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에 해당되는 글 2

  1. 2012.04.11 Travel Sketch Jap. '12. 4. 3
  2. 2007.02.09 7.8mmg 旅行記 in Jap. '06. 9. 30 (3)

Travel Sketch Jap. '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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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mmg 旅行記 in Jap. '06. 9. 30 (3)

밥도 먹어서 배도 부르겠다. 숙소도 돌아갈까 하다 시간도 남고. 해서 하라주쿠로 향했어.

Paris Match -  Lounge of Rapture by Type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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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유명한 다케시타도리. 옷가게들이 즐비한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 애들
입고 다니는건 꽤나 개성있고 나름 봐줄만 했는데. 일본 패션의 어쩌고- 라고 하기엔 마데쪽
옷들이 너무 많이 보였고. 평범한 것들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상가도 별로 없었고.

물론 내가 일정에 쫓겨 쓸만한 가게들을 못찾아 다니긴 했지만 뭐. 그래도 규모라던가
분위기는 이대쪽이 훨씬 낫다- 싶은것이. 어쩐지 그쪽이랑 비슷했거든. 이때 여행은 일정도
나름 빡빡했고 시간도 부족해서 구석구석 돌아다니질 못했지만. 여기말고 좀 들어간 여기
저기에 꽤나 괜찮은 보세점이 많았다고 나중에 들었어. 좀 아쉽긴 하지만 뭐. 나중에 다시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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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것이. 다 그런건 아니었지만 왼쪽은 옷/악세서리점, 오른쪽은 거의 음식점으로 쭉
이어지더만. 역시나 유명한. 크레페 가게들이 구석구석 여기저기 많이 있었어. 하나 먹어볼
까 싶었는데 여기선 그다지 땡기지가 않아서. 나중에 얼토당토치 않은 곳에서;; 먹어본
크레페는. 그저 크림 덩어리 였을뿐ㄱ-;; 당최 뭐가 맛있다는 건지.

그러나 저러나 일본애들은 간식거리. 그 중에도 달달한걸 꽤나 좋아하는것 같더라구.
이것도 나중에 좀 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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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유명하다고 해서 여기저기 책이나 웹에 소개된 옷가게. 책에는 코스프레가 어쩌고로
나와 있는데. 그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고. 그냥 이것저것 특이하고 화려하고
재밌는 의상들이 있는 곳이었지. 이쁘고 화려하긴 하더라.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어째 뻘쭘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멀리서 사진 찍는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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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다케시타도리가 한줄 휙 끝나버렸어. 다시 되돌아가기도
뭐해서 그냥 길따라 쭉 올라갔지. 다케시타도리를 벗어난 외곽은 전부 명품거리였어.
브랜드란 브랜드는 다 있더만. 왜 난 다 찍질 않았던 걸까-_-;; 지금 생각해보면 사진을
꽤나 빠트리고 안찍은 장소들이 너무 많아. 힘들어서 그랬나 피곤해서 그랬나. 제일 후회
되는 일이라구.
하여간 그 거리는 어째 청담틱했달까. 약간 그런 분위기.

사진은 길 가던중 골목에서 음산한 기운이 느껴져 한컷 찍어본 것. 모니터 어두운 사람은
거의 안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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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시간 삐이이이이이이잉- 돌아서 다른 동네 갔다가 다시 하라주쿠로 돌아온 순간.
사실 쬐끔;; 반쯤은 길을 잃었던 때라서 좀 반가웠어. 아하하하하-ㅁ-.

일본의 주택가는 꽤나 조용하더라. 이 때도 7~8시 쯤이었나.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거의 없이 한산했어. 집들도 오물조물 많이 모여 있는데. 특별히 와 이쁘다- 라던가
특이하다- 라던가 하는 건물은 역시나 없더라. 실용적임을 중시하는것 같다랄까. 땅덩이에
비해 사람이 많아서 작게작게 효율적으로 짓느라 그랬던 걸까. 그냥 동네 돌아다니는 기분
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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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중엔 요런 모양새의 집도 있었지. 반지하야 뭐야-ㅅ-;;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뻐서 담아봤어. 아직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을 때였던 지라 밤에 찍기가 참 힘들
었어. 문 모양이 전형적인 일본식 집인것 같다랄까. 그다지 전통가옥은 아니었는데. 앞에
작게나마 정원이라도 있었음 더 이뻤겠다 싶었지만. 이 비싼 땅떵이에 그런것 까지 만들
여유를 부리면 사치란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들 오물조물한 건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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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타도리 옆 옆 블럭에 있던 옷가게 인데. 특이할거는 없는데 은근히 특이한 건물.
1층 구조가 조금 독특했다랄까. 사실은 2층 카페 도촬이었을지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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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 주택가. 맨션이라고 하나 이런걸. 이래저래 여러 세대가 모여있는 것 같던데.
벽에 낙서도 그렇고. 웬지 젊은 냄새가 나서.

01234

다케시타도리 바로 직전의 큰 사거리에서 각 길목을 담아봤어.
순서대로 오른편 -> 왼편 -> 정면 -> 뒷편(걸어온길) 이야. 마지막은 조금 떨어진 골목.
이쪽으로 걸어올 때 까지 미용실이 꽤나 많더라. 한번 잘라볼까+_+ 하는 강렬한 기분이
들었지만 헤어스타일을 요구할 정도로 스피킹이 안되기도 했고-_ㅠ.;; 믿고 맡기기엔 너무
무서웠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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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잉- 돌아 다시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로 빠져나온 순간. 휴우=3 피곤했어;;

이상 첫 날 기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