW MX의 영향으로 보고 싶어져서-ㅅ-;
가이낙스 신작, '천원돌파! 그렌라간'. 요거 재밌어 요거. 기합이 불타오르는 애니.
토리야마 아키라의 애니메이션 최후작이 될거라는 '블루 드래곤'. 얘 왜 자막 안나오니=_=;;
엔젤전설의 작가 야기 노리히로의 최근작 '클레이 모어'. 아직 그닥 재미는 모르겠고.
2/4분기 신작인 스컬맨은 보다 취향 안맞아서 말았고.
엘 카자드는 완결되면 볼까 생각중.

이 외에도 완결된 이녀석 저녀석을 다 뒤지면. 음. ...그냥 PMP를 살까 싶은 요즘-_-;
사실 뭐 그다지 PSP에 불만은 없지만도. 인코딩이 귀찮기는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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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유저다 보니, 사진 편집은 보통 Nikon Capture NX로 하고 있는데. 최근, 세계적
다굴기업 중 하나인 Adobe의 신작 Light Room이 발매 되어서. 시범 삼아 긁적여 봤는데
말이지. 깔끔하고 나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모든 편집 히스토리가 저장
후에도 남아 있어서 방향성이 높다! 라는 평가를 듣고 있긴 한데. 좀 무겁고, 아직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Nikon Capture에 너무 익숙해져서 인지. 그다지 확 와닿지는 않더
라구. 그래도 새로운 프로그램에 늘 힘써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관념에-ㅅ-;;
한번쯤 써보는것도 좋을지도. 램 최소 2GB이상 쓰는 사람에게 추천-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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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됴 드됴 나온 CS3 시리즈. 요번에 Premiere와 After Effect로 CS3로 새로 출시. 게다가
Macromedia를 흡수한 다굴기업 이기에, Flash와 Dreamweaver도 Adobe 이름을 달고
출시해버림. 흐음- 뭔가 어색하지만.

Task Bar 우측의 System Tray 바로 왼편에 작게 자리잡고 있는 컨트롤 바가.
Windows Media Player 11. 꽤 한동안 미플을 외면하고 살았었는데. 이번 XP를 새로 설치
하면서 자동으로 업혀온 녀석을 써보니까. 꽤나 좋더라구. 디코더 지원으로 OGG파일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윈도우 안에 잘 녹아들어서 따로 프로그램 띄워놓지 않고 편하게
음악 들을 수 있고. Play List 기능도 그냥저냥 간편히 쓰기에 나쁘지 않아서. 기존에 쓰던
Winamp는 아얘 설치도 안해버리고. KMPlayer는 다시 동영상 전용 본직으로 돌아감.
Gom Player 안녕~ 이제 널 볼일 없다ㄱ-

만 8년간의 윈도 2000 생활을 접고, 드됴 XP로 시스템 본격 진입. (Vista 나온 마당에=_=;)
벼르고 벼르던 2만 할인쿠폰이 약 두달만에 떨어져서-ㅅ-;; 500gb 사고 새로 시작. 간만에
O/S 설치하니 깔끔하니 좋고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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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콘이었나 뭐였나. 회사에서 점심먹고 한점. 몇입 베어 물고는 그냥-ㅅ-a. 그다지 군것
질을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 직접 아이스크림 따위를 사먹는건 꽤나 드문 일이지만. 누가
사준다면야 감샵니댜-ㅁ-! 하고 먹지 물론. 예전에 먹던 그런것들과 많이 달라진것 같진
않지만. 세세하게 들어있는 쵸코크림 이라던가- 공정이 좀 더 세밀화 됐다는 느낌은 있었
지. 무엇보다 달라진건 가격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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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것. 예전엔 콘류의 아이스크림을 먹다보면 종이가 제멋대로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 나름 애도 먹고 했었는데. 사소한 배려랄까. 이렇게 뜯어먹기 좋게 되있었더라구.
나름 신선하고 오홍. 하는 기분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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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고수부지의 야경 한컷. 꽤 간만의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막차 타고 왔는데. 요것이
집근처에 떨궈주는 녀석이 아니라 좀 걸었다지. 밤에 이 근처 지날일이 없었었는데. 마침
잘됐고만- 하는 느낌이랄까.



바쁘고 바빠서 거진 보름만에 집에서 쉰 하루지만. 좀 그만 바쁘고 잡다=ㅛ=;; 쿨럭.
영화도 좀 보고 뮤지컬도 좀 보고 연극도 좀 보고 전시회도 다니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싶다고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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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씨가 피었습니다.

Lazybone - 민들레

지난주의 이야기.

어느날 집에 들어왔는데, 방안에 민들레가 깔려있는게 아닌가=ㅁ=!!
아니 이게 웬거유. 하고 어머니께 물었더니. 어머니 친목 모임에서 각자 식물 하나씩 맡아서
말린것을 모아, 차로 만든다나 뭐라나.

아니 왜요? 했더니만. 다- 건강에 좋은거라나 어쨌다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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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이렇게 민들레 씨가 피었다네.

본래는, 뜯어와서 다 깨끗하게 씻었기 때문에 남아있을리가 없는데. 씻으면서 물을 머금은
뿌리가 밤사이.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저렇게 씨를 내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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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꽃 봉우리가 올라와서 막 '나 펴? 펴도 되? 피게 해줘;ㅁ;' 하는 듯한 모양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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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긴 흙바닥이 아니라구. 저 사이로 방바닥 보이잖아-ㅅ-;; 저렇게 깨끗하게 씻어놨는데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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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집안 가재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영락없이 초원에 갈린 민들레 더미로 보일듯.;;


어쩐지 황당했던 하루였어서 사리살짝 담아봤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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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이오공감 - 늘 그런 세상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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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는게 참 판에 박힌짓 같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스믈
스믈 부모님도 그다지 그런건 됐다- 라는 추세가 되었던지라. 게다가, 특별히 이런저런 날을
챙길필요가 없다고 여겨지게 늘 말씀들어 왔기도 했고. 결혼 30주년을 맞이하는 올 10월에
계획중인것도 있고 해서. 평일이라 언제 퇴근할지 알 수도 없었고.

말하자면. 요번 어버이날은 그냥 휙. 날로먹자-ㅛ-a 라는 생각이었지-ㅅ-;;; 쿨럭;;

하지만 아침부터 뭔가 다르다는걸 느낀건.

"아들-ㅅ-. 오늘 어버이 날인데 뭐 없나-ㅁ-?++"

흐음.;; 그래서 일단 준비한것이 없었기에.;; 생일도 그냥 넘어가고 어린이날도(;;;;-_) 그냥
넘어가셨잖수-ㅛ-;; 하고 후루릅 밥을 먹어버리고 뽈뽈뽈뽈=3=3=3;; 출근해버렸는데.;;
2시즈음 날아온 어머니의 문자 한자락.

"아들-ㅁ-. 어버이날 선물 뭐사줄거야아 달콤한 케익이야?
아니면 무얼 사올까!!"

끄응-ㅅ-;; 형에게는 선물 안사오면 들어올 생각 말랬다나-ㅁ-;; 이제 아들들이 돈을 버니.
뭔가 기대하시기 시작했다라는걸 느낄 수 있었지.;; 어머니 생일도 요 앞인데. 끄응-

해서, 지난번엔 파리크라상이었으니 요번엔 미고로 갔었드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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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바튼스틱, 그린티무스,후랑보아즈 가나쉬, 과일생크림 케익.

과일생크림 케익이 노말했던건, 지난번에 사왔던 케익들은 아버지께서 영 입에 안맞는다
하셨었어서. 보편적인 녀석으로 하나 집어왔던거지.

나중에 형 오면 넷이 저녁을 먹기로 하고. 요번 어버이날은 그냥저냥 넘어갔네. 흐음-.


달리보면, 평소엔 챙기기 힘드니까. 이런저런 날을 핑계삼아 챙겨보는것도 나름 삶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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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자락.

나윤선 - Ref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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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일상도 어느순간 문득 특별해 보일때가 종종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늘 봐
오던 그런 것들이 웬지 새로워 보이고. 그 것들을 지칭하는 명칭이 웬지 낯설게 다가올때.
내가 익숙하게 여기고 있던 사물은 강한 이질감으로 다가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그것이
아니게 되버리는 그런 순간. 삶이 특별하다고. 그 사물이 특별하다고 그 상황이 특별하다고
여겨지는게 아니라. 거부감으로 다가와 순간 조금 혼란스러워 지게 되지. 그리고는 다시끔
내 옛 기억을 떠 올려, 이것이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그것인지 재차 확인해 보고. 아직 남
아 있는 이질감을 애써 지우며 익숙한 그것이라고 다시 한번 가슴속에 아로새기게 되지.

일상이란 그런것의 순환이라고 생각해. 신경쓰지 않지만 늘 새롭고 익숙한 것들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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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특별해 보였던 이녀석. 셀 수도 없을만큼 지나쳤던 거리에 삐죽- 오랜시간 늘
서있던 이녀석이. 괜시리 새로워 보였어. 이녀석이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걸까- 싶고.
목적과 이유는 알겠지만. 나름의 정체성을 가진채 서 있는 녀석이었을 건데. 늘 그냥 무시
하고 지나쳤었으니까. 그게 당연한거겠지만,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저녀석이 누구게? 맞추는 사람에겐. 뭔가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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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일찍 퇴근을 한 날이라. 간만에 친구녀석을 만나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찡찡거리
는 녀석을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결국 자리잡은 곳이 골목에 이어지는 고깃집들 사이
였었어서. 호객행위에 이끌려 간곳이라 영 미덥지도 않았고. 숯불도 아닌 휴대용 가스렌지
위에 올려진, 야외에 먼지가 얼마나 쌓인지 알 수 없는 불판에서 구워지는 고기가 웬지 못
미더워서. 상을 차리는 아주머니를 뒤로한채 녀석을 데리고 다시 거리로 나섰지.

그러다 들어간곳은 일본식 라멘. 순대국을 먹느니 뭘 먹느니 하다 그냥 들어선 그곳은, 아
마도 예전 꽤나 오래전에. 신촌에 막 일본식 라멘집이 생겼을때 가봤던 그런류의 라멘집이
아니었나 싶어. 문득 도톤보리에서 먹었던 킨류라멘이 떠오르기도 했고. 해서 먹어봤지만.
역시나 한국식 일본 라멘. 좀 다른 맛이었다랄까. 다른건 모르겠는데, 꽤나 나름 입에 맞았
던 일본음식들이 종종 생각날때면. 다시 일본 가고잡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

그렇게 대강 라멘과 규동으로 저녁을 해치우고 녀석을 데리고 간 곳은 바로 이곳.
간사이 오뎅. 몇몇 사람과 같이 오곤 했었던 곳이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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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삶은 콩을 볼때마다 일본에서 갔던 일식 주점이 생각나. 그곳도 기본 안주로 저녀석이
나왔었는데. 잘 삶아서 꽤나 맛있었던 그녀석이 알고 보니 가격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
살짝 억울해 했었는데.

간만에 오는 곳인데도 뭐 그다지 변한것은 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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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샐러드도 뭐. 샐러드는 썩 맛있진 않았어. 평범하다랄까. 야채도 그다지 신선하다-
싶은 정도는 되질 못해버렸었드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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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히레사케를 먹었었고 또 뭘 먹었었더라. 이번엔 그냥 일본 정종. 뎁힌녀석으로.
친구녀석도 맛있다고 홀짝홀짝 잘 먹드마는. 정종은 처음 먹는거라던데. 뭐어- 먹을만 하
지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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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기본으로 나오는 녀석. 향긋하고 담백한게 좋지만. 이것도 역시 일본에서 먹었던게
꽤나 인상적이었어. 엄청 쫄깃쫄깃 한게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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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메인은 역시 간사이오뎅. 안먹어본 스페셜로 먹어볼까- 하다 배가 불렀던 관계로
그냥 보통으로 주문. 이것저것 꼬치라던가 뭐라던가. 다양하게 먹어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어찌저찌 또 요걸 찾게 되더라구. 다음엔 정식을 먹어볼까나. 흐음.

회사 근처에 있는 '스시무라' 라는 곳이 나름 유명한곳 같던데. 여기 회나 먹으러 가볼까.
흐음. 초밥보다는 회가 땡기는 요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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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롤먹으러 가자- 롤먹으러 가자- 하던 녀석을 외면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벽에
붙은 롤 메뉴판을 보다가 묻는말.

"근데 레인보우 롤이 왜 918이야-ㅅ-??"

918. 918.. 918..... -_-;;;;;; 이, 이봐-_-;;;; 918円 이겠니 설마-ㅁ-;; 918원 이겠냐 설마아.;;
뭐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제2외국어 일어 했다는 녀석이-_-;;;

해서 살포시 일본어 카타카나로. 로-루. ロ-ル. 라고 얘기해줬더니. 바로 부끄러워 하는
녀석=ㅅ=. 쩝.


뭐어 이래저래 시간이 가고 있지만. 좀 더 뜻깊은 시간이 되게 하려면 좀 더 노력해야겠지.
다음엔 더 맛있는 무언가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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