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출장 나들이

Minako Okuyama - Too Muc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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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오너가 어떤 사람에게 연락을 받았다는군. 내용인즉,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에
건축관련해서 우리 오너 이름을 어떤사람이 발견, 연락을 했다는거야. 물론 우리 아저씨는
딱히 어디 올리고 그런적이 없어서 굉장히 황당하셨다더군.;;

하여간, 이런저런걸로 해서 청평 현장까지 좀 나와 주십사- 해서 처음엔 나랑 오너랑 우리
팀장아자씨랑 셋이 가느니 마느니 하다, 어찌어찌 회사 사람들 전체가 부르릉=3=3=3 하고
움직이게 됐지. 오랜만의 나들이 나들이. 구로에서 팀장님 차로 갈아탄 시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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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진을 너무너무 많이 찍질 못해버렸었드랬었어. 바쁘기도 무지무지 바빴었고.
마감도 있었고. 하기도 한데, 다른 한편으론 정신적 여유가 없었던 것도 있었고. 조금, 사진
에 대해 슬럼프 시기가 다시 왔었던 것도 없지않아 있었던것 같지. 아직 다 벗어나진 못했
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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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빠져나온다는건, 글쎄.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난 내부적 고찰이랄까.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본인은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후루룩. 하고 빠져나
오곤 하지. 거의 나오고 있는중이 아닐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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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어이쿠 하는 사이에 대성리까지 도착. 구로에서 꽤나 많이 왔네. 대성리역에서 내려
놀았던 적은 없었지만, 꽤나 예전에 가평에서 놀았을때 왔다갔다 잠시 했던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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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네. 저 작은 다리가 다른회사에서 이미지 조감도로 만든거에선 꽤나 크게;;
그려놨더군.;; 뻥도 참 사람들ㄱ-. ...나도 그러고 먹고살곤 있지만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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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도착한곳이 저 가평베네스트. 전원주택단지인데, 3만평 규모로 전원주택 단지론
우리나라 최대라고. 말은 하는데. 뭐 영업/판촉용 멘트를 고지곧대로 믿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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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가파른 비포장길을 꽤나 올라가버렸네. 아직 부지공사가 한창이라 모양새는
그다지 나오지 않았지만, 산을 꽤나 깎아놨었어. 이건 아래로 보이는 숲이었지만. 여기가
그래도 70년즈음 까진 화전민들이 살았던 곳이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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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깎았기에, 이런 깨진 돌벼랑이 이곳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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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이런저런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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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즐기는 자화상놀이. 해가 중천이라 꽤나 짧게 나왔네.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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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건물이 하나 서있어서, 현장소장의 간단한 소개 받은뒤 이사 올때까지 노닥노닥
하고 있었어. 간혹 바베큐 화뤼-ㅅ-를 해대는지. 이런 흔적들이. 예전엔 드럼통 반 쪼개서
화로로 쓰곤 했었는데. 요즈음은 이런 완제품도 나오는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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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당동료들. ...이라고 하기엔 참 나온게 없군-ㅅ-;; 알아 알아;; 뒤에 이것저것 있으니까
계속해서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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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끝도 없는 이사의 이런저런 의견교환을 끝으로, 우리끼리 밥을 먹으려고 했어서 우리
오너 아자씨가 '직원들 단합차원에서 저희끼리 쏼라쏼라--' 했는데 이 이사=_= 벌써 예약
해놨다더군 식당에-ㅅ-. 무려 닭도리탕-ㅁ-. ...우리 팀장아자씨는 닭 냄새도 못맡는데.;;
다들 그 소리 듣는순간 팀장님 얼굴만 봤다지;; 긴장하시는 표정.

'괜찮으시겠어요? (나)' '뭐 다른거 시켜먹던가 감자만  먹어야죠=_ㅠ;;; (팀장님)'

해서 식당으로 거거.

근데 이게 생각보다 맛나더라구. 응 좋았어. 진짜 토종닭이라고 말은 하는데, 믿을 수는
없지만도. 근데 부드럽고 쫄깃한게 맛나긴 맛나더라. 양념도 좋았고. 먹어본 닭도리탕 중
손에 꼽을정도. 특이하게 감자랑 고구마랑 같이 넣더군. 둘다 맛있었어.

한달 넘게 채식하고 있던게 접대상 깨졌던 순간이었지만. 뭐어 이제 그만할때도 됐지.
요즘은 아프지도 않고. 괜찮아졌겠지- 싶었으니까능.

하여간 이리저리 맥주도 몇잔 하고. 다시 서울로 출발- 붕붕붕붕=3=3=3 하다 중간에 내려서
찍었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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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엔 바나나보트 라던가 모터보트라던가. 이런저런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된곳인가본데. 아직 개장 전이라 사람도 없고 썰렁.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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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우셨던 돌돌이군이 와라락 달려와서 헥헥헥-ㅠ-. 근데 너 너무 지저분하더라.;
아무리 내놓고 키우는 녀석이라지만-ㅛ-;; 미처 못찍었지만, 근처에 있던 장갑을 끼고
애랑 놀아줬던 우리 오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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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Fami. 단촐한 구성이지만. 조만간 크게 확대(될 예정). 이라는(오너의 이야기). 흐음.
다들 좋은사람들이지. 분위기도 항상 좋고. 재밌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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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붕붕붕~~ 달리는 차안에서 연사 얘기가 나온김에 간만에 장난질.(로딩있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남이섬 근처도 지나서 이리저리 다니다 다산유적지에 잠시 도착. 관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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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리니 이런 표지판이 반겨주고. 손바닥만한 유적지임에도-ㅛ-;; 뭐.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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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르는 모든 커플들이 한번씩 꼭 얼굴을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다는, 사진을 찍으면
로또에 당첨되고 지름신이 내리사 모든걸 사제끼게 된다는(뻥) 기념사진 촬영용. 큭큭-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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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에 참 여러가지 남기셨다니. 위 글귀는 나랑 가장 관련 없는 글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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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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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들 매점으로 달려간 이유는.
..담배-ㅅ-;; 허나. 이곳은 유적지로, 흡연 및 음주가 불가능한 장소이므로. 팔지도 않습니다
-라고하는 주인장 曰. 거기에 절규하는 흡연하시는 3분들=ㅅ=;;;
대신 아이스꾸임 하나씩 집어들고 나왔다지. 난 안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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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화보필의 표정과 포즈를 연출&소화하고 있는 석원씨.
...뒤의 아주머니 들만 없다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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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슨생님♡. ...미안-ㅅ-;; 광주에 연고가 있으신 분이라지. 우리동네 말야=ㅅ=;;;
열심히 대화를 나누시는걸 도촬. 미안해요. 초상권 있으실텐데-ㅛ-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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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와중에 우리 두 분은 만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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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코 안찍는대도-ㅅ-. 석원씨-ㅁ-! ...내가 더 많이 찍었으니까 불만은 없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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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이렇게 장면을 잡아낼 수 있는 곳이 있어. 일본여행중에도 몇번 잡았었지만. 사진이라
는 프레임 안에 장면이 들어가지. 그런 장면 안에 또다시 프레임을 잡아 시선을 집중하고-
어쩌고 저쩌고는 접어두더라도. 확실히, 프레임은. 시선을 잡아끌고 주제를 돋보이게 해.
이번에 왔다갔다 하면서 제일 맘에 드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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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지는 실제 생가라고 해. 정약용선생이 생전에 몸담았던곳. 저 나무 구석구석에도
숨결이 스며들어 있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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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이 왔더라. 바쁘게 살다보니까 올해는 봄이 왓다는것도 만끽하지 못하고. 결국
벚꽃도 보러 못가고 말았지. 강남근방 거닐면서 살짝 본게 올해 벚꽃의 전부일것 같은데.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지. 응.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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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줄기. 상류는 맑아요. 간만에 본 강. 시원하더라. 바다를 보러 가야지. 올해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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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나들이. 목적이 있는 나들이었지만, 잠시 쉴 수 있는 무언가가. 좋았네.

사진을 찍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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