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fe Themselves.

뮤지컬 Jump. 를 봤는데 말이지.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티켓 값이 좀 아깝다. 정도. 이래
저래 차떼고 포떼면 결국 실질적인 공연시간은 1시간이 채 안되는데. 거기에, 세계적으로
나름 성공한 뮤지컬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뮤지컬은 절대 아니고. 노래 부르는 씬이 단
한개도 없거든. 춤을 추는 것도 아니고. 뭐어 본질적으로 무술을 무대화 한거긴 하니까
아주 부정할 수도 없긴 하지만. 특화된 그 것 조차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는 않더라.

뮤지컬이라곤 하지만 실질적으로 표방하는건 Comic Martial Arts Performance 라고 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으로 봐도 좀 실망스럽다는 것이지.

물론 배우들은 훌륭했고 열심히 했고 실력도 있었지만. 그걸 30% 정도 살렸을까 50%정도
살렸을까. 문제는 연출탓이겠지.

굳이 싫다는 외국인을 끝까지 무대로 끌어내려는 작위적인 행위들 또한 좋아보이지 않았
고. 특별할 것 없는 마무리도 좀. 누가 보러 간다고 하면 말리고 싶을 정도는 된다.
나만 돈 썼음 됐지 또 누가 돈 쓸 필요 없잖아.

그런 이유로 공연을 다녀왔음에도 단 한장의 사진도 남겨오지 않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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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동선도 길었고 걷기도 많이 걸었고 보기도 많이 봤던 하루. 때문에 꽤나 많이
피곤했었더랬었더랬다. 흠흠흠.

공연이 끝나고, 티켓팅 하러 가는동안 지나치며 봤던 caffe Themselves의 케잌들이 떠
올라서, 잠시 먹고 가기로. 밥을 안먹고 나왔던 지라 샌드위치 까지. 참치가 좀 비리긴
했지만. 맛났지.

이런저런 이유로 삼성을 거쳐 강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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