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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나들이.

Olivia - Make It Mu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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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나들이. 이래저래 다니지 못하던 요즘이었는데. 모처럼 짬내서 서울숲 나들이를
다녀왔지. 서울숲은, 작년에 막 생겼을 즈음에 다녀온 후로 처음 왔는데. 다시 얘기하자면
이번이 두번째 방문. 지난번엔 쓰나미가 일어난지 얼마 안됐던 시점이라 관련 사진이라던
가. 나름 전시회 형식으로 설치해놨었는데 말이지. 요즘은 딱히 진행하는 행사가 없는지
별로 뭐 이런저런것들은 없더라구.

서울숲 입구 바로 오른편엔 전국풍물장터랄까. 뭐 그런 행사가 한창 열리고 있어서 시끌
시끌 했었는데. 그런 행사야 늘 이런저런 먹거리-특히 전이나 막걸리-와 엿장수들이 판
치는 그런 모습이라서. 어디서든. 새로울것도 없고. 딱히 재밌을것도 없겠다- 라고 느낀채 그저 시꾸럽고마능. 하고 생각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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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이런저런 조형물과 조경들이 잘 꾸며져 있지. 서울시에서 꽤나 오랜
시간 걸쳐서 계획하고 만든 공원이라. 여기저기 신경 썼다- 라는 생각이 들곤 하지. 흐음-
그림에 낙서를 너무 많이 했나-ㅅ-a 하지만 귀여웠다구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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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조형물 바로 앞에 설치된 바람개비. 뭐 그다지 돌아가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사진찍고-
사진찍고- 사진찍고- 하드만. 색색 이쁘게 잘 해놨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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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분수를 틀어놓은 날이었더군. 서울시청 앞에도 분수가 있지만 저렇게 아이들이
뛰어 놀지 않는건. 너무 도심 한가운데 있기도 하고. 가족단위로 나와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상 동조해서 할 아이들도 부족하기 때문인거겠지.

하여튼간에. 애들이 좋---다고 뛰쳐놀고 하는 모습. 참 이뻐보이더라구. 이렇게 분위기
타고 애고 어른이고 즐거워 하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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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애들 핑계삼아 어른들도 지가 앤줄알고 이리저리 가로질러 뛰어다니고. 뭐어-
꽤나 즐거워 보이고 좋은 모습이야. 30분정도 찰칵이면서 구경했네.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건 즐거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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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있는 물은 아니지만. 그냥 조형으로 만들어둔것. 서울숲을 돌아다니면, 전체적인
지형이라던가 섹션 분배는 좀 틀리지만. 여기저기서 선유도공원 냄새가 좀 나.
어째서인진 모르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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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기저기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는건, 그나마 요즘은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
고 인식도 좋아져서 많이들 전시회 관람 하고 있는 추세지만. 그나마라도 그러지 못하거나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미술품을 무료로 손 쉽게 접할 수 있게끔 만들어 뒀다는건 꽤나 긍정
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해. 특히 아이들이 이런 저런 미술품을 보면서 상상하는 것들은-뭐 사
실 아무 생각없이 신경도 안쓰는 경우가 많지만도-나름 창의성에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 나 부터도 이런저런 것들이 떠오르곤 하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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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쓸데없는 낙서질이나 꼬작대며 상상하는건 바른게 아닌것 정도는 인정하고-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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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게 담아두진 않았지만, 이 안에 놀이시설이 조성되서 아이들이 꽤나 즐거이 놀 수
있도록 해뒀어. 가슴에 바람개비라니. 꽤나 흥미롭지 않나. 동심. 이랄까. 따뜻한 마음-
이랄까. 인간의 형상을 한 녀석이. 차가운 철로 만든 녀석 치고는 따뜻해 보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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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하는 동안 담아본 하늘- 에 살포시 드리워진 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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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옷은 사도사도 부족한걸까. 그참 알 수가 읎고 그르네. 냠. 신발 여름에 신으려고 겨울
에 비축해둔건데. 시원하고 좋네. 한동안 컨버스류는 거의 신질 않았는데. 슬슬 나쁘지
않은것 같다는 기분.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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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바로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 저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은폐엄폐
하에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더라구. 돗자리를 깔면 거기가 내 집인 것이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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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히는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종종 찍히기도 하고. 흐음- 뭐어.
사실. 그다지 사진에 나온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뭉네 별로 찍히고 싶지 않아
하는게 정답일지도. 마음에 안들어-ㅅ-. 으쯜 수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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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Pretty~ . Prison Break를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티백의 행동. 의 재현. 이랄까나.
저거 잡고 쩔래쩔래 따라다니는 드라마상 캐릭터들이 문득 생각나서 묵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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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로 훌쩍 뛰어 넘어서. 슬슬 몸이 허한게 아니뇨- 하는 생각에 삼계탕을 먹으러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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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전문집이라도, 닭이 잠깐 샤워하고 나온물 퍼주는 가게들도 꽤나 많거든. 제대로
하는 집이 그다지 없다는 거지. 하지만 여긴 나름 제대로 하는 곳이라고 여겨지는 곳중 하나
인데. 우선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정신 없고. 다음은 외국인들이 꽤나 많이 찾아오고. 라는건
그다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꽤나 짙은 국물이 좋은 곳이지. 전에 왔을때 보다는 그 농
도가 예전 그것에 미치지 못해서 살짝쿵 실망스러운 감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푹 익어서
나온 닭씨가 말캉말캉 졸깃졸깃 맛나서 잘 먹었다지. 인삼주도 어째 좀 약했어 오늘은.
유난히 사람이 많더만. 그래서 그랬나. 하긴 주말이었고.

나름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고 보면, 종종 메인메뉴 한두개만
담았지 가게라던가. 맛집기행- 틱한걸 쓰진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앞으론 맛집 카테고리
만들어서 맛집투어 추가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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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간만에 왔다- 라고 여겨지는 경복궁 부근인데도 친근하게 느껴지는건. 이곳에 너무
많이 와봤기 때문인걸까. 서울로 돌아다닌 세월이 벌써 몇년인지. 흐음. 뭐 슬슬 지리를
꿰게 된건 그만큼 많은 시간을 보낸고로. 예전만큼 새로운 마음이 부족해서 좀 더 세세하게
즐거운 무언가를 찾아야 함은. 나름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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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을 지나서 경복궁으로. 밤에 찍는 사진은,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되서 ISO를 조정
하느라 꽤나 노이즈가 끼긴 하지만. 그 나름 꽤 색깔있는 사진이 담겨져서 좋기도 해.
하지만 제어하기가 힘들다는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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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아래 걷고 있는 모녀가 생각나서. 아가아- 집에가자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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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진 벤치가 꽤나 쓸쓸하고 을씬년스러워 보이더라구. 이시간에 여기에 앉아서 쉬는 사람
은 없겠지 아무래도. 그래도 낮 동안은 나름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수고했던 녀석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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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많이 와봤지만, 조명으로 밤에 비춰지는 경복궁의 그것은 또 다른 맛이더라구. 조명
색에 따라서 성격이 틀려 보이겠지만. 기본적인 도색 분위기에 맞는 조명을 써서. 본래의
그 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더라구. 흥미있는 분야야 조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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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인공적인 빛이 만들어내는 패턴은 꽤나 부드럽고 섬세해. 규칙적임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긴 하지만, 그 인위적인 것이 보여주는 느낌도 꽤나 좋거든. 한번쯤 담아보고
싶었던 분위기였는데. 그다지 잘 담아내진 못했어. 다음 기회를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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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다른 모습은. 그 구조와 형태.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들을 가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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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경이면 부처님 오신날이라지. 딱히 국교가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부처님 오신날도
쉬고. 예수님 오신날도 쉬고. 직장인으로선 그저 고마울따름-ㅅ-d

여기저기 많이 설치해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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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재미있는건. 이렇게 공중에 떠 있는듯한 느낌도 가질 수 있어서. 어느 카페의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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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삼청동길 들려서 와봤어. 들어가지 않은 카페를 여기저기 담을 맘은 없어서 다 담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한번쯤 가보고 담아오고- 해야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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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벌써 몇번째일까. 인삼막걸리 먹으러 다시 왔지. 그간 안먹어본 더덕구이를 먹어
봤는데. 그리 맵지도 않고. 맛나게 잘 먹었지.


흐음- 이래저래 둘둘둘둘 바쁘게 다녔던 하루였을라나 은근히.
간만에 나들이로고만. 자주좀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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