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해당되는 글 12

  1. 2012.08.06 '12. 8. 4. Summer.
  2. 2012.05.22 '12. 5. 20. 안면도, 백사장항
  3. 2009.10.20 늦은 여름 바다.
  4. 2009.10.04 외도 탐방기. #1 배타고 고고 2
  5. 2009.10.04 외도 탐방기. #3 하지만 짧은 그곳.
  6. 2009.09.20 초가을 바다.
  7. 2009.09.06 여름여행. 2
  8. 2009.09.06 몽산포.
  9. 2007.09.26 제주도 Workshop 2
  10. 2007.08.12 주문진. 1.2초 착실하게 보내기. (2)

'12. 8. 4.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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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 20. 안면도, 백사장항

 

늦은 여름 바다.

한 차례 밀물이 일었었듯
한 차례 사람이 일었었던

지금은 벅찬 환성 보단
지금은 그저 적막 만이

고요속에 가득했던 늦은 여름의 바다.


잔잔히 조명을 비추는 그 곳의 주인공은

다만 사람이 아니었더랬다.


그 곳의 늦은 여름의 저녁 바다.


외도 탐방기. #1 배타고 고고

지난 휴가, 짧은 일정에 나름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더랬지.

예전부터 한번 꼭 가보자 했던 외도. 일정에 치여 피곤함을 딛고, 고집부려 가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


잠시 들렸던 통영 시내에서 예전에나 봤음직한 목욕탕 굴뚝.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은 했지만- 전날 통영에 너무 늦게 떨어지기도 했고. 오늘 일정은 외도에

예약도 다 잡혀있는 상태라. 사실 통영은 거의 본게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지.

영덕 들려서 대게도 먹고 싶었고 통영에서 회도 먹고 싶었지만... 쿨럭. 생각보다 시간이 없더군.


통영시외버스터미널 > 거제고 고현시외버스터미널 > 와현선착장까지 도착! 드됴 다시 바다다~


바로 코앞까지 노닐고 있는 물고기들. 낚시대만 드리워도 바로 잡힐 기세;;


말도 안나올만큼 날씨가 맑아서, 사진찍기 이 이상 좋을 수가 있나- 생각이 들 정도였드랬다.

정말에 진짜로 이뻤던 바다.


낚시금지! ....도구도 없당께로ㄱ-a


외도까지 날 이끌었던 오리엔트 2호. 막강포스의 승무원 할아부지가 랩해 주셨던 외도/해금강의 역사등은...

그 거친 라임의 리듬만이 기억에 남았다나 어쨌다나.


멀리 보이는 외도 모습.


사실, 거제도 와현 > 외도 까지는 10분정도 밖엔 안걸리는데. 해금강 투어는 항시 껴있는 코스라서

가는 길은 시간이 조금 걸렸다. 이제 해금강의 아름다운 모습들.


십자동굴이라는 곳. 애석하게도 내가 갔을때는 파도가 너무 높아 들어가지 못했던.

진짜 이쁘다는데 아쉽. 나즁 꼭 다시 와보리라~_~.

하여,슬슬 외도 도착.


들어가자 마자 시작되는 커플들의 애정행각ㄱ-a

.....그들에겐 기본중의 기본 포스였을테였지만ㅡ_ㅡa

하여, 이제 외도 투어 시작!

외도 탐방기. #3 하지만 짧은 그곳.


뭐어 섬이니까. 긴 하지만. 만족할 수 없다- 도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더 드는건, 그만큼 만족감이 있기 때문이겠지.



이렇게 외도 탐방기가 마무리. 나중에 또 와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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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바다.

거 참. 살면서 올해 만큼 바다를 많이 본 해도 없겠다- 싶을 정도로.

지난 겨울부터 몇번의 바다를 봤고, 다음 주에 또 바다 보러 갈 예정이고.

느즈막히 여행벽이 생기는건지. 크흠. 좋은거라 생각하지만도.


특히나, 서해를 자주 가게 되었던듯. 동해도 가고 남해도 갔지만. 아마 바다 건너도

가게 되지 않을까- 올해안에. 겨울이 될지도.


펜션은 참 이쁘고 괜찮았음. 바다에서도 완전 가깝고- 다만 근처 마트가 그닥. 고기도 그다악-

먹거리는 썩 좋지 못했다는거.



전복을 먹고자 했지만, 그 날 따라 전복이 들어오질 않아놔서. 그닥 복작이지 않은 수산 시장에서 새우만 1kg. 비싸대ㅡㅡ;;



바로 맞닿아 있던 꽃지해수욕장. 역시나 바다가 느무느무느무느무 이뻤다.

바다의 백미는 역시 일출/일몰때. 완전 일몰때 있지는 못했지만 이정도면 됐다! 싶을 만큼 이뻤음.


한번 쯤 해보고 싶었던, 백사장에서 폴짝폴짝 사진찍기도 해봤고. 조개 캔다고 모레도 파보고.

......어정쩡한 썰물이라 비록 조개부스러기만 파내고 말았지만ㄱ-...




등심과 삼겹살 그리고 새우. 불이 무지 약해서 안달나고 냉장육 한우라 그닥 얇고 맛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야외서 먹는건 언제던 맛있지. 즐겁고 맛있게.




막 막 뭔기 특별할건 없었지만- 기타치며 노래도 부르고 수다도 떨고. 나름 재밌었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좀 더 많은 별을 볼 수 있었담 좋았을텐데. 흠-

다음엔 더 즐겁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몇번가도 질리지 않는 여행!]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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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여행.


흐렸던 첫날. 너무 맑았던 둘째날.

강한 바람을 맞으며 제자리에서 날던 갈매기가 신기헀었드했다.

을왕리 그 바다. 서해는 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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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




가족들과 함께했던 몽산포 해수욕장. 새벽녂의 갑작스런 이동으로 좀 놀라기도 했었지만.

간만의 나들이 꽤나 즐겁기만 했던- 올땐 좀 막혀서 고생.



몽산포해수욕장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설명 백사장의 길이가 무려 3km가 넘는 초대형 해수욕장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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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Workshop

Natural High - Natural High!

작년보다 월등히 오른 성적에, 올해의 워크샵은 제주도. 거기에 회의 일절 없음. 내키는
대로 놀자! 가 모토인 바람직한 제주도 워크샵의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총 찍은 사진은
500여장 이었고. 그 중 추려서 나온것이 350장. 초상권 이유로 인물 사진을 제외하니
90여장이 남더라구.;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찍은 것인가. 하는 생각
이 들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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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은 김포공항내 롯데리아에서 11시 40분 이었는데. 어찌저찌 짐 챙기다 보니 생각보다
늦어져서 헐레벌떡- 공항 리무진을 타고 보니 그것참. 생각보다 꽤나 일찍와서. 11시 10분
정도던가- 도착. 아이스 차이 티 라떼 입에 물고 둘둘둘둘 찾아와서는, 다른 분들이 합류
하는걸 기다려 아침은 간단하게 햄버거로 대체. 엄청 오랜만의 햄버거는 몇달전의 버거킹
이었고, 그보다 더 전으 KFC가 무지무지 오랜만의 패스트푸드 방문이었는데. 단일 방문
으로 생각하자면, 대략 8년 정도만의 롯데리아였다랄까.

...대체 아무것도 아닌걸로 몇 줄 쓴거야 나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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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같은 취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던 고로-이들은 필카였지만-.
하지만 전체 사진은 항상 내가 찍었다는 것. 하여 몇몇 단체사진엔 안 나온 것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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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출발 시간이 되어 바로 출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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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 처음이지만, 제주항공도 처음이었는데. 뭘랄까. 버스같다는 느낌이랄까. 비행기
본체도 참 작아서 전용기가 이정도 일까나- 좀 더 작을까나. 하고 생각했었지.

저 앞에 가는 남자 스튜디어스는, 뭐가 그리 즐거운건지 아님 민망한건지. 안전설명 하는
내내 약간은 뻘쭘한 웃음으로 설명해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었다지. 뭐 것도 일종의 전략
이라면 훌륭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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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붕. 기내식 물론 없고 음료는 제주감귤. 어느덧 도착한 하늘은 아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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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다리는 가이드 아자씨. 너무 까마시다. 기다리는 사람 있다는게 어쩐지 신기하다-
라는 기분은. 나올때 누가됐던 기다렸던 사람이 없었던 관계로. ..어쩐지 외로워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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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날씨는 아주 맑음 으로, 꽤나 더웠어. 연신 흐린 날씨에 태풍이다 뭐다 해서 온통
긴팔옷만 꺼내 왔는데. 살짝 당황스러웠었드랬었지. 덕분에 얼굴도 더 타고ㄱ-..

2박 3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줬던 미니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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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패키지 관광 형태는 전혀 처음이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가이드분이 마이크로 설명하며
관광하는건 정말 어색하더라구. 덕분에 이리저리 많이 편하게 들를 수는 있었지만, 25분
이면 갈 거리를 3-4시간 걸렸던건 좀.; 뭐 좀 시끄럽기도 했고. 역시 체질엔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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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 먹을 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렸는데. 다들 뭘 그리 많이 사는지! ...뭐 그렇게 많이
남진 않았지만. 하여튼 넘쳐 흘러서, 카운터 직원들이 슬슬 피하고 제일 짬 안되보이는
듯한 사람에게 넘겨버려 그 사람이 살짝 울상짓는 모습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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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들린 돌공원. 이리저리 사람들 사진도 찍어주고. 단독으로 찍진 않아서 없지만, 여기
당나귀 한마리 데리고 있던 사진사가 있었는데. 폴라로이드를 들고 장사하는듯 했지만 다들
디카로 찍어대는 통에 결국 우리한텐 하나도 못팔았지. 사실 사진 찍으면 안됐었을 건데.
이제와서지만, 조금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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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길. 이라고 해서. 어떻게 봐도 오르막인것처럼 보이는 길인데, 사실은 내리막이다!
...라고 하는 곳에 있던. 입장료가 3천원 이었는데, 자꾸 보러 오라던 아주머니가 급기야는
천원으로 내려버리는 일이 발생했지만. ...우린 그냥 가버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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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원래 잠수함 관광이었는데. 해저 구경 뭐 그런거. 바로 전까지 태풍이었던 관계
로 해저 상황이 안좋을 것이다. 라는 판단하에 오설록으로 변경. 이리저리 녹차아이스크림
먹고 어쩌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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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카멜리아힐'이라는 단지개념 팬션이었는데. 여기, 상당히 괜찮았어. 무엇보다도
부부가 함께 조성한 단지가 경관도 좋고 관리도 잘 해서. 그 중에 운동하기 좋은 잔디밭도
갖춰 놓아, 얼굴에서 소금 떨어질때까지 운동하고 놀았지. 발야구니 뭐니 하면서.
재밌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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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팬션의 꽃(?) 돼지바베큐. 활활타오르는 불길- 연기에 이래저래 사연도 있었지만.
뭐 결론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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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어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이 날은 오전엔 좀 흐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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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전에 일출봉으로 향했지. 그렇게 많이 높진 않지만 나름 힘든 코스였어. 길을
잘 닦아놔서 계단만 열심히 오르면 되는 코스긴 했지만 경사가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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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관광지다- 싶은건. 말 몇마리를 탈 수 있도록 상품화 해놓기도 하고. 여기저기에
나름 열심히 구색을 갖췄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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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올라와서 내려다 본 광경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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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를 해볼까 하다 귀찮아서 관둔 전방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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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며 또 이것저것 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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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조금 지쳐서 식사 이동할때까지 차에서 쉬고. 가이드 아저씨는 열심히 떠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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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용머리 바위가 보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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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왔지. 언제나 셀카는 한장정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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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덥고 햇빛 내리쬐는 가운데 백사장을 거닐고자 러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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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산악ATV였는데. 요거 참 속도감 좋고 재밌더라구. 산&해안 코스를 저 바이크
로 열심히 달리는데. 저녀석 생각보다 힘이 무지 좋아서 잘 나가더라구. 운전에 몰두하느라
손도 까졌지만. 중요한건 즐거웠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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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하루 일정도 마무리 됐고. 저녁은 회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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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참 독특한게. 일단은 다른집은 다 사람 없는데 이 집만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는 거였고
다른건. 스끼다시 나오는데- 피자라던가. 황당한 것들이 몇몇 나오더라구. 이게 정말 횟집
에서 왜 나와;; 싶었던 것들.; 뭐 맛있게 먹긴 했지. 괜찮았어. 나중에 또 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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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가 생일이라, 미리 챙기자고 졸라 조촐하게 한 생일파티. 그러고 보니 따로 선물을 준비
하진 못했군. 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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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역시 제주 삼다수. 라는 라디오 카피가 있었던 듯 하지만. 우리집도 삼다수만 먹고.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군 그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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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의 마지막 코스로, 한화콘도 테라피 체험. 여러가지 코스가 있었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ㄱ-; 자세한건 구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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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빡빡하다면 빡빡한 일정에 많이들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즐거웠던 2.3일. 어느덧 훌렁
가버리고. 출발시간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남아 다들 열심히 자더라구.


바로 다음날 부터는 또 동원 2.3일 갔다왔다지ㄱ-;; 지겨웠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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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1.2초 착실하게 보내기. (2)

Nona Reeves - 裸足の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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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쿵 저렇쿵 해서, 사진은 없지만 경포대 가기 전에 딱히 시간 보낼곳이 없어서. 내가
우겨 가게된 주문진 등대. 흐렸던 날인지라 그렇게 이쁘단 생각이 드는 하늘은 아니었지
만도- 수평선을 보고싶다- 보고싶다 오랬동안 생각했던지라. 그저 좋았지 뭐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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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하늘도 좋지만. 저물어 가는 하늘 또한 볼만하지. 이 때 즈음 좀 더 지나서, 주홍빛
으로 물드는 하늘은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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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주문진 등대. 꽤나 오랬동안 사용됐었지만 지금은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는듯 해.
그냥 기념적인 의미로써 남겨두고 있다나. 막- 크고 화려하고 이쁘고 깨끗하고 보기좋고
한건 아닌데. 짧은대로 오래된대로 나름 멋이 있는 녀석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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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시는 분이 와서는 이것저것 얘기해주더라구. 새로운 뭔가를 더 만들거다 요즘은 썩
바쁘지 않아 심심하다는 둥.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편은 아닌지, 신나서 얘기해주긴
했지만 난 사진찍느라 귀뜸으로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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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실질적 등대 역할을 하는 녀석이라고 해. 해지면 불 켠다는데. 그 시간까지 있지는
않았던지라 못봤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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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사진찍는 사이에 해가 저물어 가더라고. 밥 먹을 즈음에서야 거의 다 저물긴 했지
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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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과. 그 구멍을 통해 보이는 저편의 뚜렷함. 경계의 뭉개짐.
사진으로 밖에 표현되어질 수 없는, 그런 사진을 많이 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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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녀석이 무슨 역할인진 잘 모르겠지만도. 웬지 둘 사이가 나빠서 삐져있는 듯 하단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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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저씨 말 듣고 저 멀리 보이는 소돌까지 갔다가 회먹으러 가기로 했지. 웨 소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크고 뭐어 하진 않더라구. 무슨역할인걸까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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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 입구에 가자, 저렇게 색소폰을 불고 계시는 아자씨 발견. 소리가 그렇게 좋다- 싶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홀로 저러이 연주하고 있다는건 나름 기분 좋은 일이겠지 아자씨에게는.
보기 나쁘진 않았지만, 방해될까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치감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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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생물체일까ㄱ-. 언뜻 보기론 게 같았는데 아무리봐도 불가사리 같고. 근데 불가
사리라고 하기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형태에는 좀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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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장사를 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이 곳 한 귀퉁이에선 잡아온 물고기를 바로 파는 노점
이 형성되어 있었서. 작은배로 바다 낚시 할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참여율이 저조한것 같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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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편에는 펜션도 많더라구. 전망도 좋아보였어. 원래 내 생활방식으론 미리 펜션을 잡고
좀 조사를 하고 여행을 오는 것인데. 이틀전이라 예약이 모두모두 꽉 차버려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던 상황 + 일에 치여 미리 조사를 할 수 없었지만. 아무것도 손에 안들고 부딛
히는것도 나름 재밌었다구. 허나 펜션은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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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로 들어왔지. 오늘은 파도가 그리 세지 않았는데, 전에 군인들이 구보하다 파도에 휩
쓸려간 곳이 이곳이라고. 셀때는 파도가 꽤나 세다고 해.

01

잡히긴 하는지. 홀로 조용히 낚시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오직 낚시대
만 붙잡고. 흠. 잡으면 혹시 아래 노점으로 가 아주머니한테 회 떠달라고 하는건가-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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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끝엔 요런게 있었는데. 당최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등대로 쓰기엔 등이 너무 작고-
그냥 작게 여기 방파제 있수. 하고 표현해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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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을 빌어 셀카 한판. 어째 피곤해 보이네-ㅅ-; 전날 몇시간 못자서 그런거려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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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너무 이뻐서;ㅁ;. 오랜만에 감명 받은 광경. 이뻤어 이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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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룰룰 -3-~♬ 택시를 타고 다시 주문진 항으로 회먹으러. 뢍씨가 강추강추한 발바리를 찾
아 보려 그리 애를 썼고만 도저히 못찾겠어서;ㅁ;. 그냥 대-충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지.
난 렌탈 해오고 싶었는데 다들 반대에 렌탈을 하지 않아 하루죙일 택시택시 택시. 뭐 사실
요게 더 싸게 먹히는건 사실이지만, 불편하자네. 그렇다고 집에서 다들 쓰고 있는 차를 끌
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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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보던 지명이 나와 괜히 반가워 찍어보기도 하고 :)
타운 안으로 들어가니까 이리저리 많이 호객행위를 하더라구. 사실 어디가던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해서 한번 휙 돌아보고 딴데 갈까 했지만, 시간도 걸릴것 같고. 간단하게 스끼다시도
나올테니까-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아무곳에나 털썩. 모듬으로 먹었는데, 신선한건 그런대로
신선한 듯 했지만 스끼라던가 가격이라던가. 와 정말 싸고 많구나-ㅁ-! 하는 수준은 못됐었
다랄까. 뭐어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소주 5병인가- 먹으면서 잘 놀긴 했으니까 됐겠지.

그러고 나서는 숙소 잠시 들려서 쬐끔 씻고 경포대로 구경갔었어. 밤이 너무 늦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은건 없었지만. 이래저래 애기들이 많더라구 확실히 여기는. 사람이 좀 있네-
싶었던 주문진 해수욕장과는 달리, 바글바글바글바글 온통 애기들만;; 그냥 휙 구경만 하고
왔다지.


해서, 다음날이 되었셩.

날씨가 느무 좋아져서 열심히 해수욕을 즐기고 물놀이 하고 자알- 놀았지. 그리고는 호텔
체크아웃 한 관계로 숙소가 사라져 버린 시점이라. 찜질방으로 고고씽. 샤워/간단빨래 하
고는 잠시 30분 잠자고. 땀나서 샤워 한번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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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간단 셀카 한방. 가끔 재밌단 말야 셀카도-ㅅ-; 찜질방 안에서 뭔 짓이냐고 살짝쿵
쿠사리 먹긴 했지만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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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한 녀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근처로 달려가 이리저리 찍어댔어. 아직 즐거이
해수욕-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웬일인지 오늘은 텅텅빈 슬로프. 이용시간일텐데 아직.
아쉽긴 하지만, 정말 즐거웠었지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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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끔 흐려지고 있더라구. 가는길엔 비 좀 내리
겠구나- 싶었었지. 다행히-아직 노는 사람들에겐 불행히-우리 잘 놀때는 맑아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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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는 고속버스-주문진 고속버스 종합터미널. ..라곤 해도 수도권 가는건 동서울 뿐-ㅅ-;
안산있는 녀석은 안산으로 바로 보냈음 좋았으련만 차가 없어서 곤란했지만. 뭐어 어쩔 수
없었던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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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리 예매해둔 버스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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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도 애매해서 대충 편의점식으로 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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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먹자니까 그렇게들 싫다 해놓곤 내가 사오니까 어찌나 잘 먹는지 이것들ㄱ-.
뭐더라- 나름 브랜드 였는데 맛은 시중에서 파는 쿠&크랑 그다지 다른걸 못느낌-ㅅ-.
먹을만 했어 그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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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는길에 심심한차에. 슥하이끼리 벨소리 전송하기로. 녀석것 전부 훔쳐왔지.

0123

시간도 조금 여유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닭 닭 노래 부르는 녀석 때문에 교촌이라던가- 좀
찾아봤지만 없었던 관계로 근처 상가에 있던 아무곳으로 들어갔는데. 여기 생각보다 맛있더
라구. 먹을만 했어. 특히 바베큐 양념-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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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해서, 나름 1.2초. 착실하게 보내고 왔다지. 언제던 즐거운 여행. 자주자주 여기
저기 다니고 잡아아아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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