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배꼽.

주말, 다소 궂은 듯한 날씨에도. 한반도 배꼽을 찾으러 삼만리.


장거리 여행에는 신문이 제맛. 길 막히면 잠자는데 제맛.


우렁쌈밥- 은 사실 처음 먹어봤는데. 오돌오돌 고소.


제일 먼저 간 곳은 충주댐. 얼마전에 전망대가 생겼었드랬었다. 40m 높이로, 엘리베이터 한번으로 왔다갔다.

...그리 큰 감흥은 없던듯--;;


2시간에 한번씩 오는 버스를 오르고, 다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동안 전세 냈던 버스의 기사 아자씨가.

본인도 충주 살지만 충주 참 잘못됐다고--;; 충주호 볼라면 차라리 단양쪽으로 가라는-

흠 좀 인상적이었음. 좀 더 관광자원을 신경 써서 개발하는게 좋지 않을까나- 하는 생각.

실제로도, 크게 볼거리가 많지도 않았고 그리 오랜시간 보고 있을게 없긴 했었드랬다.


그래도 산 공기 마시며 걷는 길은 좋았지.


통일신라때 세워져서, 현존하는 신라시대 제일 높은 탑이라는 중앙탑. 7층 석탑으로, 한반도의 중심을 나타낸단다.

우리나라는 참외배꼽~_~.

나름 박물관등 조성해 놓았던데. 6시쯤 찾아간 그 곳은 딱 문을 닫을 시간이라서.

그냥 공원 한바퀴 휘- 돈게 전부.;;

해 질 무렵이라 택시 타고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택시비가...ㄱ-


그간 여행도 많이 못 다녔고. 매주는 어려워도. 가능한 종종 다녀야지 싶다.

다음엔 계곡 가볼까. 명산 투어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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